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박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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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26 02:22 조회33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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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정, 수아, 나교, 가은, 수빈, 수연, (고)유진, (곽)현서, 서율, (오)현서, (전)유진 담당 인솔 교사 박가연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구름과 함께 흐린 날씨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어제 액티비티에서 신나게 놀았는지 아이들을 깨웠을 때 피곤해 보여 걱정이 되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활기를 되찾는 우리 G06 아이들의 모습에 안도가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식빵 & 카야잼, 토스트, 해시브라운, 토마토, 패티, 마카로니샐러드, 시리얼이 나왔습니다. 카야잼을 먹어본 적이 없는 아이들이 처음에는 잼인지 모르고 지나쳤었는데 이제는 카야잼을 보면 식빵을 하나씩 더 집어 드는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시리얼까지 든든하게 먹은 우리 G06 아이들은 방으로 올라와 가방을 챙겨 강의실로 향했습니다.
딜런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어제 다녀온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액티비티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였습니다. 어떤 것을 먹었고, 무엇을 탔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메노샤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영국의 문화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영국에서는 티를 마실 때 어떤 문화가 있는지 알고 우리나라와 어떤 점이 다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용 이해를 확인하기 위해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 얼마나 이해하였는지와 어떤 내용인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종이접기와 관련된 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교재에 나와 있는 종이접기에 대한 글을 읽고 그에 대한 내용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면지를 활용하여 자신이 접고 싶은 것을 접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은 손으로 열심히 조밀조밀 만드는 아이들을 보니 웃음이 납니다.
오늘 준비된 점심은 버섯볶음과 어묵볶음, 돼지두루치기, 김치, 사위된장국입니다. 역시나 돼지두루치기를 더 먹으려고 기다리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영어 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24일날 일기를 작성하다 보니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다녀온 이야기를 쓴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어트랙션이나 구역 등 재미있었던 것을 적으면서 이름을 궁금해하며 물어보며 열심히 적는 아이들입니다.
오늘 CIP는 Musical Day 4입니다. 뮤지컬 공연을 하루 앞둔 시점이라 그런지 아직 더 준비가 필요한 소품을 마저 만들고 리허설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 사진을 찍으러 CIP 교실에 가면 내일 본 공연 때 와서 봐야 한다며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부끄러워하는 아이들입니다. 내일 공연은 어떨지 얼른 아이들의 무대가 보고 싶습니다.
B반의 수학 수업과 A반의 자습이 끝나고 11층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소고기커리와 야채튀김, 호박나물, 김치, 햄찌개, 수박이 나왔습니다. 향신료의 향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먹는 카레와 달라 처음에는 먹기 어색해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한 입 먹어보고는 생각보다 괜찮았는지 이내 곧잘 먹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야채튀김과 수박의 인기가 좋아 금세 받은 걸 다 먹고도 돌아오는 아이들입니다.
저녁을 먹고 그룹방에 모인 아이들은 평소처럼 영어 단어 시험이 이루어졌습니다. 영어 단어 시험을 빠르게 끝내고 며칠 남지 않은 조별 장기자랑을 준비하느라 바쁜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의 뮤지컬과 장기자랑을 하루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내일도 정규수업이 이어지는 날입니다. 못다 풀린 피로가 내일 아이들을 힘들게 하지 않도록 아이들을 잘 살피며 지도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어제 다녀온 액티비티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소감을 아이들이 직접 작성해보았습니다.
[유정]
놀이동산에 가서 재미있고 신나는 하루였다. 그리고 처음 가는 거였는데 파크가 여러 개여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었다.
[수아]
첫 번째로 탄 놀이기구가 제일 재미있었는데 지금까지 탄 것 중에서 제일 실감나는 거 같았다. 그리고 기념품도 많이 많이 샀는데 집으로 가서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선물로 줄 생각에 신이 났다. 젤리도 사서 먹었는데 달콤하고 맛있었다. 또 서율이랑 조금 더 친하게 지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았다.
[나교]
자유시간이 조금 짧아서 놀이기구를 조금밖에 못 타서 아쉬웠다. 놀이기구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 Mummy 타려고 기다렸는데 바로 앞에서 안내 방송으로 잠깐동안 못 탄다고 해서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가은]
오랜만에 놀이공원에 다녀와서 재미있었다. Mummy를 타려고 줄을 서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류가 있다고 기다리라는 안내 방송이 나와서 결국 코앞에서 타지 못했다. 그래서 아쉬웠지만 다른 롤러코스터와 어트랙션들을 타서 기분이 좋아졌다. 이렇게 오늘 처음으로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 와서 재밌는 추억인 것 같다!
[수빈]
유니버셜은 재미있었다. 하지만 너무 덥고 물가가 비쌌다. 그래도 놀이기구도 탈만 했다. 특히 사이클론이 재미있었다. 놀이기구를 기다리느라 다리가 매우 아팠다. 그래도 재밌었다.
[수연]
처음에 Mummy 타려고 한 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갑자기 휴식시간이라고 취소돼서 짜증났다. 마지막 싱가포르에 간 날이니까 돈을 다 쓰려고 했는데 10달러가 남았다. 기념품을 많이 사서 좋았다. 롤러코스터가 재밌었는데 줄이 길어서 조금밖에 못 타서 아쉬웠다.
[(고)유진]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서 신났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버스에서 조금 힘들긴 해도 좋았다. 기념품도 사서 좋았다. 시간이 짧아서 놀이기구를 별로 못 탔다. 유니버셜 갔을 땐 끝나기 1시간 전에 만나서 같이 다니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곽)현서]
오늘 너무 재미있었다. 언니들이랑 엄빠 선물도 사고 맛있는 것도 먹었다! 선물은 아직 비밀이다!
[서율]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약간 아쉬웠다. 기념품이 많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기념품이 적었다. 그리고 롤러코스터 줄이 너무 길었다. 그래서 놀이기구는 거의 못 탔다. 그래도 간식이 많아서 좋았다.
[(오)현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는데 초콜릿 가게에서 초콜릿을 살 수 있어서 행복했고 롤러코스터를 생각보다 덜 기다리고 타서 탈만 했다.
[(전)유진]
먹을 거리(과자)가 많아서 좋았다. 썬크림 바르는 걸 까먹어서 아쉬웠다. 놀이기구 타면서 스릴을 못 느껴서 아쉬웠다. 높은 번지점프 같은 게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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