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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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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4 01:13 조회8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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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지, 문가연, 이정윤, 이주희 담당 인솔교사 최유정입니다.
 
 오늘도 비가오지 않고 하루 종일 맑은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좋은 날씨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오늘 스포츠 시간에 수영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준비물을 이야기하지 않아도 우리 아이들은 척척 수영복을 챙기고 수영 수업이 끝나고 숙소로 오면 젖은 수영복을 직접 손빨래 해서 널어 놓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예쁘고 대견스러웠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아이들은 수영 수업을 너무 좋아합니다. 물 속에 들어가면 친구들과 장난도 치고 잠수도 하고 놀면서 마치 천국에 온 것처럼 해맑은 미소로 수영 시간을 즐깁니다.
 
 오늘 CIP 수업은 페이스 페인팅 이였습니다. 선생님께서 물감과 붓, 페인팅 도안을 몇가지 준비해 오셔서 한 명, 한 명 원하는 디자인으로 페이스 페인팅을 해 주셨습니다. 우리 아이들 중 얼굴에 페인팅을 원하는 아이는 얼굴에 받고 그렇지 않은 아이는 손등에 받았습니다. 네 명 모두 페인팅에 만족하며 좋아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자투리 시간이 날 때마다 장기자랑 준비에 대한 회의를 하느라 바쁩니다. 캠프초기부터 장기자랑에 많은 관심을 쏟았던 아이들은 오늘 돌아가면서 한 명씩 오디션도 보고 아이디어 회의도 하며 열심히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직 장기자랑 주제를 상의하고 있지만 우리 아이들은 끼가 많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다른 방 아이들과 우리 방에 모여 신나게 라면 파티를 하고 내일 액티비티를 위해 10시 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오늘 하루 아이들을 바라보고 난 후의 코멘트를 하겠습니다.
 
 
민지 – 우리 민지는 지난번 수영 때 보다 오늘 수영 수업이 더욱더 즐거웠다고 했으며 그 이유는 같이 놀 수 있는 친한 친구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통해 민지가 얼마나 사람을 좋아하고 정이 많은 아이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CIP 수업 때 민지는 페이스 페이팅 대신 직접 손등에 그림을 그렸는데 자신이 그린 그림에 만족했는지 본인의 미술 실력을 알았다고 신나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가연 – 항상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우리 가연이는 오늘도 힘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CIP시간에 얼굴에 고양이 페이스 페인팅을 했는데 그게 마음에 들었는지 고양이가 너무 귀엽다며 저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수영 수업 때 친구들과 같이 손에 손을 잡고 하나 둘 셋 구호를 외치며 다같이 동시에 다이빙을 하며 놀았습니다. 가연이가 너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저절로 미소를 머금게 되었습니다.

 

정윤 – 우리 정윤이는 오늘 수영을 하지 않고 가서 앉아만 있겠다고 하고는 막상 수영 수업이 시작되니 누구보다 신나게 물에서 놀았습니다. 정윤이는 같은 반 친구인 대희, 수연, 주희와 놀아서 재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6교시 수업 때 선생님과 오빠들이 재미있게 해 줬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정윤이가 제법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과 친해지고 그 덕분에 수업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아 제 기분도 좋았습니다.
 
주희 – 우리 주희는 오늘 수업 중 CIP 때 했던 페이스 페인팅과 수영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얼굴 한가득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전까지 페이스 페인팅을 지우지 않고 너무 좋아하는 주희를 보니 제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습니다. 또한 오늘 4교시때 원어민 선생님께 잘한다고 칭찬을 받아서 기특했습니다. 우리 주희는 착하고 똑 부러지는 아이라 남은 캠프기간도 오늘처럼 즐겁고 유익하게 잘 보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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