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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3 00:05 조회835회

본문

안녕하세요 G11 담당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어제 푹 잠든 아이들은 상쾌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아이들은 밝은 표정으로 아침으로 나온 시리얼과 요거트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상큼하고 달콤한 열대 과일 요거트를 좋아했습니다. 아침을 먹은 아이들은 교재와 영어 일기를 챙기고 수업에 갈 준비를 했습니다. 제가 말을 안해도 수업 시작하기 10분 전에 아이들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스스로 문제를 먼저 풀어 보고 다 같이 정답을 맞추며 공부를 합니다. 답이 무엇일까 골똘히 생각하며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는 아이들의 태도는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자신의 영어 레벨에 따라 수업을 듣는 아이들은 수업에 대한 불만족이 없고 오히려 수업이 재미 있다며 표정이 좋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원어민 선생님들과 SNS 주소를 주고 받았고 선생님 핸드폰으로 셀카도 찍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영어 일기를 작성했습니다. 어제 다녀 온 싱가포르 어드벤쳐 코브에 대해 일기를 썼습니다. 그 동안 워터 파크를 여러 번 간 아이들은 '워터 슬라이드를 탔다', '유수풀에 떠다녔다' 등의 단어와 문장에 익숙해져 사전을 찾지 않고도 술술 잘 썼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처음에 과거 시제를 어려워했는데 이제는 -ed 과거 어미를 활용해 문장을 잘 완성합니다. 아이들은 영어 단어에 규칙이 있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어제 워터 파크에서 신나게 놀았던 일을 다 쓴 아이들은 남는 시간도 낭비하지 않고 스스로 단어장을 꺼내 단어 공부를 했습니다. 오전 수업과 영어 일기를 작성한 아이들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이들은 맑은 하늘과 밝은 태양 아래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기분 좋게 점심을 먹은 아이들은 방에 가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방 안으로 들어오는 햇빛과 살랑거리는 커튼 아래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꺄르르 웃으며 수다를 떠는 아이들의 모습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과 같이 맑고 예뻤습니다. 수업 시작하기 전에 교실로 미리 가서 앉은 아이들은 오후 수업도 열심히 들었습니다. 선생님들은 문법 개념이나 아이들이 모르는 단어를 설명하기 위해 쉽고 다양한 예시를 반복적으로 가르치고 있어 아이들은 수업을 들으며 몇 번이고 '아~'하는 작은 탄성을 내뱉습니다. 오늘 CIP 활동에서 아이들은 어제 어드벤쳐 코브에서 놀고 온 내용을 영어 신문으로 만들었습니다. 어드벤쳐 코드에 대한 마인드 맵을 그리며 어떤 내용을 적을지 체계적으로 정한 아이들은 기사를 작성하고 예쁘게 꾸몄습니다. 자기가 탔던 슬라이드나 유니버셜 스튜디오 지구본을 그리고 알록달록 색색이 펜으로 열심히 영어 기사를 완성했습니다. 오후 수업과 CIP 활동도 졸지 않고 좋은 수업 태도로 참여한 아이들은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다 같이 모여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도 맛있고 배부르게 먹은 아이들은 방에 올라가 좀 쉬다가 수학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아이들은 벌써 1학기 수학의 거의 절반까지 진도가 나갔습니다. 아이들은 수학 수업도 즐거운지 숙제가 아니더라도 자습 시간이나 잠 자기 전에 수학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영어 공부뿐 아니라 수학 수업까지 열심히 잘 참여하는 아이들은 정말 너무 기특합니다. 오늘 수학 수업이 아니라 자습인 아이들은 단어 공부를 하거나 수학 문제를 풀었습니다. 수학 문제까지 마친 아이들은 단어 공부를 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일주일동안 잘 보낸 아이들을 위해 이번에도 예능 방송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과자 파티를 열었습니다. 과자를 먹으며 영상을 보는 아이들은 여유롭고 편해보였습니다. 영상을 보며 웃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는 듣기 좋았습니다. 영상을 보고 과자를 먹은 아이들은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전화 통화를 마친 아이들은 샤워를 하고 서로 머리를 묶어주고 수다를 떨며 놀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곧 캠프가 끝난다며 좋아하다가도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생각을 하며 벌써부터 아쉽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아이들을 만나 친해지고 함께 살며 정말 즐겁고 보람찼기 때문에 아쉽다는 아이들의 말을 듣고 저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캠프에 금방 적응을 잘 해서 밥도 잘 먹고 수업도 열심히 듣는 아이들을 만나서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과 오래 떨어져 있는게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부모님의 소중함을 깨닫고 앞으로 잘 해드리겠다고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앞으로 남은 캠프 기간 동안에도 아이들이 무탈하고 안전하게 잘 지내고 공부에도 잘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써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로 코멘트로 전화 통화를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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