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채희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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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0 23:16 조회94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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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모님! G19 빌라, 이지연, 이태림, 곽민주, 김아연, 안서진, 최소정, 방보경, 한정아 인솔교사 채희도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새벽같이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출발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워낙 착하고 다들 제 말을 잘 따라주어서 어제 일찍 잠들었고, 덕분에 피곤함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를 출국하고, 싱가포르를 입국해야하기 때문에 수속을 두 번이나 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는데도, 다들 똘똘하게 저의 인솔을 잘 따라주어 아무런 문제없이 입국 과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도착한 후에는 저와 함께 놀이기구를 타며 사진도 여러 번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와 다니는 게 불편할 것 같아 자유 시간을 가지라고 했는데도, 너무 고맙게도 다들 저와 다니는 게 재밌다고 하는 것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다 같이 움직이다보니 8명이라는 대인원이 움직여야 해서, 서로 배려해야하는 상황에서도 양보하고 같이 다니는 아이들이 너무 예뻐보였습니다. 오늘 비가 와서 노는 것이 불편했지만, 덕분에 줄이 짧아 아이들도 불평하지 않고 다들 잘 따라주어 고마웠습니다.
즐겁게 놀고 난 후에는 맥도날드에서 싱가포르에서만 파는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다시 한 번 돌아오는 말레이시아 입국 과정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너무 잘 따라주어 아무런 사고 없이 잘 돌아와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단어 시험을 봤는데, 액티비티 날인데도 아이들이 줄 서면서 틈틈이 단어를 외워 전부 통과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다른 선생님들도 열심히 한다며 다들 칭찬을 할 정도였습니다. 단어 시험을 본 후에는 가족 회의 시간을 가지고 다들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소정 : 우리 잠이 많은 소정이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조금 힘들었나봅니다. 하지만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놀이기구를 타니까 힘들고 고단했던 몸이 풀리고 스트레스도 날아가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가족들이랑 왔을 때는 쇼만 봤었는데, 친구들이랑 가서 그런지 자신감이 생겨 롤러코스터를 난생 처음 타봤는데 너무 재밌었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에 알차게 논 것 같아서 뿌듯하고, 앞으로의 액티비티도 기대된다고 합니다.
서진 : 잠순이 서진이는 오늘 일찍부터 일어나 국경을 넘는 것이 조금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들어가서 탄 놀이기구가 모두 재미있어 괜찮았다고 합니다. 비가 온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 내에 여러 가지 타고 선물같은 기념품도 사서 알찼다고 합니다. 저녁으로 먹은 햄버거에 파인애플이 있어서 놀랐는데, 너무 맛있어서 저녁까지 배가 안 고팠지만 요새 점심, 저녁이 맛있어진 것 같다며 저녁까지 잘 먹었습니다.
태림 : 태림이는 아침부터 움직여서 조금 졸렸지만, 전날 일찍 자두어서 생각보다 개운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빌라 긍정왕인 태림이는 버스도 너무 좋아서 멀미도 안했고, 비가 많이 와서 옷이 젖게 되었는데 이런 일들도 추억이라고 생각되어 좋았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더욱 기억에 오래 남길 수 있지 않냐며, 재밌고 메리트 있는 추억 하나를 더 만들게 된 것 같아 기뻤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일정이 더 기대된다며 잠에 들었습니다.
보경 : 보경이는 오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여러 가지 즐길 거리가 있어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부족해서 아쉬워했지만 그래도 제 인솔에 잘 따라주어 고마웠습니다. 비도 와서 노느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밌었다며 웃어주었습니다. 특히 Mummy 놀이기구가 인상 깊었다고 했습니다. 일찍 일어나야 해서 조금 피곤해했지만, 그래도 보경이가 친구들과 어제 수영 수업과 오늘 액티비티를 하며 평소보다 많이 웃으며 밝은 모습을 보여주어 기뻤습니다.
민주 : 민주는 오늘 트랜스포머가 너무 실감나고 재미있었는지, 계속 “잘 만들었다!”를 연발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동안에 여러 가지 구경을 하고, 비가 조금 잦아들어서 놀이기구를 더 탈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롤러코스터 하나를 못 탄게 아쉬웠지만 점심으로 먹은 햄버거가 너무 맛있었다고 합니다. 또, 오늘 민주가 단어 시험을 제출하면서 쪽지로 저에게 항상 친절하게 해주어서 고맙다고 하고 도망가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어 고마웠습니다.
지연 : 지연이는 아침을 먹고 출발해서 버스에서 잘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또, 놀이기구도 재미있고 기념품 가게도 많아 즐거웠다고 했습니다. 특히 지연이는 선생님 덕분에 우리가 점심을 편하게 먹어서 감사하다고 표현해주면서도, 하지만 벤치에서 먹은 사람들이 불편할 것 같다고 신경 쓰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입니다. 숙소에 일찍 돌아온 것도 아쉽지만, 자신들의 내일 체력이 생각해주는 것을 알아 감사하다고 할 정도로 생각이 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연 : 아연이는 자기 눈 문제 때문에 일이 너무 심각해진 것 같아 오히려 미안하다고 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어, 미안할 일이 아니고, 선생님도 걱정되어 그런 것이라고 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저희를 생각해주는 마음에 감사한다며 따뜻한 대답을 해주어 너무 고마웠습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조금 아쉬웠지만 나중에 즐길 수 있게 되어 재밌었다고 합니다. 회색 롤러코스터를 타고 싶었는데, 친구들이 빨간 롤러코스터를 타고 싶어 하자, 양보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어 고마웠습니다.
아연이가 부모님께 쓴 쪽지입니다: “얼굴에 난 것 땜에 너무 걱정하지 마셔... 하나도 안 심각해! 살앙하오~”
정아 : 언제나 발랄한 정아는 비가 와서 처음에는 정신이 엄청 없었지만 그래도 재밌었고 볼 것이 많아 눈이 즐거웠다고 합니다. 쌤이 고른 메뉴가 너무 맛있어서 행복했다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9명이서 다시 와서 여유롭게 햇살을 맞으며 즐기고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남자친구의 편지를 받고 울어, 다들 놀려주었더니, 자기가 어렸을 때부터 많이 우는 걸로 유명했다고 하며 내일 얼굴 부을 걱정을 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 두 번째 액티비티에도 아이들이 잘 따라주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내일은 다시 정규 수업입니다. 피곤한 몸이지만 내일 수업도 집중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내일 또 서면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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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명: 김원중(kwj1125) 작성일울지말라고 해주세요 ㅎㅎ 편지 자주 써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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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명: 방보경(h51822) 작성일보경이 적응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월요일에 통화했을때는 집에 오고 싶다고 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웃는 모습이 예쁜 보경이에게 이번 캠프가 많이 웃는 시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