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0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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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03 01:45 조회1,00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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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1 담당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오늘 아침 아이들은 어제 부모님과의 통화 덕분에 기분이 평소보다 좀 나아진 듯 보였습니다. 어제 통화하면서 누가 울었네 하면서 장난치면서 아이들은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은 아이들은 각자 간식을 하나씩 챙겨 수업을 하러 갑니다. 쉬는시간에 배고프면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려는 착한 심성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께서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쿠키와 사탕을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스포츠 활동을 했습니다. 밖에 비가 내렸기 때문에 아이들은 실내에서 탁구와 짐볼을 가지고 놀았고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을 뛰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오늘 점심으로 나온 치킨은 아이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점심을 먹은 아이들은 방에 올라가 오후에 있을 CIP 활동을 위해 편한 옷을 챙겨 입었습니다. 수업 때 집중하거나 밝은 모습으로 공부하는 아이들 모습은 참 보기 좋았습니다. 정규 수업을 끝내고 아이들은 CIP활동인 줌바 댄스를 배우러 갔습니다. 어제 배워서 그런지 아이들은 오늘 더 열심히 재밌게 춤을 즐겼습니다. 줌바 댄스를 추는 아이들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가질 않았습니다. 어찌나 신나게 즐겼는지 춤추고 난 아이들의 옷은 땀으로 젖어있었습니다. 줌바 댄스를 마치고 숙소로 올라오는 길에서도 아이들은 줌바 댄스를 추며 갔고 방 안에 들어가서도 춤췄습니다. 씻고 옷을 갈아입은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저녁 메뉴 중 하나인 멜론을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식사 후 방으로 올라가 잠시 휴식한 아이들은 단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집중하면서 단어를 암기했고 시험을 봤습니다. 단어 시험을 보고나서 아이들은 라면을 먹었습니다. 서로 다 다른 라면을 가진 아이들은 서로 나눠먹었습니다. 라면을 먹고 아이들은 뒷정리까지 아주 깔끔하게 했습니다. 내일 액티비티 갈 생각에 아이들은 들떴고 씻고나서 바로 잠들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하루를 보고 쓴 코멘트입니다.
#규빈: 어제 미열이 있던 규빈이는 오늘 아침 약을 먹었고 좀 있다가 회복되어서 원래의 활발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규빈이는 스포츠 시간에 오늘 탁구를 했습니다.탁구를 처음 쳐본다는 규빈이는 탁구를 치더니 재밌다고 또 하자고 했습니다. 규빈이는 탁구를 하고나서 헬스장으로 가 런닝머신을 뛰었습니다. 규빈이는 오늘 줌바댄스를 정말 재밌고 신나게 즐겼습니다. 평소에도 곧잘 춤을 추는 규빈이는 줌바댄스 시간에 물 만난 고기 같았습니다. 저녁에 규빈이는 단어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주영: 처음에는 음식이 입에 안 맞는 것 같다고 하던 주영이는 점점 더 밥을 잘 먹으며 맛있다고 합니다. 수업 시간에 재밌고 즐기며 수업을 듣고 단어 공부 시간 때 열심히 공부하는 주영이의 모습이 정말 기특합니다. 실제로 주영이는 단어 시험에서 항상 백점을 맞거나 하나 정도밖에 안 틀립니다. 공부에 대한 욕심이 있고 노력도 많이 하는 열정적인 아이입니다. 오늘 동생인 서준이 이야기하면서 너무 사랑스럽다고 얘기하는 주영이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은솔: 우리 은솔이는 우리 G11에서 정말 믿음직한 맏언니입니다. 처음에는 자기가 외동이라 동생들을 대하는게 어색하다고 했는데 지금은 동생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은솔이는 수업 태도도 정말 좋습니다. 항상 집중하고 있고 예습을 철저히 합니다. 꼼꼼하게 공부를 하는 은솔이를 보면 저도 놀랄 때가 많습니다. 오늘도 단어를 외울 때 한 단어에 여러 뜻이 있으면 그 뜻을 정확하게 다 외워서 감탄했습니다. 앞으로도 은솔이가 공부에 잘 집중할 수 있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도연: 도연이는 점점 더 수업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손을 든다거나 영어로 말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전보다 많아졌습니다. 오늘 수업 시간에 받은 쿠키와 사탕을 받은 도연이는 오늘 싱글벙글이었습니다. 오늘 탁구를 치며 도연이는 서브를 잘 넣는다며 적극적으로 탁구를 하며 놀았습니다. 줌바댄스에서도 약간 어려울 수 있는 춤동작도 귀엽고 깜찍하게 춰서 보기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어 시험을 힘들어하던 도연이는 오늘은 전보다 단어 암기를 잘해냈습니다.
#지아: 줌바 댄스를 가장 좋아하는 지아는 숙소에서도 줌바 댄스를 저에게 보여줬습니다. 학교에서 배워본 춤도 있다며 그 춤도 추었습니다. 춤추며 밝게 웃는 지아 모습을 보면 저도 덩달아 미소가 지어집니다. 지아는 밥도 점점 잘 먹으며 조금씩 캠프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오늘 수업 시간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녁에 본 단어 시험도 잘 봤습니다.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
#시연: 어제 미열이 있던 시연이는 아침에 체온을 재보니 정상 체온으로 열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열이 떨어진 시연이는 식욕이 돌아와 밥도 잘 먹었습니다. 시연이는 줌바댄스도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식욕도 돌아오고 줌바댄스도 열심히 춘 시연이는 저녁 밥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음이 착하고 항상 나누는 걸 아끼지 않는 시연이는 오늘 라면 먹을 때 젓가락이 없는 도연이한테 젓가락을 선뜻 주었습니다. 앞으로 시연이가 아프지 않도록 더 관리하고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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