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채희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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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7 20:59 조회81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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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모님! G19 빌라, 이지연, 이태림, 곽민주, 김아연, 안서진, 최소정, 방보경, 한정아 인솔교사 채희도입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있는 레고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숙소에서 30분 정도 거리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아침도 천천히 먹고 여유롭게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덜 피곤하니, 출발 때부터 즐거운 마음만 가지고 떠날 수 있었습니다. 레고 랜드는 놀이공원과 워터파크가 같이 있는 테마파크인데, 우리는 먼저 놀이공원으로 입장하여 캠프 전체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기념 사진을 찍은 후에 다 같이 롤러코스터와 후룸라이드를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놀이 기구 내의 물건들도 레고를 테마로 했거나 레고로 지은 장식품들이 많아 아이들이 흥미로워 하며 놀이 공원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레고 랜드 내에는 레고로 만든 미니어처나 동상들도 있어, 아이들은 연신 신기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점심으로는 다 같이 모여 파크 내에서 판매하는 고기를 먹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저에게 빨리 협조하여 빨리 모여 주었기 때문에 고기를 먹은 뒤에 각자 기념품 살 시간을 잠깐 가질 수 있었습니다. 기념품을 산 뒤에는 다 같이 모여 워터파크로 이동했는데, 저희 빌라 친구들은 조금이라도 더 많이 놀기 위해서 숙소에서부터 안에 수영복을 입고 출발해서 금방 환복하고 바로 놀러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날씨도 적당하게 더워서 더 즐겁게 놀 수 있었습니다. 워터 슬라이드나 유수풀, 파도풀 등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와서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빨리 씻은 후에 남은 용돈으로 간식을 사서 조촐하게 파티를 한 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오늘 액티비티에 대한 소감입니다.
소정 : 소정이는 처음에는 날씨가 너무 더웠지만 놀다보니 화창한 날씨가 좋았다고 했습니다. 오늘도 사람이 없어서 너무 즐거웠고, 입출국 수속 없이 갔던 게 특히 좋았다고 했습니다. 워터파크에서 물도 많이 먹었지만 다양한 슬라이드를 타서 즐거웠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무서운 놀이기구도 타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며 자랑했습니다.
서진 : 서진이는 오늘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서 덜 피곤하고 편했다고 합니다. 레고 랜드의 이름에 맞게 레고로 만들어져 있어서 좋고 신기했고, 놀이기구도 6개나 타고 선물도 두 개나 샀다고 합니다. 롤러코스터는 너무 높아서 무서웠지만 워터파크에서는 친구들과 같이 탈 수 있는 슬라이드와 유수풀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태림 : 태림이는 놀이공원은 기대했던 것보다 무서운 놀이기구가 적어서 아쉬웠다고 합니다. 그래도 싱가포르만큼 입출국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여유로운 일정이 좋았고, 사람이 없어서 줄을 서지 않고 더 즐겁게 놀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특히 워터파크는 한국보다 물이 깨끗한 것이 좋았다고 했습니다.
보경 : 보경이는 VR 롤러코스터가 정말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조형물도 레고로 되어 있어 신기했고, 후룸라이드는 조금 많이 젖어 처음에는 짜증이 났지만 곧 더운 날씨에 시원한 기분이 들어 괜찮았다고 했습니다. 워터파크에서도 이렇게 신나게 놀아보고 이렇게 물을 많이 맞아 본 적이 오랜만이여서 새로웠다고 했습니다.
민주 : 민주는 입출국 심사가 너무 힘들었는데, 오늘은 말레이시아로 떠난 게 좋았다고 했습니다. 기대 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는 놀이기구가 많아서 좋았고, 점심도 맛있었고, 후룸라이드가 특히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바지가 다 젖는 바람에 바지의 물이 빠져서 가방이 파란색으로 물이 들어버렸습니다.
지연 : 지연이는 싱가포르가 아니여서 천천히 출발했는데도 많이 놀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고 했습니다. 평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한적했고, 특히 용돈도 많이 받아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특히 오랜만에 비가 오지 않아서 좋았고, 점심도 맛있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기념품도 여기서 사고 많이 돌아다닐 수 있어 즐거운 하루였다고 했습니다.
아연 : 아연이는 처음에는 시큰둥하더니, 막상 도착하니 가자마자 흥미가 생겼다고 했습니다. 유니버설에서 무서운 것들을 먼저 타니 적응이 되어서 더 즐겁게 놀 수 있었고, 후룸라이드가 가장 더울 때 타서 그런지 가장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립이 입에서 살살 녹았다는 말도 해주었습니다.
정아 : 정아는 처음에는 수영할 생각이 없었지만 막상 가서 가장 재밌게 놀아 민망하다고 했습니다. 입출국 수속을 할 필요가 없어 오래 놀 수 있었던 것이 특히 좋았고, 사람이 없었던 것도 너무 좋았다고 했습니다. 특히 시설이 깨끗하고 직원들이 친절해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수영장에서는 인솔 선생님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기특하게도 선크림도 열심히 바르고, 저의 인솔을 잘 따라주어 아프거나 다치는 아이들 없이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또다시 정규수업입니다. 아이들이 피곤한 일정 가운데에도 수업에 잘 집중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내일 또다시 서면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방보경님의 댓글
회원명: 방보경(h51822) 작성일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글을 확인했었는데 17일 레고랜드 다녀온 이야기가 안 올려져 있어서 많이 궁금했는데 답변도 빨리 주시고 감사합니다.
날씨는 더웠어도 모두들 즐기고 온 듯 하여 좋습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