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영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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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7 02:13 조회79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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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4 사랑둥이들 박민서, 이현아, 김민지, 조유나, 이수빈, 서아영, 장연서, 최다영 담당 인솔교사 김영애입니다.
지난밤 부모님의 목소리를 듣고 잠든 우리 사랑둥이들은 그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었는지 잠을 푹 자구나서 힘차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하루 8시간이 넘는 반복적인 정규수업과 수학수업, 영어일기, 단어암기는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 많아 힘들며 친구들과 놀 시간도 부족하다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저의 마음을 한번 더 울컥이게 하였습니다.
금일의 수업 내용들은 Writing시간에 문법상 맞지 않는것과 반대어휘 비교해서 쓰기를 학습하고 Reading수업에서는 휴일에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서 대회하는 지문과 에너지를 아끼는 방법-물, 전기 낭비하지말기, 종이낭비말기 등의 방법들을 읽었다고합니다. Grammar시간에는 조동사 must, have to의 쓰임 그리고 부정문도 함께 학습하였다고 합니다.
C.I.P 에서는 프린세스마우스 공연연습과 매주 어려운 어휘를 빠르고 정확하게 말하는 텅트위스트를 Conversation 시간에 연습했습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을 바라본 코멘트입니다.
박민서- 연극 대본리딩 시간인 C.I.P 시간이 민서가 제일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왕관만들기를 하였다고 합니다. 단어는 머릿속에 잘 들어 올때는 잘들어 오지만 잘들어오지 않을때가 있어 민서의 컨디션에 따라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현아- 어제 안경이 조금 휘어져서 불편하다며 별도로 챙겨온 예비안경으로 바꾸어 쓰니 뿔테도 잘어울려 칭찬하니 활짝웃었습니다. 수업시간이 너무 길다며 힘들다고 얘기를 나누는 현아는 그럼에도 발표력과 수업태도는 뛰어납니다. 현아의 바램을 들어보니 수업클래스 내에서 다른 숙소의 여자 친구들과도 친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 내일 액티비티를 통해 계기를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민지- 금일의 수업시간엔 조금 더 활발하게 말을 크게 하는 모습을 보인 민지는 Grammar는 너무 복잡해서 힘이 들지만, Speaking은 재미있다고 합니다. 이번 C.I.P시간에 민지는 팝송을 따라하고 춤을 추었습니다. 시간이 남아 철사로 산타를 만들었다며 선생님께 보여주고 싶다는 민지가 기특해 보였습니다. 잠들기 전에 민지가 허리가 아프다하여 파스를 붙여주려고 보니 멍이 들어있어 물어보았습니다. 입국 전 엄마한테 가는 도중에 계단에서 굴렀었다고 합니다. 동적인 운동을 좋아하는 민지에게 항상 조심하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조유나- Reading수업은 방과 후 학원에서 이미 학습했던 내용이라 조금 쉽게 느껴진다고 상담하였습니다. 따라서 한 단계 높은 Reading책을 읽어보길 권하며 세 지문을 읽어 어떤 내용인지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유나가 모르는 어휘가 많아 해석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Reading을 제외한 다른 파트의 부분들은 적당한 수준이며 재미있다고 하였습니다.
C.I.P 수업 시간엔 연극 대본의 나레이터 5를 맡은 유나는 특히 이 수업이 재미있음을 느낀다며 말해주었습니다.
이수빈- 장난이 많은 수빈이는 선생님을 놀리는 것을 제일 즐거워합니다. 오늘 수빈이의 컨디션이 업 되어있는 상태여서 혹시나 다칠까봐 조마조마하며 노심초사했습니다. 평소 둘과의 이야기 시간에 선생님의 말에 귀를 잘 기울여 행동으로 보여주는 수빈이가 있어 마음이 든든함과 동시에 입담이 뛰어나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수빈이로 인하여 우리 사랑둥이들은 웃음꽃이 안피는 날이 없을 정도입니다.
서아영-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사진을 확인하며 1교시를 시작한 아영이는 엄마의 얼굴이 큰 힘이 되었는지 수업내내 더 적극적으로 대답하고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영이가 좋아하는 남자 친구가 생긴 것 같습니다. 수학 수업 이후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연서와 함께 장난을 치며 ‘선생님 저 아니예요~~’를 반복하는 아영이가 너무나 행복해보였습니다.
장연서- 연서는 마법을 어제부로 끝나 너무 기쁘다며 제게 다가와 기뻐 외쳤습니다.
시력보호를 위한 건강보조제를 꾸준히 잘 챙겨 먹고있습니다. 친구들이랑 함께 겨루기를 하며 땀 흘리고 운동할 때가 행복하다고 하는 연서는 한국을 가면 가장 먼저 태권도 학원을 가고 싶다고 합니다.
최다영- 머리 땋는 것을 좋아하는 다영이는 오늘도 1교시 수업 전에 친구들의 손을 빌려 머리를 예쁘게 땋아 수업으로 향하는 귀염둥이입니다. 수업도 단어암기도 잘 따라가는 다영이가 수업시간이 너무 많아 힘들다며 조금 벅차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캠프 정규수업의 일정이 빽빽하여 아이들이 여유가 없어보여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다영이를 보면 어느새 옆에 있는 친구들까지도 힘을 내도록 만드는 촉발제의 역할을 합니다.
댓글목록
장연서님의 댓글
회원명: 장연서(kimmi2509) 작성일
아이들의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주심에 너무 감사드려요~
연서는 땀흘리는 운동을 해야 더 밝아지는 성격인데, 운동부족으로 얼굴이 자꾸 어두워져서 쪼금 걱정이 되네요 ㅎ
그래도 한주를 지난 두번째 통화에서는 더 밝아보여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같이 생활하는 아이들과 선생님 덕분일꺼라 봅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