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18]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20 00:36 조회594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벌써 한 주간 열심히 달려온 우리 아이들을 위해 오늘 아침은 여유롭게 시작했습니다. 느긋하게 일어나 샌프란시스코에서부터 바랐던 아침 조깅도 하며 천천히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브런치를 먹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에 이어, 오늘은 LA 다저스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투어 시작 전 여유롭게 도착해 기념품 숍에 미리 들러 선수들의 유니폼부터 모자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구경한 뒤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경기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꼭대기 층에서 바로 그라운드로 내려가며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그라운드에 한 선수가 타석에 서 준비를 하고 있자 가이드가 선수들의 개인별 피지컬 측정이 있었던 날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이렇게 행운이 따르는 우리 아이들은 타석 바로 앞좌석에 앉아 메이저리그 선수의 훈련을 계속 지켜보고 덕아웃으로 향했습니다. 그라운드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다시 앉아 둘러보던 중 마침 훈련이 끝난 선수가 내려오며 먼저 손을 흔들어 아이들도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그 뒤로 LA 다저스의 역대 티켓, 해설자 등 역사가 고스란히 남겨진 전시관을 둘러본 뒤 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출발해 향한 곳은 LA 시청사였습니다. 시청 직원들만 다닐 수 있는 정문 계단 대신 방문객을 위한 입구로 들어가 맨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미국의 중대사를 발표했던 연단부터 전망대까지 한 바퀴 돌고서 근처 디즈니 홀 건물로 출발했습니다. 건축계의 노벨상을 수상한 건축가의 작품인 디즈니 홀 외관 앞에서 멋진 사진을 남긴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오는 길 미국의 다이소라 불리는 ‘달러트리’에 들러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30분의 자유시간 동안 아이들은 먹고 싶었던 간식이나, 필요했던 물품들을 사며 만족스러운 쇼핑을 했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함박스테이크와 불고기로, 아이들은 함께 준비한 마카로니와 샐러드까지 맛있게 먹으며 접시를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저녁 식사 후, 오늘도 역시 함께 모여 일주일 도안 미국에 있던 느낌을 영어로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점 자신감이 붙는 게 보이고 발음까지 부드러워지는 아이들이 기특하기만 합니다.
현재 LA 날씨는 무척이나 맑습니다. 전달드린 허리케인 북상 소식에 더욱 주의 기울이며 아이들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보민 – 오늘 아침 보민이는 샌프란시스코에서부터 원하던 아침 조깅을 드디어 했습니다. 그 이후로 이어진 일정에도 더워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일정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김승민 – 항상 리액션을 잘해주는 승민이는 많은 질문도 하고, 리액션도 끊이질 않습니다. 승민이가 식사를 빠르게 하는 경향이 있어 체하지 않을까 천천히 먹자고 말해주었습니다.
안지온 – 햇빛이 너무 강해 더위에 약한 지온이가 걱정되었습니다. 다행히 스타디움 투어를 잘 마쳤고, 원하던 유니폼을 구매해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리며 정말 행복해했습니다.
양홍서 – 홍서는 다양한 지식으로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들의 질문에도 척척 답을 해줍니다. 오늘 일정 중에는 달러트리에서 맛있는 간식을 많이 쇼핑해 즐거워했습니다.
임재헌 – 오늘 재헌이는 건강한 아침 조깅을 함께 뛰었습니다. 숙소 안에 있는 신호등 장난감을 켜고 싶어 달러트리에서 건전지도 샀는데 맞지 않아 조금 아쉬워했습니다.
조윤채 – 윤채는 LA에 강한 햇빛에 조금 힘들어했지만 그래도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일정들을 잘 소화했습니다. 오늘 저녁 식사에서는 거의 마지막까지 남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