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4 인솔교사 박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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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1-28 22:35 조회30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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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은, (김)지민, 서연, 다흔, 수민, 민지, 수아, 나영, 다겸, 서아, 효주, 민서, 지우, (박)지은, 유빈이 담당 인솔교사 박서현입니다.
최근 며칠간 말레이시아는 비가 오지 않아 매우 쾌적하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이 눈부시게 펼쳐져 있고, 햇빛이 따스하게 우리 아이들을 감싸줍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아이들은 열심히 캠프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유독 아이들이 잠에서 깨는 것을 어려워하였지만 그 잠을 이겨내고 아침밥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의 정규 수업을 이어나갔습니다. 캠프 초반에 비해 영어를 듣는 귀도 트이고 말하는 것도 편해진 아이들은 부쩍 선생님과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선생님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 쉬는 시간에도 선생님 방에서 함께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오늘 Teagan 선생님 시간에는 초성 퀴즈를 했습니다. 선생님이 무작위로 한 단어의 영어 스펠링을 섞어서 적어두면 아이들이 얼른 단어를 생각하여 맞추는 게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스펠링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단어를 유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비록 단어를 맞추지 못했어도 얼굴에 미소를 띠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저까지도 웃음 지어졌습니다.
6교시의 수업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영어 일기를 썼습니다. 오늘 일기의 주제는 어제 다녀온 워터파크 후기였습니다. 아이들은 어제의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며 한 자 한 자 일기를 적어내려갔습니다. 이제는 영어 일기도 거침없이 써 내려가는 아이들을 보니 대견합니다.
오늘의 저녁 식사 메뉴는 비빔밥이었습니다. 다양한 야채와 계란프라이, 고추장을 야무지게 비벼 먹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요즘 들어 추가 배식을 받아먹는 아이들이 늘어나 남은 음식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그 정도로 밥을 잘 먹는 아이들이 많다 보니 아이들이 밥심으로 뭐든지 잘 해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식사 후 그룹방에 모인 아이들은 한 명씩 순서를 정하여 전화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부모님과 전화를 하면서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들을 전하고 캠프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어떤 아이는 생각한 모든 것을 제대로 말하기 위해 종이에 말할 부분을 적어두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니 얼마나 아이들이 이 순간을 애타게 기다려 왔는지 느껴집니다.
이제 캠프가 약 일주일 반 정도 남았습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 아이들은 각자의 마음속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힘든 부분도 있지만 행복한 기억이 그 배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한 아름 안고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우리 아이들 옆에서 큰 버팀목이 되어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개별코멘트는 전화 통화로 대체합니다.
댓글목록
이다흔님의 댓글
회원명: 이다흔(wish1026) 작성일
오전에 사진과 글을 기다리며 항상 행복합니다
우리아이들 정성껏 잘 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솔자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자(leaderyc_24w) 작성일안녕하세요! 다흔이 인솔교사 박서현입니다. 항상 다흔이의 이쁜 모습을 앨범 속에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노력이 전해져서 다행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다흔이가 몸 건강히 캠프 생활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옆에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