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권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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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2 00:55 조회83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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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ლ( ╹ ◡ ╹ ლ) G17 (재린, 원재, 지연, 지원, 수현, 채원, 현진, 수빈) 담당 인솔교사 권효정입니다!
드디어 오늘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싱가폴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어드벤처 코브’ 워터파크에 가는 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한껏 들뜬 아이들은 모두 아침을 맛있게 먹고 모임시간 삼십 분 전부터 준비를 다 했답니다. 하지만 출발하기 직전, 갑작스럽게도 원재라는 친구가 갑자기 빈혈증세를 보여 숙소에서 쉬고 싶다고 하여 아쉽게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의 아픈 친구와 함께 실장님과 리조트에 남아 오전에는 쉬고, 몸 상태가 나아진 오후에는 근처 쇼핑몰에 가서 영화 한 편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워터파크에 간 것만큼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다고 합니다. 항상 8명으로 움직이던 우리인데, 한 명이 빠지니 그 빈자리가 커 보였습니다. 저와 다른 아이들도 모두 원재를 걱정했지만, 액티비티가 끝난 후 돌아와 본 원재는 다시 건강한 상태로 돌아와 모두가 기뻐했습니다.
워터파크에 들어가기 전, 점심을 먼저 먹었습니다. 지난 번 유니버셜 스튜디오 방문 때는 한식을 먹었지만, 이번에는 말레이시아 음식에 도전했습니다. 다양한 음식이 있었고, 저희는 의견취합 끝에 한 커리를 기본으로 한 면, 치킨과 밥에 도전했습니다. 약간 매콤했지만 모두가 싹싹 그릇을 비울 만큼 맛있고 배불리 먹었습니다. 어드벤처 코브는 레고랜드의 워터파크보단 조금 더 컸으며, 다양한 체험존과 슬라이드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볼거리가 많아 아름답고 긴 유수풀과 많은 아이들이 즐겼던 파도풀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중간중간 배고픈 아이들은 터키다리, 핫도그, 음료수, 슬러시 등 간식을 사 먹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액티비티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부모의 마음처럼 저 또한 너무 기쁘고 뿌듯했답니다. 리조트에 도착해 바로 저녁을 먹은 후, 모든 아이들을 다 씻겼습니다. 피곤한 아이들이 단어시험을 제발 오늘 하루만 안 보면 안되냐고 하기에 알겠다고 했더니 모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하지만 떠들고 노는 것은 힘이 들지 않은지, 자기 전까지 이층에 모두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열 시가 되기 전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또 다른 한 주의 정규수업이 시작하는 날입니다. 다음 주 또한 열심히 아이들을 보살피는 인솔교사 권효정이 되겠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액티비티를 다녀온 후 쓴 소감문입니다 ▲
#지원
오늘은 저번에 갔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있는 ‘어드벤처 코브’라는 워터파크에 갔다. 큰 워터파크라 들어서 전 날부터 기대가 되었다. 아침에 친구 한 명이 아프게 되어 못간 것이 가장 아쉬웠다. 처음에 도착했을 때, 햇빛이 강해서 덥기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어서 짜증이 났었는데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놀아서 너무 좋았다. 파도풀과 유수풀도 돌아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어서 좋았다. 슬라이드를 많이 타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즐겼다.
#현진
오늘 유니버셜 어드벤처 코브 워터파크를 갔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았지만, 원재가 컨디션이 좋지 안아 못가서 아쉬웠다. 대체로 오늘 모든 것이 잘 되어서 좋았다. 점심을 카레라면과 치킨 카레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놀이기구는 두 개 밖에 타지 못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노는 시간이 많았고 모두가 재미있어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한국 가기 전에 아이들이랑 더 많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만족한다.
#원재
오늘은 액티비티를 가는 일요일이라서 워터파크를 가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저번 레고랜드 워터파크가 의외로 재미있었기 때문에 오늘이 굉장히 기대되었는데, 갑작스러운 빈혈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못 가게 되었다. 그래도 오후에 비너스, 마리아 선생님과 또 다른 아픈 친구랑 같이 나가서 밥도 먹고, 쥬만지 영화도 보고 쇼핑도 했다. 그런데, 친구들이 오늘이 최고로 재미있었다고 한다. 솔직히 너무 후회된다. 꾀병 안 부리고 그냥 갈걸!
#재린
오늘은 유니버셜 어드벤처 코브에 갔는데 생각보다 큰 워터파크라서 놀랐다. 들어가자마자 유수풀에 들어가서 빙글빙글 몇 바퀴를 돌았는데, 투명한 유리가 옆과 위로 있었고 가오리, 작은 상어 같은 물고기 등이 매우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는 파도풀에서 놀았는데 파도가 생각하는 것 보다 매우 크게 몰려왔다. 줄을 꽤 오래 서서 탄 슬라이드는 매우 신기하고 재미있었고, 마지막에는 튜브가 뒤집어져 코에 물이 들어가서 고통스러웠다. 나가는 길에 기념품 샵에서 초콜릿을 사 먹었다. 살이 너무 타서 속상하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수현
싱가포르에 워터파크가 있어서 국경을 두 번이나 통과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싫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괜찮았다. 날씨가 더워서 워터파크 가기에 딱 좋았으며, 슬라이드를 하나밖에 못 탔지만, 그 하나가 진짜 재미있어서 다행이었다. 레고랜드의 파도풀보다 파도가 훨씬 세서 재미있었다. 노는 시간이 조금밖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재미있게 놀아서 괜찮다.
#수빈
레고랜드보단 재미가 덜 했지만, 파도풀이 높고 깊어서 너무 재미있었다. 또, 슬라이드의 개수가 많고 높이도 높아서 재미있었다. 배가 고파서 사먹은 12링깃 짜리의 터키 다리가 너무 맛이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유수풀에 갔는데 길고 빨라서 더욱 재미있었고, 시설이 넓고 깨끗해서 기분이 좋았다.
#지연
시간이 짧아 해보고 싶은 것을 많이 못 해봐서 아쉬웠다. 그래도 친구들과 재미있게 논 것 같아서 좋았다. 날씨는 정말로 더웠지만, 수영하기엔 딱 좋았던 것 같다. 슬라이드는 하나밖에 타지 못해 아쉬웠지만, 정말 스릴 넘치고 줄을 오래 선 보람이 있어서 기뻤다. 간식과 점심도 모두 맛있었다. 다음 번엔, 하루 종일 놀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또 와서 더 많은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채원
오늘은 워터파크에 갔는데, 저번에 갔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때 보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 다행이었다. 그래서 기분도 좋고 다 좋았던 것 같다. 유수풀에 들어갔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다행이었고 파도풀은 파도가 너무 세서 조금 힘들었다. 오늘은 살도 조금 타고 힘든 하루였지만, 이제 액티비티도 얼마 남지 않아서 너무 아쉽다.
댓글목록
안현진님의 댓글
회원명: 안현진(aroma2259) 작성일
오늘은 원재가 못 가서 친구들의 아쉬움이 있었던만큼 즐거움 또한 컸던 것 갔고
즐겁게 놀고 맛있는 것도 먹고 잘 놀았다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네요.
다음엔 한 명도 빠짐없이 같이 가면 좋겠어요.
마음 아파하는 친구 없도록...
아이들 놀기도 어려운데 수고했고
선생님도 수고 하셨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작성일친구를 생각한 마음이 너무나도 예쁜 아이들이에요 ㅎㅎ 앞으로 남은 액티비티에는 아픈친구 한 명 없이 모든친구가 함께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