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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3 인솔교사 김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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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1-17 22:46 조회2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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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린, 서윤, 예림, 하음, 민서, 연아, 이진, 여은, 보윤, 하은, 아영, 민지, 소윤 담당 인솔교사 김미지입니다.

 

어제 레고랜드에서 아이들이 너무 신나게 놀아서 그런지 아침부터 눈을 반쯤 감은 채로 밥을 먹는 아이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그래서 원어민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신나는 팝송 추천을 받아 틀어주며 아이들이 잠에서 깨고 활기차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몇몇 아이들은 1교시를 마치고 저를 찾아와 졸린다고 이야기를 하길래 복도에서 저와 함께 팔벌려뛰기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움직이고 나니 잠이 좀 깼는지 2교시부터는 다시 밝은 모습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수업에도 적응이 끝나 열심히 공부할 때는 열심히 공부하고 놀 시간이 되면 한 없이 노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heddeaus 선생님은 오늘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자신이 소개하고자 하는 캐릭터를 만들어서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그림도 그리고, 색칠도 하며, 친구들에게 발표하는 것을 너무 좋아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그림을 보고 설명을 들으며 신기해하기도 하고 선생님의 그림이 웃기게 생겨서 다들 재밌다고 웃으며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

 

Siva 선생님은 아이들의 Reading & Grammar 수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평소 아이들에게 빈칸 문제와 단답형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도 넉넉하게 주고 있으십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선생님이 모르는 단어도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너무 좋으시다고 수업이 끝날 때마다 저에게 쪼르르 달려와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철새들의 시점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었습니다. 철새들이 하늘 위에서 사람들을 내려다보면 개미처럼 보인다는 등 아이들의 흥미를 이끄는 글이었기에 아이들이 더 집중해서 독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5교시에는 아이들이 매일같이 부탁하던 수영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물에서 노는 아이들은 세상 해맑게 친구들과 물장구를 치며 수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피곤해서 물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던 친구들은 햇빛이 들어오는 곳에 따뜻하게 앉아있거나 발만 담가 물장구를 함께 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물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 했던 아이들도 언니, 친구, 동생들이 노는 모습을 보고 들어가고 싶어 함께 물에서 노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오늘 인솔교사와 함께 하는 시간에 우리 아이들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각자 그림도 그려보고 앞에 나와 친구들에게 소개했습니다. 아직 앞에 나와 발표하기를 어색해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발표라기보다 친구들에게 편하게 이야기한다고 생각하고 소개해보라고 이야기하니 아이들도 부담이 덜어졌는지 자신들이 좋아하는 동물, 키우는 반려동물에 관해 이야기해볼 수 있었습니다.

 

몇몇 아이들이 며칠 전부터 운동하고 싶어 하길래 그룹 시간이 끝나고 운동하기를 원하는 아이들만 저와 함께하는 운동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운동을 하는 아이도 있고, 활동량을 채우기 위해 운동을 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소화도 시키고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내일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하루를 보내길 바라며 이상 일지를 마치겠습니다.

 

개별 코멘트입니다!

 

유린: 유린이는 제일 좋아하는 동물로 러시안 블루 고양이를 뽑았습니다. 유린이가 키우고 있기도 하고 너무 러블리하고 귀여워서 좋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서윤: 서윤이는 고양이가 제일 좋다고 했습니다. 고양이는 귀엽기도 하지만 산책을 시키거나 자주 씻기지 않아도 되어 다른 동물들보다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예림: 예림이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토끼였습니다. 예림이가 토끼띠라서이기도 하고 토끼는 작고, 귀엽게 생기고, 귀가 좋아서 예림이가 좋다고 합니다.

 

하음: 하음이는 고슴도치를 제일 좋아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쥐를 닮아서 징그럽기는 하지만, 가시가 있고 귀가 짧은 게 귀여워서 좋아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민서: 민서는 강아지를 제일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기도 하고 3년 전 어머님이 허락해주셔서 강아지 사랑이 더 돈독해졌다고 합니다.

 

연아: 연아는 강아지를 제일 좋아하는 동물로 소개했습니다. 강아지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좋아해주기도 하고 표정을 보면 감정을 알 수 있어서 좋아했습니다.

 

이진: 이진이는 코끼리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입니다. 코가 길고 큰 것, 그리고 야채만 먹는데 매우 뚱뚱해서 신기하다고 친구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여은: 여은이가 아기 고양이를 제일 좋아한다고 합니다. 아기고양이는 작고 폭신폭신해서 귀엽고 눈이 커다란 게 너무 예쁘다고 아이들에게 소개했습니다.

 

보윤: 보윤이가 강아지를 제일 좋아하는데 본인이 키우면서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콩이가 자는 것도 귀엽고 먹는 것도 귀엽고 모든 게 완벽하고 자랑했습니다.

 

하은: 하은이는 강아지를 제일 좋아하는 동물로 뽑았습니다. 동물 중에서 제일 귀엽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똑똑한 동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아영: 아영이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강아지였습니다. 집에서 키울 수도 있고, 마약 힘들 일이 있거나 지칠 때 집에 돌아오면 반겨주기 때문입니다.

 

민지: 민지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레드 판다입니다. 색깔이 특이해 한국에서 보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너구리 인형이 있는데 눈 주위가 매력적이라서 좋아했습니다.

 

소윤: 소윤이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은 강아지입니다. 강아지는 귀엽기도 하고 예전에 강아지를 키운 적이 있어 더 귀여워 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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