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주)애크미에듀케이션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401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안세연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11 03:04 조회332회

본문

오늘은 아이들이 액티비티로 싱가포르 동물원에 가는 날이기 때문에 비가 오지 않길 바라며 아이들을 깨우러 갔습니다. 다행히 날씨도 아이들의 행복을 응원하는지 맑은 하늘이 우리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액티비티가 있는 날에는 평소보다 더 늦은 시간에 아이들이 기상하지만, 연속으로 정규수업을 듣고 있어 피곤한 아이들은 캠프 초반과는 달리 한 번에 잘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난 후에는 액티비티로 가기 위해 아이들은 분주하게 준비를 하였습니다.

 

모든 반이 준비를 마친 후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보니 어느새 많이 친해져 있는 우리 G05 아이들은 버스에 탑승하여 싱가포르 동물원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처음으로 국경을 넘는 날이라 저까지 긴장이 더 되던 날이었습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 조금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고, 국경을 통과한 후에는 저에게 조금 무서웠다고 말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잘 이겨내는 우리 G05 친구들은 인솔 선생님들의 말을 잘 따르며 안전하게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까지의 국경을 통과하고 동물원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미리 준비된 햄버거, 치킨, 감자튀김, 음료 등으로 알차게 구성된 kfc 세트를 든든하게 먹은 후 저와 함께 동물원 안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아이들을 반겨준 동물은 악어였습니다. 아이들의 발밑에 있는 악어를 보고서는 신기해하기도 하고 무서워서 소리를 지르는 다양한 모습의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밑에는 악어가 있었고 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원숭이가 나무를 타며 돌아다녔는데 그 모습을 보고서 눈이 휘둥그레진 아이들의 모습은 정말 귀여웠습니다. 원숭이가 큰 소리를 내기도 하였는데 그 소리를 다 같이 따라 하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이어서 수달과 펠리컨, 하이에나, 코뿔소 등의 동물을 보았는데, 그중에서 아이들은 펠리컨과 코뿔소에게 더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펠리컨을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은 더 큰 호기심을 가지고 펠리컨 곁에 오래 머물러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치타를 보았는데 날이 습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점점 지쳐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실내에 있는 파충류관으로 이동하여 더위를 식히며 다양한 종류의 파충류를 구경하였습니다.

 

저와 아이들은 귀여운 펭귄을 마지막으로 같이 본 후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정한 조끼리 같이 보러 가고 싶은 동물을 찾아다니며 동물원에서의 자유시간을 즐겼습니다. 아이들은 동물보다는 기념품샵에 가서 아이들과 닮은 귀여운 동물 인형을 많이 사와 저에게 자랑하였습니다. 새로 산 인형의 이름을 지어주며 놀며 특히나 우리 G05 친구들이 우르르 몰려와 저에게 고맙다며 키링을 선물해 주었는데 저는 인솔교사로서 너무나 행복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오늘도 신나게 액티비티를 즐긴 아이들이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려 아이들은 크게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동물들을 만나고 온 아이들은 몸을 씻고 바로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지 아이들은 차분한 모습으로 밥을 먹고 아이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부모님과의 전화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부모님과 나누고 싶은 대화가 많았는지 아이들은 긴 시간 동안 부모님과의 통화를 이어 나갔습니다. 그동안 잘 지냈지만 한 편으로는 부모님을 많이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가득 했던 아이들은 통화를 하기 전부터 울기 시작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부모님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밝았던 아이들이 눈물을 보이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많은 눈물을 흘렸지만 씩씩한 우리 아이들은 부모님의 목소리를 듣고 큰 힘을 얻어 다시 내일부터 진행되는 일정에 열심히 참여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며 오늘 일지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로 대체되었습니다.

댓글목록

이나윤님의 댓글

회원명: 이나윤(dlrl3821) 작성일

안세연 선생님, 아이들 신경 많이 써주시는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test_24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나윤이 인솔교사 안세연입니다.
아이들이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올 수 있도록 더욱더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