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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3]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김경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3 22:59 조회8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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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7(윤용장, 강도희, 최준석, 최건, 김지성, 장민혁, 채요석, 이상우) 인솔교사 김경렬입니다.

 

 

오늘은 선선한 날씨 속에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저희 그룹 일부 아이들이 반이 바뀌어서 평소보다 10분 일찍 깨워 아이들에게 숙지를 시킨 후 아침식사를 하도록 했습니다. 힘들어 하던 아이들도 이제는 완전히 적응을 했나 봅니다. 스스로 계획을 짜서 영어 단어공부, 수학공부, 영어 과제와 영어 일기를 작성하는 것을 보니 저와 처음 만났을 때 보다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 밤에 아이들에게 1주차 교재를 받고 2주차 교재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새로운 교재를 받은 아이들은 벌써 새 책을 받았다는 사실에 놀라워했고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간다고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평소처럼 열심히 정규수업을 듣기 위해 다같이 파이팅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각자의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수업의 하이라이트는 C.I.P 수업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인체에 무해한 물감으로 서로의 얼굴과 팔에 문양이나 그림을 그려주거나 글씨를 쓰며 수업을 즐겼습니다. 아이들도 페이스 페인팅을 한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그런지 선생님에게 자랑을 하고 싶어했는지 저에게 먼저 달려와 사진을 찍어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서로의 얼굴을 보고 해맑게 웃는 모습이 정말로 귀여웠습니다. C.I.P 수업이 끝난 후에도 페이스 페인팅을 지우지 않고 수업을 듣는 모습을 보고 선생님들의 웃음 자아냈습니다. 오늘도 페이스페인팅 수업으로 아이들끼리 교감하다 보니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했습니다. 남자 아이들은 정말로 운동을 좋아한다는 것을 매 스포츠 수업시간마다 느끼고 있습니다. 정규수업이 끝난 후 수학수업과 자습을 하고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한 후 아이들은 숙소에 돌아와 영어 단어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를 했는지 단 한 명도 단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아이가 없었습니다. 오늘도 무사히 잠자리에 든 아이들을 보고 내일의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성장해 있을지 기대가 되는 하루였습니다.

 

 

-오늘 개별 코멘트는 페이스 페인팅으로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강도희: 우리 도희는 패이스 페인팅 수업 시간에 군인 캐릭터를 얼굴에 그렸습니다. 원래 조커를 할려고 했는데 너무 어려워 보여서 초록색으로 얼굴을 칠하다 보니 군인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여태까지 C.I.P 수업 중 가장 마음에 들었고, 부모님께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운용장: 우리 용장이는 페이스 패인팅 수업 시간에 왼쪽 손에는 火를, 오른손에는 水를 썼다고 합니다. 얼굴에 물감을 바를 때 차갑고 느낌이 이상했지만, 즐거웠다고 합니다. 처음에 했을 때, 자신이 의도한데로 예쁘게 나오지 않아서 다시 한 번 그렸고, 그 결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내 뿌듯했다고 합니다.

 

 

최준석: 우리 준석이는 페이스 페인팅 수업 시간에 베트맨 캐릭터를 얼굴에 묘사했습니다. 베트맨은 거의 검은색만 이용해 칠하기 때문에 간단해 보였고 멋있을 것 같아서 해 보았다고 합니다. 다 완성한 후 거울을 보니 정말 정말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최건: 우리 건이는 페이스 패인팅 수업 시간에 오페라의 유령(팬텀 오브 오페라)를 얼굴에 표현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자신이 없어서 가장 쉬워보이는 것을 했습니다. 다 완성했을 때 매우 뿌듯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물감이 말라서 얼굴이 땡겨서 찝찝해 빨리 얼굴을 씻어냈다고 합니다.

 

 

장민혁: 우리 민혁이는 페이스 패인팅 수업 시간에 ‘코미디빅리그’에 나오는 개그맨 황제성을 따라해 페이스 패인팅을 했습니다. 평소 코미디빅리그를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서 따라해 보았다고 합니다. 분장을 다 한 후, 유행어인 ‘와’를 따라할 때 정말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김지성: 우리 지성이는 페이스 패인팅 수업 시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오버워치’ 캐릭터인 솔져 76을 따라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의 케릭터를 그려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이상우: 우리 상우는 페이스 패인팅 수업 시간에 군대에서 훈련받을 때 하는 위장분장을 따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를 지켜주는 군인분들이 존경스러워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며칠 전 보았던 신과함께에서 군인이 나와서 기억에 남았기 때문에 표현했다고 합니다. 상우가 군인분들을 존경하는 모습이 정말로 기특했습니다.

 

 

체요석: 우리 요석이는 페이스 패인팅 수업 시간에 얼굴에 태극마크를 그렸습니다. 하트 모양과 태극 마크 중에 고민하다가 한국이 생각나서 태극마크를 그렸습니다. 얼굴에 자기 손으로 그림을 그려서 완성한 것이 뿌듯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댓글목록

채요석님의 댓글

회원명: 채요석(skytree19) 작성일

요석이가 떠난지 벌써 2주차가 되었네요. 선생님의 다이어리와 앨범을 보면서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캠프를 계기로 요석이가 좋은 습관을 형성해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 습관을 좀 지켜졌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