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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4]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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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25 17:16 조회6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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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이틀간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일정을 소화해 단잠에 빠져든 아이들을 위해 조금 늦게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가 끝난 뒤 오후 일정 전까지 다시 휴식 시간을 가지며, 일찌감치 캐리어 짐도 정리하는 아이들을 보니 미국에서의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다가오며 진한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숙소에서 짜장밥과 치즈감자전, 치킨윙봉으로 맛있는 점심식사까지 한 뒤 외출준비를 마치고 데저트힐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떠났습니다. 전부터 아울렛에서 돈을 어떻게 쓸지 계획을 짜왔던 아이들이기에 가족과 친구 선물을 살 생각에 들뜬 기분으로 도로를 달렸습니다. 아울렛에 도착해 자유시간을 넉넉히 준 뒤 각자 구경하고 싶은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몇몇 매장을 둘러본 뒤 시원한 카페에서 쉬기도 하고, 명품 매장도 줄 서서 들어가보며 아울렛 곳곳을 부지런히 돌아다녔습니다. 자신을 위한 물건은 물론 가족들을 위한 선물까지 빼놓지 않고 사는 아이들이 무척이나 기특했습니다. 다시 모이는 시간이 되자 양손 두둑히 위풍당당 쇼핑백을 들고 나타난 아이들을 보니 이곳에 온 누구보다 알차게 쇼핑을 즐긴 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산 물건들도 잘 챙겨 차에 올라타 곧장 출발해 근처 파파이스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행운이 따르는 아이들이라 그런지 아침부터 계속된 구름 한 점 없는 날씨가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립공원 게이트를 지나 계속 달려 안쪽까지 들어가는 동안 창밖으로 조슈아 트리와 점점 많이 보이는 별들에 아이들의 기대감은 높아졌습니다. 

 

도착 후 문을 열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아이들의 입에서는 ‘우와!’하는 감탄사가 터져나왔습니다. 잠시 어두운 사막과 밤 하늘에 눈이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위를 올려다보자 새까만 밤 하늘에 붓으로 콕콕 찍어놓은 듯 더욱 선명하게 빛나는 별이 펼쳐졌습니다. 밤하늘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분위기 좋은 노래도 틀어 함께 별을 감상하자 아이들은 별이 쏟아질 것 같다고 말하며, 밤하늘 풍경을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선선한 사막의 밤바람과 함께 충분히 별을 감상한 뒤 다시 숙소로 출발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한 아이들은 쇼핑한 짐을 정리하고 씻자마자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드디어 미국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마지막까지 아이들이 좋은 추억과 경험 쌓게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보민 - 전부터 데저트힐 아울렛을 위해 계획적으로 소비해왔던 보민이는 누구보다도 쇼핑을 잘 즐긴 것 같습니다. 부모님 선물을 사고 양손 두둑히 쇼핑백을 들고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오는 보민이가 무척이나 귀여웠습니다.

 

김승민 - 오늘 아울렛에서 아직 못 산 어머님 선물을 사기 위해 부지런히 아울렛을 돌아다녀 정말 기특했습니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는 밤하늘을 정말 좋아했고, 원하는대로 멋진 선글라도 끼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안지온 - 지온이는 아울렛에서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인 칼빈클레인에서 행복한 쇼핑을 했습니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 가서는 아이폰으로 사진이 잘 나와 역시 아이폰이라며 방방 뛰고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양홍서 - 홍서는 아울렛에서 옷을 주로 쇼핑했습니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는 별이 가득한 풍경이 말이 안 된다며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모래 바닥과 바위를 만지고 위험하지 않게 앉아 보며 사막도 제대로 즐겼습니다.

 

임재헌 - 재헌이는 아울렛에서 쇼핑을 하며 선물도 열심히 고르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 가서는 다 함께 별을 볼 때 잔잔하고 좋은 음악을 틀어주어 한껏 분위기를 올렸습니다. 

 

조윤채 - 윤채는 아울렛에서 먹은 아이스크림과 차 멀미로 속이 조금 좋지 않았지만, 저녁을 먹으며 잠시 쉬고 컨디션이 좋아져 다행히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 도착해서는 열심히 사진 스팟을 찾으며 예쁜 사진을 많이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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