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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7 인솔교사 신주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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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4 00:32 조회831회

본문

안녕하세요. G17 전혜린, 김서경, 김지원, 이다혜, 여지혜, 김민서A, 송시연, 강나연 인솔교사 신주은입니다.

 

액티비티를 다녀 온 이후 정규수업이 있는 날에는 아이들이 일어나기도 힘들어하고 수업에도 가는 것을 힘들어 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씩씩한 발걸음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소나기가 와서 더위가 한풀 꺾인 날씨였지만 그래도 비온 후라 꿉꿉하더라도 신나게 수업을 들으러 가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 수업을 하였습니다. 자유롭게 탁구를 치면서 그동안 공부를 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들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서 아이들이 운동을 하고 나니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영어 수업에 임하였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수육과 상추쌈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기를 먹어서 그런지 행복한 모습으로 밥도 맛있게 먹고 수육도 더 달라고 이야기 하면서 고기 하나만 으로도 소소하게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였습니다.

 

CIP수업에서는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만들기를 하는 수업입니다. 아이들이 초반엔 알아듣기 어려워서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았다면 이제는 선생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만들기 순서를 설명해 주실 때 이해하면서 수업을 따라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 하였습니다. 오늘은 페이스페이팅 수업을 하였습니다. 서로의 얼굴에 그림도 그려주기도 하였고 팔이나 손등에 작은 꽃을 그린다거나 이모 티콘 들을 그리면서 자신의 그림을 자랑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평소와 같이 영어단어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영어단어를 많게는 15개씩 틀리던 아이들이 다 맞으면서 영어단어를 외우는 실력도 점점 성장해 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엄마에게 편지쓰기로 적어보았습니다.

 

 

 

 

 

 

 

 

 

 

 

엄마에게 편지

 

전혜린) 이제 여기 온지 2주째인데, 적응도 다 되었고 시간도 빨리 가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공부도 어려운 것 없고,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있어. 핸드폰이 없어서 심심하기는 한데, 그림 그리면서 시간 때우고 있어. 내일 모레에 통화하는 날 이니까 그 때 통화해.

 

여지혜) 엄빠 하잉 잘 지내시고 계시는가? 여기는 시간이 굉장히 느리게 가는데 집 갈 날이 16일밖에 안 남아서 놀랬어. 나연이, 혜린이, 서경이랑 같이 지내면서 좀 즐거운 것 같아. 또 영어 수업은 전혀 어렵지 않고, 영어 교실에 나 보다 한 살 어린 유수민이라는 동생이랑 정말 친해졌어. 대전에 사는 친구고 나랑 정말 잘 맞는 것 같아. 반애들은 팝송대회 연습 잘하고 있겠지? 영서나 홍래등 만나면 물어봐봐 걱정된다.. 돌아가자마자 팝송대회 많이 걱정 되지만 재밌게 즐기다 갈게. 애들도 엄청 보고 싶다. 특히 6장 친구들이랑 할머니 할아버지. 안부 전해드려. 엄마 아빠도 몸 건강히 지내 사랑해

 

강나연) 엄마 음 이제 여기 온지 2주 정도 다 되어 가는 것 같은데 처음엔 너무 집에 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여기도 나름 괜찮아 진 것 같아 시간도 금방금방 지나가는 것 같고 그래도 아직 까진 빨리 한국에 가서 집에 가고 학교에도 가고 싶다. 여기서 공부 많이 하고 갈겡 내일 모레 통화하는 날인데 그때 통화해

 

김서경) 이제 2주가 지나가고 있는데, 레벨을 올리다 보니까 반 언니들 친구들이랑 적응 하는게 조금 힘들어,, 반에 있는 친구들도 다 중3 언니들이라서 잘 지내기도 좀 어색하고 무엇보다 어려워서 전에 클레스보다 더 힘들어ㅠㅠ 그것만 빼면 나머지는 지내는데 아무 지장 없어! 나연이랑, 지혜랑, 혜런이랑 같이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내가 바라는건 딱 한가지인데 엄마 아프지말고, 항상 웃으면서 행복하게 사시는거, 그게 내가 바라는거야. 진짜로 집가고 싶고, 학교에도 가고싶다 가족들도 보고싶고 김채연도 보고싶어ㅠㅠ 진짜로 지금이라도 미치도록 한국 가고싶어. 엄마 얼굴 많이 보고싶어!!!!! ~짜로 죽도록 집가서 엄마 보고싶어ㅠㅠ 엄마, 내가 평소에는 말을 안하지만, 엄마, 내가 많이많이 사랑해!1 한국가서 나 방학 끝날 때까지 놀 거니까 아무 말 하지 말기? 엄마 진짜로 많이 사랑해!!

 

김지원) 이제 막 2주가 지나가는데 나름 문제도 있었지만, 좋은 일이 더 많이 있는 거 같아. 여기있는 것도 좋지만 보고싶은 사람들 생각하면 한국에 너무 가고 싶은데 남은 2주 알차게 보내고 한국 돌아가서 달라진 모습 보여줄게! 나 안 아프고 잘 지낼 태니까. 엄마도 건강하세요.

 

이다혜) 벌써 2주가 지났어!! 지원이라고 엄청 친한 친구가 생겼어 !! 너무 좋아 !! 시간도 굉장히 빨리 가는 것 같은데 엄마는 어때? 빨리 한국 가고 싶긴 하지만 한국 가면 여기 있는 친구들 하고 떨어지니깐 그게 좀 아쉬워 그래도 한국은 빨리 가고 싶당ㅎㅎ 한국 가면은 엽떡 먹고 싶어 !! 난 요기서 안 아프고 잘 지내고 있어 걱정은 말고 엄마도 아프지 말고 건강 해야행ㅎㅎ

 

 

송시연) 지금 나는 일주일 지난 줄 알았는데, 다들 2주가 지났다고 하네요. 나는 시간이 너무 늦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영어 공부 너무 피곤하고 그런데 그냥 들을만 해요. 수업만 들으면 잠이 막 오지만 괜찮아요. 핸드폰도 너무 하고 싶고, 한국도 너무 가고 싶고, 김치만두도 먹고 싶고, 아빠표 진라면도 먹고 싶고, 떡볶이도 먹고 싶고, 로제파스타도 먹고 싶고, 치킨너겟도 먹고 싶고, 친구들도 보고 싶고, 핫도그도 먹고 싶고, 교촌치킨도 먹고 싶고, 김밥도 먹고 싶고, 국수도 먹고 싶고, 부대찌개도 먹고 싶고, 대구 앞산 돼지찌개도 먹고 싶고 그냥 다 먹고 싶어요. 한국 가면 다 해줄거라고 나는 믿어요. 그리고 엄마랑 아빠랑 준우랑 채원이도 보고 싶어요. 여기 밥이 진짜진짜 맛이 없어요. 엄마가 요리를 디게 잘 한다는걸 새삼 막 알겠더라구요. 노래방도 가고 싶고, 영화도 보러 가고 싶고 다 하고 싶어요. 나는 안 아프니까 엄마도 아프지 말고 잘 지내요. 나 갑자기 배고파요. 이만 줄일게요. 잘 지내고 있어요.

 

김민서A) 지금 2주 밖에 안 지났는데 한국도 가고 싶고, 휴대폰도 엄청 하고싶고 한국음식도 먹고싶고 하고 싶은게 너무너무너무 많다 히힣 엄마도 보고싶고 아빠도 보고싶다 영어공부하는거 너무 어려워서 힘든데 괜찮다 빨리 한국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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