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 캠프 인솔교사 김영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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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4 01:16 조회87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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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4 사랑둥이들 박민서, 이현아, 김민지, 조유나, 이수빈, 서아영, 장연서, 최다영 담당 인솔교사 김영애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아이들과 서양식 아침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금일 학습한 Speaking의 수업내용은 한글자의 알파벳이 적혀있는 5장의 카드를 받은 후 원어민 선생님이 칠판에 적혀 놓은 카테고리를 보고 관련 해당 어휘를 알아 맞추는 수업을 하였습니다. 자습 시간에는 영어단어를 암기하며 아이들의 어휘력을 향상시켰습니다. Reading과 Writing의 한주간의 수업 교재를 오늘부로 마치며 Hangman게임을 하는 아이들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Conversation의 시간에는 종이에 적힌 단어를 본 한 학생이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보고 단어를 알아 맞추는 팀게임을 하였다고 합니다.
Grammar와 Reading2의 한 주간의 교재를 끝냈는데 다음엔 어떤 교재를 하냐며 궁금해 질문을 하는 우리 사랑둥이들이 너무 대견스러워보였습니다. C.I.P의 수업에서는 어제에 이은 연극 연습과 팝송을 반복하여 따라하는 아이들을 보며 입가에 미소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저녁 식사이후 화,목,토 수학수업을 하는 친구들은 수학실로 향하여 공부하고 해당되진 않은 사랑둥이들은 수학숙제를 하러 자습실로 향하였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 영어일기로 하루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금일의 학생별 코멘트입니다.
박민서- 오늘은 수업에서 배웠던 One call away 팝송을 기상송으로 틀어달라고 하는 민서의 학구열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팝송가사가 적혀있는 프린트를 가져와 선생님과 함께 연습해가고 싶어하는 민서에게 일요일 액티비티 이후 동영상으로 팝송을 틀어 함께 연습하자고 하였습니다. 오늘 민서의 건강상태는 한국에서 동영상을 많이 볼 때 심하였던 틱이 현지에서 동영상 시청을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눈썹사이와 콧대에 틱이 온 것 같다고 민서가 말해주었습니다. 불편함은 별로 없다고 얘기해 주었으나 걱정이되어 어머님께 알려드립니다.
이현아- 현아와 수업관련 이야기를 나누며 리딩파트의 이해하는 부분이 조금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오늘의 C.I.P 수업중 현아가 부끄러웠던지 춤 동작이 작았었는데, 숙소에 돌아와 단어시험을 마친후 다영이와 G14의 사랑둥이들이 춤연습을 하며 서로 코치해주는 모습은 서로가 너무너무 즐거워 보였습니다. 현아는 숙소에서 친구들이랑 이야기 나누는게 좋아, 엄마가 덜 생각난다고 얘기해주어 현아가 잘 적응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김민지- 민지는 아침식사 후 약을 먹여 지속적으로 민지의 두통과 목의 상태를 확인하였습니다. 민지에게 물어보아 수업은 오후까지 쉬도록 하였더니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서는 민지가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한층 밝아져 자주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친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을 통해 민지가 빠르게 회복하여 저녁 자유시간에는 아이들과 거실에서 태권도 3단 연습을 하며 한국에 돌아가 얼마 지나지 않아 승단심사가 있음을 제게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하였습니다. 민지의 롤러코스터 같은 컨디션으로 가슴을 졸일때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회복되어지는 민지의 모습은 염려스러워하는 저의 마음을 위로하는 듯 건강한 컨디션으로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조유나- 자기관리를 잘하는 유나는 오늘도 180도로 다리를 찢어 발레연습을 하며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초반에는 친구들과 밤늦게까지 얘기하던 유나가 본인의 패턴으로 돌아가 수요일부터는 일찍 잠자리에 먼저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소통의 빈도로 인하여 혹여나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을 까봐 유나를 불러 요즘 어떤지 물어보았습니다. 염려대로 유나가 약간은 소외감을 느낄 때가 있다고 하여 유나의 뛰어난 자기관리도 중요하지만 친구들과의 소통하는 자리에 속해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이수빈- 에어컨 바람 때문에 목이 조금 아프다고 얘기해 준 수빈이에게 점심식사 후 약을 먹였습니다. 자유시간에 손톱, 발톱을 깍는 수빈이에게 너무 바짝깍으면 아프니 살짝만 깍으라는 저의 말에 선생님 저는 항상 바짝 깍아 와서 조금만 길러도 깍아 없애고 싶다고 하는 수빈이의 장난스러운 말투에 저를 한번 더 웃게 만들었습니다.
서아영- 똑순이 아영이는 수업진도도 잘 따라가 재미있어하며 식사 때마다 맛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영이는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반과 다르게 어머님의 얼굴이 너무 그립다고 합니다. 어머님의 사진을 한 장 보내주시면 아영이가 캠프생활 하는데 많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장연서-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침, 점심 식사 후 30분정도 지속적으로 살짝살짝 약간의 복통이 있다고 합니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어운 파트는 없으며려 단어 암기가 어려웠는데 선생님의 단어 풀이 설명으로 인해 조금 더 쉽게 외울 수 있다고 말해주어 기쁨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수학숙제가 너무 많아서 힘이든다고 하면서도 지금까지 꾸준히 숙제를 잘 해오고 있습니다.
최다영- 스킨십을 좋아하는 다영이는 오늘도 어김없이 제게 다가와 안겨 재잘재잘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부모님과의 전화 연락시간인 다음주 월요일에 부모님이 여행가신다며 고민스러워하는 다영이에게 다영이는 선생님이 일요일 저녁에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오늘의 3교시 C.I.P 연극 춤 연습을 가장 잘한 다영이는 숙소에 와서도 뽐내듯 춤을 추어 친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비타민입니다.
댓글목록
박민서님의 댓글
회원명: 박민서(domin7502) 작성일
민서가 캠프 생활에 적응하느라 긴장감이 많은가봐요..
긴장상태에 있거나 스트레스가 있으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더라구요~동영상을 많이 보면 심해진다고 얘기했더니
그걸 기억하고 선생님께 말씀드렸나봐요~
빨리 편안한 상태가 되길 기도해야 할것같아요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