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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2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신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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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4 23:15 조회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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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원, 서정, 도영, 아린, 서영, 아인, 다현, 주아, 예성, 리안, 채은, 도은담당 인솔교사 신미래입니다.

 

 

오늘은 구름이 끼어 조금 흐린 날씨였고, 오후에는 잠깐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한국에서 겨울임을 잊을 만큼, 이곳의 날씨에 점점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아침 식사로는 오랜만에 카야잼이 나왔는데, 아이들 모두 맛있게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내일 또 액티비티를 나가게 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캠프 생활에 적응하느라 바빴던 아이들이었지만, 이제 수업만 몇 번 더 들으면 다시 액티비티를 즐기러 나간다고 행복해하는 모습입니다. 아이들은 어느덧 캠프 일정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그동안의 성장을 보면 정말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영어 일기 시간에 아이들은 어제 즐겁게 수영한 일이나 기억에 남는 수업, CIP 시간에 만들었던 가면, 그리고 반 친구들과 함께 촬영한 영상 등 캠프에서의 소중한 순간들을 열심히 기록했습니다. 아이들의 하루하루가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CHINESE LANTERN(중국식 등불)'을 주제로 한 만들기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물풀과 색종이를 사용하여 종이로 입체적인 등 모양을 만들었고, 각자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그 후, 아이들이 만든 등 위에 끈을 달아 교실 한쪽에 걸어두었는데, 마치 실제 중국 등불을 방에 놓은 듯한 멋진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오늘 점심으로는 스파게티, 계란 볶음밥, 생선까스, 싱가포르 전통 과자, 화채가 나왔는데, 특히 화채의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저녁에는 계란말이, 오삼불고기, 맛살 볶음, 갈비탕이 나왔고, 아이들은 기쁜 표정을 지으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은 금요일, 아이들의 2주 차 교재가 마무리된 날입니다.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고, 그만큼 아이들이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늘 그룹 방 시간에는 이번 주 수업에 대한 레벨 조사를 다시 진행했는데, 아이들은 각자 자신의 이해도를 점검하며 한 주 동안의 학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한 주 동안 아이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도은: 도은이는 친구가 손이 까졌을 때, 대신 밴드를 받아 친구에게 가져다주는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가끔 기분이 토라지는 순간이 있어도, 그런 상황을 잘 극복하고 금세 기분을 돌리는 도은이의 모습이 대견합니다. 

 

 

다현: 다현이는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과 아주 친하게 잘 지내며, 수업 시간 내내 졸려 하는 기색 없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항상 긍정적이고 배려심 깊은 태도를 보여주어 반 친구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답니다.

 

 

채은: 채은이는 오늘도 언제나처럼 활기찬 모습으로 지냈습니다. 자습 시간에는 수학책을 펼쳐 놓고 열심히 공부하는가 하면, 친구들과 함께 장난도 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채은이가 캠프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아인: 아인이는 오늘 수업 중 진행된 영어 게임에 완전히 몰입해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중간에 들어갔는데도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는 그 모습에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컨디션도 좋은 것 같아 저 역시 기분이 좋았습니다.

 

 

도영: 도영이는 현재 중학교 1학년 수준의 수학 수업을 듣고 있어 조금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부분을 이해하려는 도영이의 모습이 대견했고, 담당 선생님께서도 도영이가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서영: 오늘 수업 중 서영이는 게임을 진행하며 칠판 앞에 서서 친구들에게 영어로 설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처음에는 부끄러워했지만, 점차 자신감을 얻어 친구들에게 영어로 설명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대견했습니다. 

 

 

서정: 서정이는 어떤 일이든 알아서 척척 잘해 나가서 걱정할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신뢰가 가는 아이입니다. 서정이는 함께 수업을 듣는 친구와도 친하고,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저도 기쁘답니다.

 

 

아린: 아린이는 CIP 시간에 만든 하늘색 등불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저에게 선물해 주었습니다. 또,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나 제때 말해주어 고맙답니다. 아린이는 언니 동생의 구분 없이 모두와 잘 지내며, 다른 반 언니들과 친구들 역시 아린이를 좋아합니다. 

 

 

다원: 다원이는 G05반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는 분위기 메이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오늘 CIP 활동에서 등불을 빠르게 완성한 후, 줄을 매달아 교실에 걸어두고는 저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모습이 귀여웠답니다.

 

 

주아: 주아는 친구들에게 배려심 깊은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요즘 들어 친구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었고, 특히 오늘 단어 시험을 바꿔서 채점할 때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정말 반갑고 기뻤습니다. 

 

 

리안: 리안이는 항상 자신감 넘치고, 반 친구들과 함께 좋은 에너지를 나누는 아이입니다. 오늘은 단어 시험을 보면서 “열심히 외운 부분이었는데 많이 못 썼어요 ㅠㅠ” 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다음번에는 더 제대로 외워야겠다고 다짐하는 리안이었습니다. 

 

 

예성: 항상 수업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어서, 어려운 부분도 웃으며 즐기려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오늘은 특히 단어를 열심히 외워주었고, 단어 시험에서도 그만큼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점심으로 나온 화채가 너무 맛있었다며 웃으면서 이야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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