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4주 통합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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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8 23:37 조회2,20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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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0년 싱가포르&말레이시아 4주 동계 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오늘은 절반가량의 아이들이 출국을 하는 관계로 통합일지를 진행하겠습니다.
아이들과 저희들의 아쉬운 마음과 헤어짐에 슬픈 마음들이 비가 되어 모였는지 오늘은 굉장히 습하고 먹구름이 가득했습니다. 아침에 살짝 가벼운 비가 내린 후에 그래도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먹구름 뒤에는 몽글몽글 예쁜 구름들이 모였습니다. 어제 Final test를 모두 마치고 졸업식과 장기자랑까지 모두 마무리한 아이들은 오늘 원어민 선생님들과 정규수업을 했습니다.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여느때와 다름 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수업에 갈 준비를 마친 다음 맛있는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떠나는 아이들에게는 마지막 정규수업이었습니다. 그래서 원어민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에게 자유시간과 게임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주셨습니다. 주어진 자유시간에는 아이들은 평소에 원어민 선생님들께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거나 원어민 선생님들과 같이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 같이 축구를 하러 가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5교시까지만 진행하고 6교시에는 다 같이 한국으로 돌아갈 짐을 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교시 수업을 진행해주시는 원어민 선생님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운 친구들은 쉬는 시간에 선생님들을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첫 Level test에서 원어민 선생님들을 처음 만났던 아이들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낯설어 하기도하고 언어의 장벽에 조금은 무서워했던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들 원어민 선생님들과 많은 대화를 가지고 같이 한 달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그런지 헤어지는 것을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얼마나 영어와 캠프 생활에 친숙해 졌는지까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다음엔 챙긴 짐들을 하나 둘 버스에 실었습니다. 짐을 실으니 이제야 캠프가 끝났다는 것이 실감이 났는지 마지막 인사를 할 때 울지 않았던 아이들마저 감정이 북받혀오른듯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아쉬움에 다음을 기약하며 사진을 많이 찍고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하나 둘 터진 울음은 금세 전염이 되어 모두가 울음 바다가 되었습니다. 눈물을 가득 실은 버스가 떠난 후에 내일 출발하는 아이들은 서로의 짐을 챙겨 방을 옮겼습니다. 아이들이 떠난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한동안은 감정이 추스러지지 않은 우리 아이들입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막간을 이용하여 버스를 타고 가는 친구들과 영상통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느정도 마음이 정리된 후에는 다 같이 모여 라면 파티를 가지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씻은 후에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남은 우리 아이들이 귀국을 하는 날입니다. 공항을 갈 때는 더욱 아이들의 청결과 상태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주의를 기울이며 아이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이영명님의 댓글
회원명: 이영명(lee7moct) 작성일고생 많으셨습니다.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릴게요......(이현승 고모 드림)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애크미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댓글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승우님의 댓글
회원명: 심승우(shimsw0308) 작성일
4주동안 아이들 잘 챙겨주시고 소중한 추억 갖을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 및 ACME 관계자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관리자님의 댓글
회원명: 관리자(admin) 작성일
안녕하세요. 애크미 영어캠프입니다.
한달동안 우리 학생들을 믿고 맡겨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욱 더 발전하는 애크미 영어캠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