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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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0 23:11 조회79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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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정현, 윤주영, 김수연, 김예은, 김나경, 이주연, 이채민, 김명진 인솔교사 박수빈입니다.
오늘 학생들의 캠프 생활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바로 그 동안 연습했던 연극발표가 있던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들 지금까진 열심히 준비했던 만큼 오늘 무대에서 모두가 빛날 만큼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연극연습을 처음 시작할 때는 맡은 역할을 마음에 안 들어 하는 학생도 있었고 대사가 많아서 힘들어 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작과 대사를 함께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막상 연극이 시작되니 다들 열심히 맡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동작을 하면서 대사를 말하고 노래 가사를 외워서 열심히 불러주었습니다. 함께 가서 학생들을 응원하고 서로의 연극을 응원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극이 끝나고 나서는 선생님께서 준비한 과자들로 뒤풀이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학생들이 그 동안 밥을 잘 먹지 않아서 간식을 조절해서 주었는데 오늘만큼은 기분 좋게 다 먹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잘 보여준 만큼 학생들의 좋아하는 간식으로 칭찬해 주고 싶었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과 함께 모여서 내일 갈 워터 파크의 짐을 함께 쌌습니다. 내일 또 싱가포르의 유니버설 옆의 워터 파크를 가야 하기 때문에 멀미약 등 학생들의 짐을 꼼꼼히 챙겨주고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음은 개별코멘트 입니다.
박정현 – 정현이는 오늘 연극을 할 때 처음에 시작하려니까 굉장히 떨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연극이 끝나고 나서는 기분이 정말 홀가분하고 선생님께서 맛있는 간식도 주셔서 친구들과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정현이가 목소리도 크게 열심히 대본을 읽는 모습이 정말 기특하고 오늘 연극을 잘 끝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윤주영 – 주영이는 연극을 시작하기 전에는 아무렇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떨리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괜찮다고 했는데 막상 연극하려니까 떨리고 대사 타이밍을 잘못 맞춰서 한참 있다가 대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야기가 이상했는데 그게 웃겼고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실수를 해도 귀엽게 넘어갈 줄 아는 주영이 때문에 연극이 더 재미있어졌고 친구들도 모두 재미 있어 해서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수연 – 수연이는 오늘 연극을 할 때 다른 팀의 동생들이 호박 옷을 입을 것이 귀여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생들은 연극을 했는데 자기와 예은이는 뮤지컬을 해서 더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노래를 부를 때 대본을 보지 못해서 어려웠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대사를 주고받는 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수연이가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예은 – 예은이는 오늘 연극한 것이 엄마한테 보내지는 거라서 처음에는 연기하기 부끄러웠다고 합니다. 그래도 주인공 왕관을 쓰고 연기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끝나고 발음이 좋다고 칭찬을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선생님께서 잘 했다고 간식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예은이가 귀여운 역할을 마지막까지 잘 해 주어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나경 – 나경이는 오늘 연극 중간에 대본을 읽으려고 페이지를 넘길 때 계속 두 장씩 넘겨졌다고 합니다. 한손으로는 의상을 챙겨야 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많이 당황했고 더듬거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는 사람들에게 미안했다고 합니다. 나경이가 관객의 입장에서 까지 생각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친구들에 비해 나경이가 생각이 깊고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앞으로 남은기간동안에도 나경이가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주연 – 주연이는 오늘 연극에서 모자도 쓰고 의상도 챙기고 소품도 활용했던 것들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무대에서 주연이가 의상을 입은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주연이는 연극이 끝나고 언니들이 하는 뮤지컬무대를 보았는데 노래도 하고 율동도 하는 모습이 재미있어보였나 봅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뮤지컬을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저도 주연이가 노래 부르면서 율동하는 모습이 기대되어서 주연이의 뮤지컬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채민 – 채민이는 오늘 연극 내레이터를 하면서 대사가 많아서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극을 하면서 좀 더듬거렸지만 뒤에서 대본을 보면서 할 수 있어서 다른 친구들보다 덜 떨려서 좋았다고 합니다. 항상 자신감 있는 채민이가 떨렸다고 해서 좀 놀랐지만 끝까지 연극을 잘 마무리 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채민이가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명진 – 명진이는 오늘 연극을 할 때 중간에 대사를 하나 빼먹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지시하는 역할이라서 결국 한명이 틀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간에 연극이 얽혀서 놀랐다고 합니다. 자기도 놀라서 다음대사를 더듬거렸는데 마지막에 마무리는 언니오빠들이 잘 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영이랑 함께 연극을 했는데 중간에 실수를 했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는 연극이 되었다고 좋아했습니다. 명진이가 실수도 웃음으로 넘길 수 있는 여유가 있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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