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통합일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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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22 05:38 조회1,30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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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크미 영어캠프 송두환, 구민서, 김준혁, 신서정, 전지선, 조소연, 유은아, 김 원 입니다.
오늘은 모든 캠프 일정을 마치고 싱가포르 공항으로 가는 마지막 날입니다. 시원섭섭한 마음을 알아주기라도 하듯 비가 추적추적 내렸던 어제와는 다르게,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앞길이 될 맑고 화창한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정규 수업 날과는 다르게 한 시간 늦게 일어난 아이들은 말레이시아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먹고 파이널 테스트를 보았습니다. 첫날의 Level test와 같이 Written과 Speaking test를 진행했습니다. 잘 본거 같다며 좋아하는 친구들도, 실수한 것 같다며 걱정하는 친구들도 어딘가 아쉽고 섭섭한 얼굴이었습니다. 처음 캠프 시작할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캠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길 바랍니다.
아쉬움도 잠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장기자랑을 위해서인지, 짐을 싸느라 그런지 어딘가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빠뜨린 소지품이 없는지 방을 돌아보고, 새로 친해진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어느새 다가온 점심시간, 아이들은 한 달 동안 가족같이 지내온 같은 조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앉아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를 마친 친구들은 마지막 세레모니를 위해 모였습니다. 마지막 세레모니에는 아이들이 그동안 준비한 장기자랑 시간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열심히 연습했던 각자의 무대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장기자랑 시간이 끝나고 행사장의 불이 꺼졌습니다. 어디선가 노래가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스크린에는 아이들이 한 달 동안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릴 수 있는 사진들이 띄워졌습니다. 사진이 지나갈수록 떠오르는 추억들에 아이들은 하나 둘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울음도 잠시 캠프를 수료한 자랑스러운 아이들에게 상장이 주어졌고, 감사했던 선생님들과 사진 찍는 시간을 가지며 아이들은 말레이시아의 마지막 일정까지 마무리 지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이들은 이른 저녁을 먹고 싱가포르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마지막 점검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족, 친구들을 위해 산 기념품을 잊어버리지 않았는지, 먹고 싶은 간식들을 모두 가방에 넣었는지 확인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한 달 동안 정들었던 호텔을 떠난 아이들은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서 연신 창밖을 바라보며 아쉽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였습니다. 싱가포르 공항에 도착한 아이들은 한국에 가는 게 실감이 났는지 눈물을 다시 보이기도 하였고, 설레는 맘과 동시에 곧 만나게 될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여줄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점검하기도 하였습니다.
모두가 탑승한 비행기는 인천을 향해 날아올랐습니다. 아이들은
곧 도착할 한국에서의 또 다른 날을 기대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깨지 않고 도착할 때까지 행복한
꿈을 꾸기를 바랍니다.
오늘부로 약 한 달간의 영어캠프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아이들은 정들었던 호텔을 떠나 집으로 돌아가 다시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동안 잘 따라와 준 아이들이라 고맙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캠프에서 한 단계 성장한 아이들이 여기서도 그랬듯이 한국에서도 잘 지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캠프일지 와 앨범으로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윤아민님의 댓글
회원명: 윤아민(yunahmin) 작성일
한달간 고생하신 모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민이가 반해버린 신서정선생님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항상 행복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랄께요~ 감사했습니다^^
조아윤님의 댓글
회원명: 조아윤(ayoun79) 작성일
안녕하세요~
G5조아윤 G4조아정 엄마입니다
아윤이 아정이가 집으로 돌아와서 나누는 캠프이야기 속에서 선생님들께서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듣고 정말 대단하신분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종일 아이들 챙겨주시고 쉬시기도 부족한 시간인데 잠들었을때 새벽에도 방마다 다시면서 살펴주셨단 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진과 코멘트까지 남겨주신것 보면 정말 몸이 열개라도 부족하셨을것 같아요.
아윤이는 선생님이 바뀌셨을때 서운해서 눈물이 났었는데 전지선 선생님께서 더 많이 챙겨주려고 노력하셨던것 같다고 여러번 이야기하더라고요.
사춘기 시기의 아이들이라 케어에 더 어려움 많으셨을거란 생각도 들었거든요 ^^;
아정이는 나중에 미국캠프가고 싶고 그때도 신서정 선생님이랑 가고 싶다고할정도로 선생님과 정이 많이 들었던거 같아요.
(카톡프사도 신서정 선생님❤️라고 해놨어요)
한달 동안 선생님들 노고에 아이들을 먼곳에 보내놓고도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안해질수있었던것 같습니다.
아이들 잘 보살펴주시고 좋은 경험 시켜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진짜 진짜 고생 많으셨습니다.^^
김민찬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찬(kimmc09) 작성일
한달동안의 세심한 배려 정말 감사했습니다.
울 꼬맹이들은 다음에도 가고 싶다고 하네요.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있길 바라며..
고맙습니다.
-민찬&민서&민재 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