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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송두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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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19 00:22 조회3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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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호, 민재, 주훈, 주평, 하안, 하민, 나율 담당 인솔교사 송두환입니다. 

 

오늘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의 조호바루였습니다. 아이들은 여느 때처럼 아침 일찍 기상해 식사를 하고 준비를 마친 다음 정규수업을 들으러 이동했습니다. 

 

오늘의 CIP 수업에선 서로의 얼굴 그려 주기를 했습니다. 친구의 얼굴에 특수용지를 올리고 얼굴의 윤곽에 따라 특수 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이었습니다. 얼굴형 그림을 완성하곤 특수용지에 친구의 특성을 살려 그림을 그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친구의 모공 하나하나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초집중을 하며 그림을 완성하였고 그 그림을 친구에게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정규수업을 모두 마친 아이들에게 저녁식사로 스파게티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환호성을 부르며 앞으로 일어날 일은 꿈에도 모른 채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를 즐겼습니다. 

 

저녁을 먹고 조별로 장기자랑을 연습을 하던 중,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11층 식당으로 모였습니다. 11층 식당에 모인 모든 애크미 학생들은 조별로 앉아 기다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무언가 많이 담긴 듯한 카트가 아이들의 시선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떡볶이와 튀김들이었습니다. 그동안 캠프에서 고생하고 끝까지 잘 버텨준 아이들에게 주는 감사의 선물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눈은 휘둥그레졌으며 정적이었던 식당이 갑자기 파티 현장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최근 있었던 ‘포토 콘테스트’ 시상이 끝나고 아이들은 즐거운 야식 타임인 ‘떡볶이 파티’를 즐겼습니다. 열심히 다 함께 머리 맞대 고민했던 우리의 사진이 아쉽게도 4등을 하여 아이들이 원하던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먹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우리 G01 아이들에게 저는 고생했고 내 마음속에선 우리가 1등이다며 격려를 많이 해줬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요청에 의해 방을 바꿔서 원하는 친구들 이랑 함께 잘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캠프 종료 이틀 전부터, 기존 방이 아닌 다른 방에서 기존 룸메이트가 아닌 우리 G01 내 다른 친구와 함께 잘 수 있는 건 오래전부터 아이들과 제가 약속한 것이었습니다. 

 

다만, 방에서 혼자 자는 아이는 절대 없도록 당부하고 확인까지 마친 후, 아이들은 새로운 방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나누며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내일은 마지막 정규수업이 예정되어 있는 날입니다. 마지막까지 아이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옆에서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10년 뒤 모습을 직접 작성해봤습니다. 

 

지호:

아나운서가 되어서 돈을 모아 영국에 가서 애크미 캠프에서 배웠던 영어를 쓰면서 재밌게 살고 있을 것 같다. 

 

민재: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가 되어서 한국의 월드컵 4강 진출을 하겠다. 홀란드랑 하이파이브를 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주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가 되어서 최고의 골키퍼가 된 김민재 선수랑 옷을 바꿔 입을 것이다.

 

주평: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어서 사람들을 많이 돕고 컴퓨터를 활용하는 직업에 만족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하안:

종합격투기 선수가 되어서 ufc 챔피언이 될 것이다. 평생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이름이 없어지지 않는 선수가 될 것이다.

 

하민:

브이 로그 유튜버가 되어서 여러 경험(여행, 게임)을 하고 구독자가 많아져서 돈을 많이 벌어 엄마아빠 동생한테 선물도 많이 사주고 있을 것이다. 

 

나율: 

CSI에 입사했을 것이다. 많은 사건 사고들을 해결하고 꼬꼬무에 출연을 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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