[2401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박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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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18 23:00 조회34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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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 우현, 찬율, 하륜, 유준, 지구, 종윤, 현준, 창빈, (이)서준, 민성, (김)서준 담당 G01 인솔교사 박지원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아침은 햇빛이 가득한 맑은 날씨였습니다. 맑은 날씨일 때는 아이들 모두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여 제 마음 또한 기쁘게 시작하였습니다. 액티비티 날을 제외하면 모두 일찍 일어나 친구들과 놀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을 보며 너무나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다들 쌩쌩한 모습을 보여 파이팅 넘치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수업 시간이 시작되면 아이들이 수업을 잘 참여하고 있나 중간에 교실로 들어갑니다. 초반에 수업이 어렵고 적응하기 힘들어했던 아이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수업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할 때 완벽한 문장을 구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어를 듣고 이해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고 말할 때도 자신감있게 대답하는 모습을 보면서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완벽하게 대답하는 것보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자신이 아는 단어를 조합해 문장을 만들어가는 아이들을 보며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INDOOR ACTIVITIES’ 가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게임은 '의자 뺏기'로 시작했습니다. 의자를 동그랗게 배치하고 아이들이 노래에 맞춰 둥글게 돌다가 음악이 멈추면 의자에 빠르게 앉아야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아이들끼리 타이밍을 보면서 조마조마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두 번째 게임은 딱지치기 토너먼트가 열렸는데, 네 팀이 경쟁하여 각 팀의 승자들이 다시 한 번 경기를 펼쳤습니다. 팀원이 된 아이들끼리 응원을 하며 협동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Guess the English Words’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한 명이 영어 단어를 몸으로 표현하면, 동료 팀원들이 그 동작을 통해 단어를 맞추는 게임이었습니다. 1분 안에 팀원들이 맞추지 못하면 다른 팀에게 정답을 맞출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아이들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각 게임에서 이긴 팀은 맛있는 과자를 상으로 받았고 모두 즐겁게 CIP 수업을 즐겼습니다.
오늘 영어일기는 레고랜드를 다녀온 후기에 대해 작성해보았습니다. 레고랜드에서 추억이 많았는지 열심히 영어로 일기를 작성하는 아이들을 보며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레고를 사서 친구들과 함께 조립하거나 레고랜드에서 처음 타본 롤러코스터를 기억하며 아이들끼리 얘기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레고랜드 액티비티는 행복하고 즐거웠던 추억으로 남았던 것 같아 저 역시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 G01 아이들이 레고를 많이 사서 시간이 날 때 조립을 하는데 조만간 애크미 레고 전시회를 열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단어시험에서는 아이들이 단어를 열심히 외워서 대부분 통과를 하였습니다. 통과하지 못한 아이들은 단어 공부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함께 얘기해보고 단어를 천천히 외우도록 지도한 뒤 재시험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G01 모두 단어를 통과하면 라면 파티를 한다고 했는데 모두 통과하지 못했기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보상’이라는 경험을 시켜주고 싶어 라면파티를 제안하였습니다. 한국에서 늘 먹던 라면이 캠프 내에서는 귀하고 소중한 간식이라 아이들 모두 기대하는 파티 중 하나입니다. 단어시험을 통과한 아이들은 통과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격려를 하였습니다. 또한, 통과를 하지 못한 아이들이 열정적으로 단어를 외울 수 있기를 기대하며 단어 시험을 마쳤습니다.
내일까지 수업을 마무리 하면 토요일에 암벽 등반 액티비티를 나가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내일도 오늘처럼 즐겁게 수업하자” 격려해주며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다들 피곤했는지 오늘은 아이들 모두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항상 아이들의 방 에어컨이 켜져있나 확인하기 위해 아이들 방으로 들어가는데 누워서 곤히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무슨 꿈을 꾸는지,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끝냈는지 궁금해하며 방문을 닫습니다. 아이들이 영어 캠프에 잘 적응한 것이 너무 고맙고 기특하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한국에 가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 한국에 가면 삼겹살이랑 물냉면이랑 청국장이 제일 먹고 싶다. 삼겹살은 그냥 먹고 싶고 물냉면은 삼겹살이랑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청국장은 오랜만 먹는 것이기 때문에 빨리 가서 먹어보고 싶다.
우현: 한국에 가면 스파게티가 먹고 싶다. 엄마가 맛있게 해주는 스파게티는 캠프에서 계속 생각이 난다. 엄마가 해주는 스파게티는 어떻게 설명해야될 지 모르겠지만 내가 먹은 스파게티 중 가장 맛있기 때문이다.
찬율: 한국에 가면 냉면을 먹고 싶다. 시원하니까 먹고 싶다. 냉면은 더울 때 먹으면 좋아서 생각이 났다. 겨울에도 냉면을 먹는 나는 한국은 냉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얼른 먹고 싶다.
하륜: 한국에 가면 아빠가 해주신 집밥 미역국을 먹고 싶다. 뜨끈한 국물에 밥에 김치를 올려서 먹으면 엄청 맛있을 것 같다. 빨리 한국에 가서 여러 음식을 먹고 싶다.
유준: 한국에 가면 과자랑 아이스크림이 제일 먹고 싶다. 과자는 프링글스, 아이스크림은 초코 아이스크림 허쉬가 제일 먹고 싶다. 마지막으로는 라면이 제일 먹고 싶은데 아무 라면이라도 좋으니 빨리 한국에 가서 라면을 먹고 싶다.
지구: 한국에 가면 엄마아빠가 만들어 준 음식을 제일 먹고 싶다. 된장찌개랑 소시지 반찬을 제일 먹고싶다. 그리고 전에 엄마가 해준 불고기도 너무 너무 먹고 싶다.
종윤: 한국에 가면 매운 음식 아무거나 먹고 싶다. 여기서는 매운 음식이 안나와서 한국에 가면 매운 음식이 먹고 싶은데 엽떡이나 불닭 같은 걸 먹고 싶다.
현준: 한국에 가면 엄마의 치밥을 먹고 싶다. 왜냐하면 치킨 너겟이 너무 맛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있던 KFC도 빨리 한국에 가서 먹고 싶다. 이제는 못 먹지만.
창빈: 한국에 가면 집밥을 먹고 싶다. 엄마가 만들어 준 된장찌개나 삼겹살을 먹고 싶다. 이 이야기를 하니 엄마 밥이 너무 먹고 싶다.
(이)서준: 한국에 가면 한국에서 소소하게 먹었던 밥을 먹고 싶다. 그 다음 여기서 지금까지 한번도 먹지 못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쉬다가 저녁으로 맛있는 된장찌개와 삼겹살이 가장 먹고 싶다. 그리고 여기서 처음으로 볶음김치를 먹게 되었는데 엄마표 볶음김치를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민성: 한국에 가면 엄마 집밥이 먹고 싶다. 집밥 중에 된장찌개나 아무 음식을 먹고 싶다. 한국으로 가면 엄마한테 집밥을 해달라고 할 것이다.
(김)서준: 한국에 가면 치킨이 먹고 싶다. BHC가 제일 먹고 싶은데 메뉴는 뿌링클이 먹고 싶다. 한국에서 일주일에 한번은 꼭 먹기 때문에 빨리 한국에 가서 치킨을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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