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이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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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23 01:07 조회59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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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현A, 윤수, 도현B, 민주, 효현, 준서, 하준, 도현C, 선우 담당 G8 인솔교사 이지훈입니다.
설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아침부터 비가 와 조금은 습하지만, 그래도 금방 그쳐 평소보다 시원해 기분 좋은 날씨입니다. 아이들은 설날을 한국에서 가족들과 맞이하지 않고 말레이시아에서 맞이하는 것이 실감이 나질 않지만, 찍은 새해 인사 영상으로 설날 기분을 냈습니다.
오늘은 정규수업 날입니다. 아침을 먹고 모두들 스스로 준비물을 챙기고 1교시 수업으로 향합니다. 오늘이 2주차 마지막 시간이라 선생님들과 모두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진도를 모두 마쳐 영어 게임 활동으로 2주차를 마무리해서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몇몇 영어 수업에서는 팬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하였는데, 반죽부터 굽기까지 직접 만든 팬케이크를 제게 먹어보라며 권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수영을 하였습니다. 물 만난 물고기가 이런 상황에서 쓰는 말인가 싶을 정도로 다들 신난 상태로 물장구를 치며 수영을 하였습니다.
CIP 시간에는 그간 준비했던 영어연극을 친구들과 선생님들 앞에서 해보았습니다. 리허설을 할 때는 떨려서인지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막상 실전에서는 잘 외운 대사를 한 단어 한 단어 또박또박 읽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기도 하면서 멋졌습니다. 연극을 마치고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받는 박수갈채에 쑥스러워 하는 모습은 너무 귀여웠습니다. 부모님이 아이들 연극 보는 기분이 어떤지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녁 식사로는 삼겹살과 비빔면이 나왔습니다. 삼겹살과 비빔면의 환상적인 조화에 모두들 고기를 더 받으려 줄을 서고 손을 드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행복했던 저녁 식사를 모두 마치고 평소와 같이 단어시험을 쳤습니다. 오늘 단어 시험에서는 철자 하나로 아쉽게 틀린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단어 철자 하나하나의 중요함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어시험이 끝나고 간단한 간식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렇게 21시가 되자 모두 방으로 올라가 씻고 잠에 들었습니다. 평화롭게 잠든 아이들의 모습에 흐뭇해집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도 저물고 2023년 계묘년이 밝았습니다. 모두들 계묘년 새해에는 더욱 번창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늘 깃들길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금일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이 부모님께 보내는 새해영상편지로 대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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