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채희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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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3 22:08 조회85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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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모님! G19 빌라, 이지연, 이태림, 곽민주, 김아연, 안서진, 최소정, 방보경, 한정아 인솔교사 채희도입니다.
오늘은 평소와 다름없는 정규수업이었습니다. 캠프 막바지라서 아이들이 많이 피곤해함에도 불구하고, 다들 평소와 같이 저의 인솔을 잘 따라주어 고마울 따름입니다. 오늘도 제가 아침 배식이라서 아이들을 살짝만 깨우고 먼저 내려왔는데, 다들 시간에 맞춰 잘 내려와 아침밥을 다 같이 먹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침밥을 먹고 난 뒤에는 다들 수업 시간에 맞추어 수업을 잘 찾아갔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수업은 수영이었습니다. 날씨도 마침 무더워서 수영을 하기에 적절했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과 친구들과 물장구를 치며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덕분에 빨래도 많이 나왔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더운 일정 가운데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 오늘의 C.I.P 수업은 영어 신문을 만들거나 영어 광고를 직접 만들어보는 수업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실제로 영어를 써보며 실력을 키울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후 수업까지 마친 후에는 저녁을 먹고 빨래를 걷어서 올라왔습니다. 방에서 잠시 쉬다가 다함께 수학 수업을 하러 내려가, 수학 수업을 마친 후에는 다같이 올라와 철학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나에게 만약 100억이 생긴다면 저축 말고 무엇을 할 것인가?”였습니다. 철학 시간을 가진 후에는 라면 파티를 한 다음에 씻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개인별로 100억이 생겼을 때 하고 싶은 것들입니다.
소정 : 소정이는 부모님에게 40억을 드리고 부모님의 저택을 뉴질랜드에 100평 정도 만들어 드리고 가정부를 붙여드리고 싶다고 했스비다. 언니한테 10억을 주고 생일파티를 비행기에서 상공에서 하면서 전용 파일럿과 집 가정부, 보디가드를 두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뒤에는 싱가포르, 뉴욕, 뉴질랜드에 100평짜리 전용 주택에서 매일 골프, 수영, 스카이다이빙, 스노쿨링을 하면서 즐기고 매일 피부, 몸매, 연예인 관리를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블랙카드를 사서 가장 비싼 악세사리와 럭셔리 브랜드의 옷을 사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뒤에 남은 3억은 기부를 하고 아프리카에서 봉사를 하면서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서진 : 서진이는 40억은 자신을 위해 수고해주시고 도움을 주신 가족에게 드리고, 30억은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인과 아이, 동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기부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뒤에 15억 정도는 미래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집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나라보다 시설이 좋지 않은 나라에 작은 학교나 병원을 건설해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태림 : 태림이는 부모님 한 분 당 25억씩 드리고 했습니다. 자신이 드릴 수 있는 금전적인 한계에서는 최대한 드리고 싶다는 기특한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 뒤에 3억은 자기보다 더 필요한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고, 많은 사람들이 의지하는 성당에 5억을 기부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뒤에 경기권에 아파트 한 채를 사서 셀프 인테리어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뒤에 제네시스 자동차르 사서 꾸미고 싶다고 했습니다.
보경 : 보경이는 이제껏 돈이 없어서 사지 못한 방탄소년단 굿즈를 다 사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또, 부모님께 10억을 드리고, 지금 집보다 더 좋은 집에 가기 위해서 가족들이 살 집을 사겠다고 했습니다. 또, 그 가족들의 집의 이웃집도 사서 원하는 대로 인테리어를 하고 그 집에서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별장도 하나 사고, 아파트도 여러 채 사서 전세나 월세를 놓고 남은 돈으로 평소에 사고 싶었던 것을 산 뒤에 남은 돈은 꿈을 위한 학비로 쓰겠다고 했습니다.
민주 : 민주는 원하는 지역에 엄마가 원하는 넓은 마당과 조그마한 텃밭이 있는, 아빠가 원하는 구조의 전원주택으로 집을 사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20억을 쓰고 남은 20억을 부모님께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 뒤에는 부산에 바다가 보이는 전원주택을 사고 20층짜리 아파트 1채를 사서 층별로 다른 테마로 꾸미고 싶다고 했습니다. 5억 정도로 주식을 산 뒤에는 남은 돈을 기부하고, 서울에 작은 원룸을 사서 거기에서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지연 : 지연이는 어렸을 때 저지른 말(집 사줄게.. 등)들을 해결하고 걱정거리를 해결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뒤에는 이사를 하고 집을 리모델링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뒤에는 부자 흉내를 내기 위해 한정판인 무엇인가를 사겠다고 했습니다. 또, 50억을 기부하고 남은 5억으로 비행기부터 비즈니스 석을 타고 엄청난 고급 코스를 밟고 오겠다고 했습니다. 다시 평범해진 지연이는 열심히 일상으로 돌아가 살겠다는 기특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연 : 아연이는 다른 친구들을 배려하는 친구답게 먼저 80억을 기부하겠다고 해서 다른 친구들을 놀라게 해주었습니다. 그 뒤에는 10억으로 강남에 부모님 집을 사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뒤로 3억 정도는 아연이가 살 집을 사겠다고 했습니다. 그 뒤에, 남은 돈으로 집이나 주식에 투자하겠다는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정아 : 정아는 60억은 기부하고 10억은 부모님께 드려서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 후에는 10억 정도로 카페 등을 창업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뒤로는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싶은데, 셀프 인테리어를 하고 고양이를 기르고 싶고, 옷과 음식을 사는데 사고 싶다고 했습니다. 또,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이집트 피라미드, 에펠탑, 소금의 강을 꼭 가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남은 3억으로 차를 사고, 명화를 사면서 경매에 참여해보고싶다고 하며 꿈꿔온 것들을 얘기했습니다.
내일은 실내 암벽 등반을 하러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입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사고 없이, 즐거운 액티비티가 되기를 바랍니다. 내일 다시 서면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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