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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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0 01:55 조회90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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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1 규빈, 주영, 은솔, 도연, 지아, 시연, 영채, 현유 담당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오늘도 아이들이 있는 이 곳은 화창한 날씨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아침에 깨우면 알아서 씻고 책가방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아침 밥을 먹으러 갈 준비를 합니다. 규빈, 주영, 은솔, 도연, 지아, 시연이 뿐만 아니라 영채와 현유도 벌써 리조트 지리에 익숙해져 밥 먹으러 가는 길을 잘 따라왔습니다. 아침 밥을 든든하게 먹은 아이들은 가방을 챙기고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아이들은 무조건 저에게 묻기보다는 스스로 자기 수업을 확인하며 시간 관리를 했습니다.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었던 어제와 달리 오늘 아이들은 본격적인 영어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책에 나온 글을 손들어 읽어보기도 하고 선생님이 묻는 질문에 대답을 하며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하는 영어 게임도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습니다. 알파벳이 적힌 카드를 이용해 단어를 빨리 만드는 게임은 아이들에게 반응이 좋았습니다. 게임을 하고 나서 아이들은 단어를 외우는 것뿐 아니라 평소에도 외운 영어 단어를 많이 말해서 필요할 때 빨리 영어 단어가 생각나도록 해야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어제에 이어서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CIP 활동 때 협동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했습니다. 스파게티 면을 테이프로 이어 붙여 모양을 만들거나 쌓아 올리는 게임 등을 하면서 아이들은 서로 어떻게 할지 의논했고 실수하면 깔깔 웃어 넘기며 다시 집중해 게임을 참여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조금 더 친해진 듯 보였습니다. CIP 활동을 마친 아이들은 정규 수업에 다시 집중했습니다. 선생님들이 재미있고 영어를 못해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고 아이들은 좋아했습니다. 읽기, 쓰기, 문법 모두 공부하는 아이들은 자신이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어느 부분을 더 공부해야겠다고 이야기 하는 아이들을 보며 참 기특하고 뿌듯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스포츠 시간에 수영을 했습니다. 6주 아이들은 오랜만에 하는 수영이라 매우 신나게 즐기거나 공부를 했습니다. 오늘 처음 수영장을 이용해 본 영채와 현유는 친구들과 아주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이들이 감기 걸리지 않게 적당히 수영을 즐기게 하고 숙소로 올라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도록 지도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치열하게 공부한 아이들은 저녁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처음 왔을 때와 달리 맛있게 듬뿍 먹는 모습은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수학 수업도 좋아했습니다. 개념 설명을 듣고 문제를 풀며 질의응답을 가지며 수업에 집중했습니다. 수학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에게 내일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액티비티 활동을 공지했습니다. 아이들은 너무 기대가 된다며 소리를 지르며 좋아했습니다. 내일 가져가야 할 준비물과 출발 시간을 반복해서 알려주었고 저녁에 미리 짐을 쌌습니다. 내일 액티비티를 가려면 빨리 자야 한다며 아이들은 초집중해 단어를 빠른 시간 내에 외웠습니다. 아이들 대부분이 단어 시험에 통과하였고 기쁜 마음으로 잠들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하루를 보고 쓴 코멘트입니다.
#규빈: 평소 수영을 매우 좋아하던 규빈이는 오늘 수영도 마다하고 단어 공부 삼매경이었습니다. 규빈이는 어제 단어 통과한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오늘도 열심히 단어를 외웠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놀 때는 누구보다 신나게 노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을 해줬고 규빈이는 수긍하며 다음 스포츠 때 신나게 놀자고 했습니다. 오늘 단어 시험에 통과한 규빈이는 한껏 신난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으로 귀여웠습니다. 내일 액티비티 빨리 가야 한다며 규빈이는 빠르게 잠들었습니다.
#주영: 스포츠 활동을 매우 좋아하는 주영이는 오늘 수영도 누구보다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항상 자기 일을 똑부러지게 잘 챙기는 주영이는 오늘 수영 준비물도 척척 준비해왔습니다. 주영이는 새롭게 사귄 친구들과 신나게 수영을 했습니다. 과자와 같은 간식을 좋아하는 주영이는 오늘 선생님이 준 과자와 간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수학을 좋아하는 주영이는 오늘 수학 수업도 아주 좋아했습니다. 주영이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놀이기구를 하며 잠들었습니다.
#은솔: 은솔이는 오늘 새롭게 사귄 친구와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음이 맞았는지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친해졌습니다. 수영을 마치고 남는 시간에 저와 다양한 이야기를 한 은솔이는 평소 의젓한 맏언니 모습 외에도 친구들에게 관심이 많고 호기심 많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갈 생각과 기념픔 살 생각에 신난 은솔이는 얼굴에 팩을 하고 영채 언니와 수다를 떨며 잠들었습니다.
#도연: 오늘 도연이는 엄마한테 옷과 편지를 받아 오늘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편지를 몇 번이고 읽으면서 엄마 글씨가 이렇구나 하면서 꼼꼼하게 살펴봤습니다. 저한테도 편지를 읽어보라며 도연이는 편지 자랑을 했습니다. 오늘도 도연이는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수영하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요새 단어 암기도 익숙해졌는지 단어 시험도 매일 통과하고 있습니다. 도연이는 단어를 다 외웠다고 시험을 보자고 하는 등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아: 어느 수업이든 항상 밝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지아는 오늘도 웃는 모습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지아는 오늘 스포츠로 수영하는 것을 알고 신나게 수영복을 챙겼습니다. 수영장에서 시연이와 함께 물장구를 치며 재미있게 놀았고 방으로 올라와 함께 씻었습니다. 수학 수업도 잘 듣고 온 지아는 영어 단어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기분 좋게 단어 시험을 통과한 지아는 춤을 췄고 유니버셜 스튜디오 이야기를 하며 들떴습니다.
#시연: 오늘 시연이는 수영 시간에 물 속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준비 운동도 열심히 따라한 시연이는 수영장에 들어가서 지아와 새로운 친구들과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시연이는 캠프에 잘 적응했는지 밥도 잘 먹고 수업도 잘 참여하고 있습니다. 단어 암기에도 익숙해졌는지 오늘은 두 개 정도밖에 틀리지 않았습니다.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한 시연이는 내일 일찍 깨워달라며 당근 인형을 꼭 안고 일찍 잠들었습니다.
# 영채: 오늘 영채와 대화를 나누며 영채 꿈은 무엇이고 영채가 뭐가 힘들고 뭘 원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밥이 맛이 없다고 실망하던 영채는 오늘 밥은 맛있었다고 웃으며 이야기했습니다. 예의 바르고 배려심 깊은 영채는 제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저를 배려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어머니를 보며 선생님이 어떤 고생을 하는지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며 제 생각을 해주는 영채는 너무나 기특했습니다. 앞으로 영채가 좀 더 편안하게 캠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더 신경 쓰겠습니다.
#현유: 같은 반 언니와 친해진 현유는 수업 내용이나 수업 이동에 익숙해진 듯 합니다. 아침에 개운하게 수영도 즐기고 온 현유는 밥도 잘 먹었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현유는 친구들이나 선생님에게 이것 저것 물어보며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단어 암기에는 아직 익숙하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어제보다 한 걸음 더 성장한 모습을 보며 이제 곧 단어 암기 요령을 터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와 사이 좋게 잘 지내고 캠프에 잘 적응하고 있는 현유가 앞으로 영어 공부와 자습에도 익숙해지도록 잘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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