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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6]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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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17 15:52 조회6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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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어젯밤 부지런히 짐을 정리해 놓은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 여유롭게 떠날 채비를 했습니다. 미리 끓여둔 육수에 소면을 삶아 만든 잔치국수로 아침을 든든하게 챙긴 후 빠진 물건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캐리어를 차에 실었습니다. 구름 속 언제나 안개가 가득했던 집을 떠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새로운 목적지를 향한 기대감과 아쉬움이 엿보였습니다.

 

안개 낀 샌프란시스코를 조금만 벗어나자 뜨거운 해가 강렬히 내리쬐기 시작했습니다. 탁 트인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려 점심시간에 알맞게 미국의 유명한 뷔페 레스토랑 골든 코럴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은 어떤 음식이 있는지 한 번 둘러본 뒤 접시를 들고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차곡차곡 담아왔습니다. 치킨, 스파게티, 생선 요리, 햄버거 다양한 샐러드 등등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보다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보이던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였습니다. 콜라까지 야무지게 마시고 리필을 요청하기도 한 아이들은 디저트 코너로 향해 먹음직스럽게 생긴 케이크, 푸딩, 쿠키, 슬러시, 아이스크림을 예쁘게 세팅해 가져와 완벽하게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 30여 분을 달려 덴마크 마을 솔뱅에 도착해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으로 이주한 덴마크인들이 정착한 마을로, 미국 다른 지역과 전혀 다른 건물 양식을 보이고 있어 덴마크만의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덴마크 출신의 작가 안데르센 동상과도 사진을 찍은 뒤 솔뱅의 랜드마크이자 200년이 넘은 교회인 올드 미션 산타이네스로 향했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건물을 둘러보고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가 기념품 가게에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솔뱅투어를 마친 뒤 다시 차에 올라탄 아이들은 고속도로 밖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을 보거나 시끌벅적하게 대화하기도 하며 도착했습니다. 슈퍼마리오 테마인 넓은 숙소를 보고 아이들은 귀엽다며 인형을 끌어안고 소파에 앉아 귀여운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각자 배정된 방에서도 한참을 너무 좋다며 방방 뛰어다니다 잠시 휴식을 가진 뒤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모여 내일 있을 USC 탐방을 위한 시간을 가져 재학생에게 할 질문 한 가지씩을 영어로 준비했습니다.

 

내일부터 LA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됩니다. 오늘 하루 이동하느라 피곤했을 우리 아이들이 푹 쉬고 좋은 컨디션으로 보람찬 탐방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보민 정말 많이 친해진 보민이는 이제 눈이 마주칠 때마다 개구진 장난을 칩니다. 보민이는 항상 식사를 마친 뒤 본인 자리뿐 아니라 모든 식탁을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새로 온 숙소에서도 식사 후 선생님을 도와 그릇과 식탁 정리를 해주어 정말 고마웠습니다.

 

김승민 승민이는 캠프 일정의 패턴에 익숙해져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식사 후 미처 집어넣지 못한 의자도 전부 집어넣는 착한 승민이에게 감동했습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웹툰에 대해 물어보며 함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안지온 아침을 먹고 차로 계속 달려와서인지 소화가 잘되지 않아 속이 불편하다고 했습니다. 바로 소화제를 먹였고, 점심 식사도 지온이 스스로 조절하며 맛있게 식사했습니다. LA 숙소에 도착한 뒤 너무 마음에 들어 밝게 웃는 지온이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양홍서 홍서는 다양한 방면으로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어 대화할 때 정말 즐겁습니다. 특히 축구 이야기를 할 때 눈을 반짝이는 홍서와 지금까지의 레전드 축구 경기와 선수들에 관해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임재헌 캠프에 잘 적응하고 한결 편해진 것 같은 재헌입니다. 솔뱅 투어를 하며 교회 옆 넓은 공터에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쉬는 동안 갑자기 혼자 멀리 걸어가 손을 흔들다가 다시 달려오는 귀엽고 엉뚱한 장난을 치기도 했습니다.

 

조윤채 차로 오랜 시간 이동하는 오늘 윤채는 미리 멀미약을 챙겨 먹고 차에 탔습니다. 점심 식사 때 미국식 디저트에 감동해 연신 감탄하며 푸딩과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저를 위한 아이스크림도 정성스레 꾸며 예쁘게 담아주어 굉장히 감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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