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7 인솔교사 김이린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8 03:12 조회959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N07 현진, 도연, 지원, 하늘, 하안, 혜리, 성가, 솔, 수민 인솔교사 김이린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액티비티인 레고랜드를 가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구름이 햇빛을 살포시 가려주어 아이들이 야외활동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아침부터 아이들은 제가 깨우기도 전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액티비티의 힘은 대단하구나 하고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나서 아이들이 어제 밤에 설레어 하며 싸놓은 준비물을 확인하며 선크림은 꼼꼼히 발랐는지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서로서로 짐을 나누어 들며 야무지게 준비물을 챙겼습니다.
버스를 타고 레고랜드에 도착한 아이들의 표정은 설렘 가득했습니다. N07 아이들은 우애 좋게 모두 함께 뭉쳐 다녔습니다. 롤러코스터를 탄 아이들은 목이 말랐는지 주스를 사먹었습니다. 그리고 난 후 약속장소에 모이기 전에 기념품가게에 들러 한국에 있을 가족들과 친구들을 위해 선물을 샀습니다. 본인들 것은 안사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워터파크로 이동해서 옷을 갈아입은 후 안전교육을 하고 준비운동을 시켰습니다. 아이들은 자유시간을 주자 신나서 다 같이 슬라이드를 타러 갔습니다. 아이들은 한 바퀴 돌며 모든 놀이기구를 타보더니 가장 재미있는 미끄럼틀에 아예 정착했습니다. “선생님! 이게 제일 재미있어요! 이거 타보세요!”라고 저에게 추천까지 해주며 우리 N07아이들은 누구보다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아이들이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늘도 다행히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었는지 약속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물속에서는 카메라를 사용할 수가 없어 아이들이 충분히 놀고 난 후에 사진을 찍어주려 했는데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아이들의 사진을 많이 찍어주지 못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약속시간까지 놀다가 온 아이들은 더 놀고 싶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이래저래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한 후 물놀이에서 돌아온 아이들에게 깨끗하게 씻을 것을 신신당부하였습니다. 모두 깨끗이 씻은 것을 확인한 후에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비빔밥과 생선가스 그리고 홍합탕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맛있다며 두 그릇을 뚝딱 했습니다.
오늘 신나게 노느라 피곤할 아이들을 위해 단어시험 개수를 줄여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전부 좋은 결과를 냈습니다! 그러고 나서 아이들에게 자신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어떤 사람인지를 생각해보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제가 생각지도 못하는 다양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아이들의 표현과 그 이유를 들은 저는 감동받기도 하고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에 심장이 사르르 녹는 것 같았습니다. 한번 같이 보실까요?
현진 – 안경 / 자세히 보면 더 예뻐서요.
도연 – 구름 / 폭신폭신한 것을 좋아해서요.
지원 – 라면스프 / 매울 땐 맵고 맛있을 땐 맛있어서요.
하늘 - 김이린 선생님을 사랑하는 하늘 / 저는 하늘이고 캠프에 와서 선생님을 사랑하게 돼서요.
하안 – 대한민국의 얼굴 / 예뻐서요.
혜리 – 떡볶이 킬러지만 자랑스러운 아미 / 떡복이와 방탄소년단을 좋아해서요.
성가 – 빵터짐 / 저는 잘 웃어서요.
솔 – 무지개 / 무지개처럼 마음이 알록달록해서요.
수민 – 김이린 선생님을 사랑하는 수민 / 선생님을 좋아하는 수민이라서요.
(사진도 정말 예쁘게 찍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내일은 아이들이 학부모님들과 통화를 하는 날입니다. 1월 08일(수) 한국시간으로 저녁 7시 30분 ~ 10시 30분 사이에 학부모님들께 순차적으로 보이스 톡을 드릴 예정입니다. :)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코멘트입니다. (오늘 액티비티를 다녀온 소감을 써보도록 하였습니다!)
현진: 오늘은 레고랜드에 갔다. 가서 사진을 찍는다고 밖에서 서있어서 땀이 물흐르듯 흘렀다. 그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재미있는 시간이 왔다. 그때 레고 레이스라는 놀이기구를 타고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토마토 파스타를 먹었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워터파크를 갔다. 시간이 짧아서 슬라이드밖에 못 탔지만 워터파크는 재미있었다. 다음에는 더 많이 놀고 싶다.
도연: 우리는 레고랜드를 갔습니다. 그곳에서 VR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다른 놀이기구는 물폭탄, 회전목마 등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워터파크를 가서 파도풀, 유수풀, 미끄럼틀 등을 탔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지원: 오늘 레고랜드에 갔는데 G07 친구들과 함께 다녀서 너무 좋았다. 첫 번째로 VR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그런데 막상 타보니 실감나고 무섭고 스릴있지 않았다. 그래도 너~무 재밌는 놀이기구였다. 다음은 시원한 생과일 주스를 마시며 돌아다녔다. 그러다 매장에서 둘러보다 가족 선물도 샀다. 점심이 되어 아~~~주 맛잇는 크림파스타를 먹고 수영장을 가서 재미있게 노는데 갑자기 바가 와라락..ㅠㅠ 그래서 약속 시간보다 일찍 모여야 했다. 자유시간은 적었지만 아주 재미있는 날이었다.
하늘: 오늘 레고랜드에 다녀왔다. 갔을 때 먼저 놀이공원을 갔다. 놀이기구를 한 개밖에 못 타서 아쉬웠지만 기념품 가게에서 날 기다리는 예쁜 레고로 된 열쇠고리를 건졌다. 작년에 1번 왔었지만 한 번 더 보니 기억나는 것도 많고 신기했다. 점심으로 토마토스파게티를 먹고 수영장에 갔다. 유스풀 2바퀴를 돌고 파도풀도 가고 워터슬라이드도 많이 탔다. 난 워터슬라이드 중 3명에서 같이 타고 안에서 U자로 움직이는 슬라이드가 가장 재미있었다.
하안: 레고랜드를 가기 위해 어제 숙소에서 짐을 쌌다. 내일이 되자 다시 신이 나서 버스에서 친구랑 왕창 떠들었다. 레고랜드에 가서는 VR 놀이기구를 탔다. 워터파크에서는 초록, 빨강, 노랑 슬라이드, 파도풀, 유스풀 등등을 탔다. 숙소에 오니 발에 쥐가 나고 종아리가 아팠고 그래도 재미있는 하루가 되었다! 요번주 토요일은 어딜 갈까나!
혜리: 오늘은 레고랜드와 워터파크를 갔다. 레고랜드에서는 놀이기구를 탔는데 하나밖에 못 타서 좀 아쉬웠다. 그리고 워터파크에서는 진짜 놀이기구를 많이 타서 좀 만족했다. 또 오늘 아침, 점심, 저녁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 다음에는 진짜로 내가 젤 좋아하는 떡볶이만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늘 영어단어 시험 안본다고 하셨는데 본다고 하니 실망했다.ㅠㅠ 그래도 뭐 7개만 보니깐 좋았다! 오늘이 계속 이 날만 이었으면 좋겠다.
성가: 오늘 영어캠프에서 레고랜드에 갔다. 레고랜드는 진짜 어떤지 상상이 안되서 어떨지 기대가 됐다. 그리고 도착했을 때 건물이 커서 빨리 들어가고 싶었다. 레고랜드에 들어가서 놀이기구를 탔다. VR을 쓰고 타는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처음에 너무 무서워서 보여서 떨렸는데 막상 타보니까 VR을 써서 뭐가 뭔지 잘 안 느껴졌다. 그리고 주스를 사고 쇼핑을 하러 갔다.나는 119링깃짜리 티셔츠를 샀다. 그리고 워터파크를 갔는데 처음에 무서워 보였는데 타니까 다 별로 무섭지 않았다. 그런데 빨간색, 노란색이 섞인 미끄럼틀은 엄청 재밌었다. 그래서 3번탔다. 오늘 레고랜드 액티비티 너무 재미있었다.
솔: 오늘 친구들과 같이 레고랜드와 워터파크를 가서 놀았다. 레고랜드에서 레고 레이스를 탔다. 그리고 로즈리치주르를 먹었다. 엄청 맛있었다. 그리고 워터파크에서 슬라이드를 탔는데, 엄청 큰 튜브를 타고 친구들이랑 같이 탔다. 정말 재미있었다.
수민: 오늘은 레고랜드에 갔다. 레고랜드에서는 VR롤러코스터를 탔는데 생각보다 느려서 재미없었다. 레고랜드에서는 1번밖에 못탔지만 워터파크에서 많이 탔다. 워터파크 가기 전에 음료수 1컵을 마시고 동생에게 줄 기념품 하나를 샀다. 워터파크에선 파도풀에 갔다가 유수풀에서 놀았다. 초록색 튜브 슬라이드를 정말 많이 탔다! 레고랜드는 재미있었다.
댓글목록
한솔님의 댓글
회원명: 한솔(stumire) 작성일솔이답게 딱 정리된 감상평이네요 ㅎㅎㅎㅎ. 솔이가 마신 로즈리치주르가 무슨 맛인지 궁금한데요 ㅎㅎㅎㅎ. 아이들이 즐거웠다니 저까지 덩달아 즐거워졌어요. 오늘 인솔자로 수고해주신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솔이 어머님~!
제가 글에 오타가 있었네요ㅜ 주르가 아니라 주스입니다!
리치맛 음료였던 것 같아요~~ㅎㅎ
아이들이 더 놀고 싶어했는데 그렇게 해주지 못해서
제가 다 아쉬웠습니다ㅠ
좋게 봐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