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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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3 23:50 조회1,00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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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소정, 정예원, 유아현, 오유민, 최희주, 이혜연, 김다인, 최예원 학생과 함께하고 있는 인솔교사 박소현입니다.
오늘 아침은 차가운 바람이 불어 긴 팔을 입고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번주의 정규수업도 오늘로써 끝이 납니다. 벌써 아이들이 이곳에 도착한지도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반도 척척 잘 찾아가고 수업 시간도 잘 지킵니다. 오늘 아침은 특식이었는데 볶음밥 대신 시리얼과 스크램블 에그, 토스트를 먹었습니다.
오늘은 CIP수업에 집중하기 위해 탁구를 하지못하고 영어일기를 쓰게 하였습니다. CIP 수업에서 하는 연극 연습에서 아이들이 직접 연극 소품도 만들고 연기도 하고 노래도 합니다. 수업은 jenny 선생님이 맡으시는데 굉장히 열의가 있고 열정이 있는 외국인 여자 선생님입니다. 아이들이 좀 더 연극을 이해하기 쉽도록 자주 가서 해석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도와주러 가보면 아이들이 제법 잘 따라합니다.
저녁시간에는 저녁을 잘 먹더니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왔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남학생들과 작은 다툼이 있었나 봅니다. 우리방 아이들이 적극적이고 친화력이 있어 다른 반 학생들 과도 장난도 잘 치는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걱정이 되어서 저녁을 빨리 먹고 방에 가보니 소정이와 혜연이가 남자애들과 화해를 했다며 복도에서 웃으며 달려 옵니다. 그래도 방에서 자초지종을 들으며 아이들을 달래 주고 방에 들어오니 또 둥글게 앉아 노래를 부릅니다. 노래를 부르더니 또 게임을 합니다..매번 느끼지만 질풍노도 우리 중학생들은 사소한 일들 사소한 일은 금방 잊고 굴러가는 낙엽을 본 마냥 까르르 웃습니다.
단어시험을 보고 내일 액티비티인 싱가포르 사이언스 센터를 일찍 가기 위해 잠을 서둘러 청합니다.
우리 아이들 개별 코멘트 입니다.
*박소정
소정이는 오늘 다른 반 친구들과 작은 다툼이 있을 때 선생님께 먼저 자초지종을 얘기해주고 다른 아이들 반에 스스로 찾아가서 화해를 하고 온 기특한 친구입니다. 수업시간에도 표정이 밝고 수업을 항상 잘 듣는 소정이 입니다.
*정예원
예원이는 수업도 열심히 듣고 반 친구들과 잘 지내다가 저녁시간 후에 눈물을 잠시 보였습니다. 예원이가 울어서 같이 눈물이 터진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 모르는 것이 있어 한국말을 썼는데 원어민 선생님 평가시간에 점수를 낮게 주겠다는 말에 같은 반 남자친구들이 장난을 쳤나 봅니다. 바로 그쳤지만 숙소에 와서 개별적으로 예원이와 상담을 하고 달래 주었더니 밝아졌습니다.
*유아현
아현이는 오늘 별다른 일 없이 잘 생활 하였습니다. 항상 아무 탈 없이 잘 지내는 아현이가 매우 든든합니다. 아프지 않고 밥도 잘 먹으며 시험도 잘 보는 아현이가 이대로만 지내 준다면 아현이에게 최고의 영어캠프가 될 것 같습니다.
*오유민
유민이는 어제 대화를 많이 했더니 오늘 더 밝아진 모습이 보입니다. 특히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얼굴을 가리는 유민이와 눈이 마주치가 마스크를 내리고 웃으며 브이를 해주었는데 작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진을 찍자고 아무리 설득해도 안되던 유민이가 선생님을 생각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최희주
희주는 수업도 잘 듣고 즐겁게 오늘을 보냈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한 빨래를 가지고 올 때도 들려고 하니까 자신이 들겠다며 선생님을 도와주어 고마웠습니다. 또 엉뚱한 질문을 많이 하는 희주가 무언가를 물어 볼 때면 웃음이 납니다.
*이혜연
혜연이는 역시나 미소를 잃지 않고 오늘 수업들을 재밌게 들었습니다. 수업이 어렵다며 생각해보겠다는 말은 온데간데 없고 적응이 완료되어 반을 안 바꾸겠다고 합니다.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는 혜연이 입니다. 오늘 친구들의 작은 문제에도 자신의 일처럼 먼저 화해를 하고 상황을 정리하는 혜연이가 대견합니다.
*김다인
다인이는 연극의 주인공이 되어 오늘 연극반에서 가장 열심히 선생님을 따라하였습니다. 가운데서 귀엽게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실제 연극을 벌써부터 보고 싶어 졋습니다. 원어민 선생님 말도 잘 알아듣고 조금은 쑥쓰러워 하지만 열심히 영어를 하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최예원
예원이는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서 연극도 잘 듣고 몇 명 선생님들 그림도 그려주어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선생님들이 다들 예원이가 그려준 그림에 감동을 받고 예원이를 칭찬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저녁시간에 사소한 다툼으로 잠시 눈물을 보였습니다. 작은 오해로 시작된 일이서 바로 친하게 지내기로 화해를 하였습니다. 남자 아이가 오해였다면서 바로 사과를 했고 예원이도 오해인 것을 알고 기분을 바로 풀어서 다행입니다.
댓글목록
정예원님의 댓글
회원명: 정예원(ctrlc0503) 작성일
정예원이 싸워서 울었다는건지 최예원이 울어서 같이 눈물을 흘렸다는건지 내용이 이해가 안되네요 예원이가 무엇때문에 선생님이랑 상담을 했는지요...
예원이 보기랑 다르게 예민한데 어떻게 된 내용인지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노승화님의 댓글
회원명: 노승화(roh2409) 작성일
혜연이의 듣던중 반가운 소식이네요. 사실 저희 욕심(?)으로는 그냥 견딜수 있기를 바랬었는데 ㅎ
공부 말고 다른 활동(탁구나 연극연습)도 열심히 하는지 궁금하네요
오늘도 액티비티활동에서 아이들과 좋은 추억 만드세요
항상 건강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