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주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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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8 21:40 조회80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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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용균, 김지민, 한준, 박선준, 김준빈, 황석호, 전서휘, 한동훈 인솔교사 주광진 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어제의 비구름의 영향 때문인지 오전에는 하루종일 장댓비가 내렸습니다. 어제 밤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구름이 몰려와 비가 내렸고 그 비는 오전 점심시간까지 이어졌습니다. 비가 많이와 날씨가 쌀쌀 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였지만 기온은 28도 정도를 유지 하였고 습한정도는 피부가 적당히 촉촉한 정도의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추울 수도 있으니 겉옷을 챙겨가라고 하였으나 아이들은 날씨가 생각보다 춥지가 않아 겉 옷을 입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내리던 비는 점심을 먹고 오후가 되어서야 그쳤습니다. 비는 그쳤으나 날씨가 맑지는 않고 흐릿한 구름이 낀 날씨가 계속 되었습니다. 내일 마리나베이로 떠나는 싱가폴에는 비가 내릴예정입니다. 야경을 보고 올 예정이다보니 아이들의 겉 옷을 반드시 챙겨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정규수업이 정상대로 진행되었습니다. 2주차가 마무리되는 금요일인 오늘은 해피프라이데이 답게 아이들이 참여를 유도한 수업을 위주로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수업은 한 교시 마다 1시간 20분 진행이 됩니다. 오늘의 수업은 40분 정도 수업을 진행 한 뒤 쉬는 시간을 가지고 영어자막으로 영화를 보는 반, 영어 빙고 게임을 통해 활동을 하는 반, 노래를 듣고 발표를 하는 반등 많은 반 들이 다양하게 수업을 진행 하였습니다. 이러한 활동적인 수업 들이 아이들이 금요일을 기다려 지게 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오늘 활동시간인 CIP 시간에는 어제 작품을 만들고 색칠해 완성한 것을 가지고 친구들 앞에 나와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발표를 마친 뒤 다음 시간으로는 보물찾기를 진행하였습니다. 보물 찾기는 장소 곳곳에 숨겨두고서 찾아서 단어로 문장을 완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숨겨진 보물을 찾아야만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찾은 단어들을 가지고 문장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하는 수업이 아닌 아이들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고 영어 실력도 향상할 수 있는 수업 들이 진행이 됩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싱가폴의 상징인 마리나베이로 액티비티를 떠날 예정입니다. 이번 액티비티는 마리나베이의 레이져쇼도 보고 돌아 올 수 있도록 오후에 출발해 저녁에 돌아오는 일정이 진행이 됩니다. 내일 점심을 숙소에서 먹고 마리나베이로 출발 할 예정입니다. 출발 시간은 2시30분. 출 퇴근 시간에 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유니버셜에 갔을 때 보다는 좀 더 여유롭게 다녀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리나베이샌즈에 도착해 아이들이 사진을 먼저 찍은 후 쇼핑을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싱가폴 달러로 많은 물건을 살 수 있는 마지막 쇼핑이기에 아이들은 기대감을 한껏 품고있습니다. 쇼핑을 마친후 저녁을 먹고 우리는 마리나베이의 멋진 야경을 볼 예정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기대하는 마리나베이의 멋진 야경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돼서 너무나도 기쁩니다. 또한 공사가 끝난 멀라이언 동상은 더 멋진 모습으로 아이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의 멋진 사진을 내일 사진 앨범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용균
용균이는 어제 아이들이 물을 먹다가 침대 앞에서 물병을 떨어트려 페트병 물병이 조금 깨져 캐리어에 물이 튀어 옷가지가 조금 젖는 일이 있었습니다. 물병은 바닥에 떨어트려 물이 조금 튀었으나 용균이는 그 일에 서러웠는지 혼자 조용히 화장실에 들어가 울고있었습니다. 무슨일인지 묻자 이런일이 있었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분한 일이 있더라도 남에게 분풀이를 하지 않고 혼자 조용히 풀고자 하는 마음이 기특했습니다. 다만 그런 일이 있을 때 좀더 성숙하게 친구와 형들과 대화를 통해 풀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있으면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자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김지민
지민이는 어제의 일로 오늘부터는 더욱 수업에 집중을 하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오늘 사진을 찍으러 가면서 지민이가 잘 하고 있는지 보았습니다. 지민이는 어제의 약속을 지키려고 하는 마음인지, 아니면 본인 스스로 마음가짐을 달리 했는지 수업 시간에서의 눈빛 부터가 달라졌습니다. 발표를 하는 양도 많아졌고 대표로 책을 리딩하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본인이 하는 말은 생각해서 꼭 지키는 그런 아이입니다.
#한준
한준이는 요즘 다이어트를 결심 하고서 영어단어 시험이 끝난 뒤 매일 운동을 하고있습니다. 처음에 다이어트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보통 아이들이 말하는 적게 먹는 것만 하는 다이어트를 한다고 생각하였으나 한준이는 먹는 양도 조절하고 매일 운동도 꾸준히 하고있습니다. 준이는 남자답게 하겠다고 결심한 것에는 그 약속을 꼭 지키는 아이입니다.
#박선준
선준이는 준이와 같이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는 준이가 하길래 따라하겠다고 시작한 운동이었습니다. 보통 운동을 할때도 헬스 메이트가 같이 운동을 하면 시너지를 발휘해 운동이 더 잘 되곤 합니다. 선준이는 좋은 운동 메이트를 만나 매일 준이와 같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준빈
준빈이는 어제 밤에 눈에 다래끼가 조금씩 나기 시작 해 오늘 9시가 되자마자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병원 진단 결과는 일반 다래끼 이며 갔다 와서 받은 약은 안약을 받아왔습니다. 안약은 하루 세번 넣는 안약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에 한 번씩 넣도록 하였고 저녁에 준빈이의 눈을 다시 확인하니 아침보다 많이 괜찮아 진 상태였습니다. 계속해서 준빈이의 눈 상태를 체크하도록 하겠습니다.
#황석호
석호는 또래에 비해 양보와 배려심이 깊은 친구입니다. 아이들과의 마찰이 있을 것 같으면 석호가 먼저 기분좋게 양보를 하곤 합니다. 저번 CIP 활동시간에서 반에서 의자뺏기 게임을 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자신이 먼저 의자에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동생이랑 의자에 걸터 앉아서 동생에게 자기가 양보한다며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조금만 더 하면 결승에 갈 수 있었음에도 자신은 결승보다는 동생을 먼저 위했습니다.
#전서휘
서휘는 오늘 아침에 아침밥을 먹으러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아침을 조금이라도 먹게 하고있으며 행여 몸이 아파 아침을 못 먹는 경우에는 선생님과의 얘기를 통해 식사 조절을 하고있습니다. 오늘 서휘는 아무런 말 없이 아침을 먹으러 나오지 않았습니다. 평소 그런적이 없던 서휘이기에 오늘 아침을 먹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었고 아침에 늦장을 부리느라 아침을 먹으로 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런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저와 약속했습니다.
#한동훈
동훈이는 얌전히 자신이 해야할 몫을 잘 해내는 친구입니다. 평소 조용조용한 성격이기에 해야할 일에 대해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곤 합니다. 동훈이는 무언가 자기가 해야 하는 일이 있으면 반드시 해야하는 일 부터 처리하는 친구입니다. 자신이 하고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나누는, 우선순위를 정할 줄 아는 성숙한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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