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3 인솔교사 김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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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1-25 21:07 조회24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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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윤, 민서, 민지, 서윤, 소윤, 아영, 연아, 예림, 여은, 유린, 이진, 하은, 하음 담당 인솔 교사 김미지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유니버셜 스튜디오 액티비티를 마친 후 다시 정규수업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어제 액티비티로 인해 많이 피곤한 아이들이었지만, 저희 YC03 아이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늦지 않고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저는 아이들이 귀엽기만 합니다.
여느 때와 같이 눈을 반쯤 감은 채로 아이들은 밥을 먹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수업에 들어가는 것이 싫었던 몇몇 아이들은 교실 앞 복도에서 더 자고 싶다며 저에게 투정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돌아온 아이들은 수업에 들어가는 게 어색할 법도 한데 곧잘 원어민 선생님들과 웃으며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오늘 Shevish 선생님 수업에서 아이들은 ‘Will’에 대해 배웠습니다. 아이들은 ‘Will’이 미래에 대한 예측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약속을 하거나 당장의 결정을 표현하는 데에도 사용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information questions’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아이들은 yes/no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뿐만 아니라 ‘what, where, when, why, who, how’를 이용하여 질문하고 답하는 법을 배우고 연습했습니다. 선생님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아이들도 어려움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Nesan 선생님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건강과 관련된 표현을 배우고 난 뒤 빈칸에 맞춰 질문하고 답하기를 연습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당뇨, 비만 등의 단어를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사가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충분한 수면이 학업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 이야기를 아이들과 나눴답니다.
오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영 시간이었습니다. 물에 들어가기 귀찮아하거나 싫어하는 아이들을 제외하고 다들 함께 활동 시간을 가지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신나게 논 아이들은 모두 씻고 뽀송뽀송한 상태로 수업에 복귀했습니다. 아이들은 물놀이에서 얻은 에너지로 열심히 수업에 집중했습니다. 상쾌한 기분으로 수업을 들은 아이들은 매우 활기찬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마지막 시간에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유니버셜 스튜디오 액티비티에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샀는지 등에 대해 영어로 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재밌었던 어제의 일을 친구들과 회상하며 글을 썼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어제 아침에 일찍 일어나 출발한 것이 피곤했지만 일찍 유니버셜에 도착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습니다.
개별 코멘트입니다!
보윤: 보윤이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는 했지만 깨어나는 데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보윤이는 아침 식사에 나온 초코 시리얼을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수업이 전반적으로 즐거웠는지 오늘 그룹방 시간에 어떤 수업이 재밌었는지 친구들에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민서: 어제 첫 유니버셜 스튜디오 방문이어서 너무 떨리고 설렜다며 친구들과 다시 한 번 어제의 일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서가 간식이 비싸서 속상했지만, 너무 맛있었다며 또 먹고 싶어했습니다.
민지: 민지는 오늘 아침에 나온 시리얼이 입에 맞았는지 많이 받아먹었습니다. 오늘 Theddeus 선생님 수업에서 영어 단어를 상기하며 UNO 게임을 했는데 민지가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수영을 했는지라 민지가 수영장에서 엄청 활발하게 친구들과 놀았습니다.
서윤: 수영장에서 수영을 다 하고 다같이 찜질방에 모여서 여러 무서운 이야기를 한 것이 제일 재밌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친구들과 장난도 치면서 다른 친구들과도 친해진 게 뿌듯해보였습니다. 그리고 Nesan 선생님과 인솔교사인 제가 쉬는 시간에 함께 이야기를 나눈 것도 기억에 제일 남는다며 즐거워했습니다.
소윤: 소윤이는 오늘 Nesan 선생님과 처음으로 수업을 했는데 선생님께서 엄청 쿨하시고 이해가 잘 되게 설명해주셔서 좋아했습니다. 선생님과 초콜릿도 나눠 먹고 유쾌하게 수업하셔서 남은 시간 동안 Nesan 선생님과 수업을 많이 하고 싶다고 저에게 이야기해주었답니다.
아영: 오늘 아침에 나온 시리얼이 너무 맛있어서 더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저녁을 먹고 친구들이랑 게임을 한 게 너무 재밌었다며 그룹 방 시간에 자랑했습니다. 유니버셜 캔디샵에서 산 젤리가 너무 맛있었다며 또 먹고 싶다며 친구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연아: 연아는 아침에 바로 일어나는 것을 조금 힘들어했습니다. 오늘 친구들과 게임을 했는데 하은이가 너무 웃기고 재밌었다며 복도에서 저에게 달려와 조잘조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었답니다. 그리고 저녁에 나온 부대찌개가 입에 맞았는지 친구들과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예림: 예림이는 오늘 Teagan 선생님과 실전처럼 speaking 연습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억에 남고 재밌었다고 합니다. 평소에 잘 먹지 않던 마카로니가 오늘따라 입맛에 맞았는지 맛있다며 받은 마카로니를 다 먹었습니다. 중간에 수영하게 되어서 조금 바쁘게 움직인 하루였습니다.
여은: 어제 먹었던 치킨이 맛있었는지 계속 생각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랑 오늘 자습시간에 게임을 했던 게 오늘 중 가장 즐거웠던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룹 방 시간에 여은이는 오늘 보내주신 편지를 읽고 엄청 웃었답니다.
유린: 유린이는 오늘 그룹방에서 어제 비행기를 안타고 국경을 넘은 경험이 매우 신기했다며 친구들에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정규수업 시간이 아직까지는 조금 유린이에게 길게 느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진: 이진이는 어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2개밖에 못탄 것을 오늘도 아쉬워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친구들과 자습시간에 게임을 한 것도 재미있어했고 하루를 마치기 전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그룹 방 시간을 가지는 것을 좋아한다며 저에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하은: 하은이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기를 조금 힘들어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내일 가족들이 베트남에 여행을 가는데 안전하게 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는지 눈물을 조금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친구들과 게임도 하고 부모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을 기억하며 남은 하루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하음: 어제 놀이기구 탄 것이 제일 재밌었다며 오늘도 친구들과 이야기를 즐겁게 나누는 하음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어떤 기념품을 샀는지 공유하며 즐겁게 떠드는 하음이의 모습을 보니 얼른 다른 액티비티에서도 하음이가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음이가 오늘 보내주신 편지를 읽고 감동을 받았는지 눈물을 조금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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