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1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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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8 01:26 조회2,16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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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01 김시후, 김태환, 서민우, 서우진, 유효상, 이문선, 이우진, 임준서, 허제민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아이들이 모두 잠이 든 지금 창문 밖에는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떠나보내야 할 날이 왔음을 알아서 인지 평소와는 다르게 슬프게도 아름답습니다. 내일 아이들은 저와 마지막 하루를 보냅니다.
오늘 아이들은 FINAL TEST를 보았습니다. A 그룹과 B 그룹으로 나누어 READING 시험을 보고 그 후에 원어민 선생님과 LISTENING AND SPEAKING 시험을 보았습니다. 그 후에 아이들은 2시에 있을 장기자랑을 대비해서 바로 모여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점점 완벽에 가까워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상에 대한 욕심이 생깁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수상 2팀, 최우수상 2팀, 대상 1팀, 김초로 대(리)상 1팀으로 17팀 중 6팀이 상을 받습니다. 당연히 모든 팀의 목표는 대상이겠지만, 저는 아이들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귀여움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만족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연 시간이 되어서 1팀씩 1팀씩 입장하여 공연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N01 아이들은 6번째 순서로 ‘죠스바 패밀리’라는 팀명 소개와 함께 등장을 하였고 ‘BABY SHARK’라는 노래에 직접 짠 안무들로 엄청나게 귀여운 에너지를 발산하여 관객들의 심장을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관객의 환호성은 대단했고 사방에서 너무 귀엽다며 난리가 났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공연을 실수 없이 무사히 끝낸 것도 모자라서 엄청나게 성공적으로 끝마치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시상식이 있을 때, 우리 아이들은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우수상이어도 행복할 것 같다며 우리 아이들은 떨리는 마음을 애써 진정 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엄청난 일이 일어났습니다. 우리 N01 아이들이 바로 대상을 받은 것입니다! 바로 17개 팀 중에서 저희 N01 조가 1등인 것입니다! 처음에 사회자님이 그렇게 말씀을 하셨을 때 우리 N01 아이들과 저는 잘못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현실이라는 것을 깨닫고 환호성을 지르면서 상을 받으러 갔습니다. 아이들과 저는 멋있는 포즈와 함께 시상식에서 사진을 찍었고, 시상식이 끝난 이후에도 여운이 남아 아이들과 함께 계속 사진을 찍으면서 다녔습니다. 그 후 아이들은 수료식을 거행하고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우리 N01 아이들은 대상을 받아서 상으로 TESCO에 가게 되었습니다. TESCO는 한국의 마트입니다. 우리 N01 아이들은 남은 말레이시아 링깃을 모두 모아서 TESCO에 가 과자와 음료를 열심히 샀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노력으로 얻어낸 상이었던 만큼 더 보람찬 것 같습니다. 모든 일과가 끝나고 아이들은 각자의 방에서 오늘 산 과자를 먹으면서 남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처럼 우리 N01 아이들은 오늘 하루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이제 내일이 마지막입니다. 부족한 저에게 천사 같은 우리 아이들을 보내주신 부모님들께 마지막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좋은 추억으로 멋진 남자가 되어서 부모님을 만나길 바랍니다. 아!
※우리 아이들의 귀국 준비로 인해 캠프 우체통에 써주신 편지는 한국시간으로 1월28일(화) 오후 12시에 마감합니다. 이후 전달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대상받은 소감입니다.
유효상 – 나는 처음에 우수상과 최우수상 발표 때 우리가 되지 않아서 기대를 안했는데 대상발표를 들었을 때 잘 못 들은 줄 알았다. 근데 정말 우리여서 정말 기쁘고 막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허제민 – 대상을 타고 TESCO에 가서 너무 행복했다. 이 영어캠프는 내 인생의 가장 스페셜한 추억이고 대상받은 것에 너무 감사한다.
이우진 – 우리가 상을 못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대상을 타서 너무 기쁘면서 당황스러웠다. 나는 한국 가서 엄마한테 자랑하고 싶다.
서우진 – 우리는 우수상 아니면 꼴찌일줄 알았는데, 우리가 대상을 받아서 눈물이 날 뻔 했다. 다른 반 사람들이 엄청 잘 해서 더 그런 것 같다.
김시후 – 우리가 나오면서 엄청난 환호성과 함께 깜짝 놀랐다. 그리고 대상 발표에 우리 반이 나와서 너무 기분 좋아 소리를 질렀다. 애크미가 너무 좋아졌다.
서민우 – 나는 대상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번 도 해본 적 없는데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TESCO에 가서 과자를 사먹은 것이 너무 행복했다.
임준서 – 나는 대상을 받은 것이 좋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다. 그리고 장기 자랑 상품 중에 대상 상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행복했다.
이문선 – 처음엔 다른 사람들 공연을 보고 큰일 났다고 생각했는데, 신기하게 우리가 대상을 받아서 너무 깜짝 놀랐다.
김태환 – 오늘은 정말 멋진 날이었다. 우리 반이 대상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정말 흥분했다. 그래서 너무 즐겁고 알찬 하루였다.
댓글목록
이문선님의 댓글
회원명: 이문선(okm) 작성일4주동안 아이들 잘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우리 문선이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우리 문선이와의 4주간 추억이 행복했습니다.
저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잊지 못 할 추억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우진님의 댓글
회원명: 이우진(geunbae95) 작성일
우리 N01 친구들 한달 동안 부모와 떨어져 캠프 생활하는라
모두 고생 많이 했다.
우리 친구들이 똘똘 뭉쳐 공연에서 대상 받은 것을 짝짝짝! 축하해
N01 공연 영상 보고 싶어진다
한달 동안 아이들과 함께 동고동락 하면서 돌봐주신 손동현 선생님
고생 많으셨고 감사에 인사를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올려주신 하루 하루의 사진과 다이어리에 아이들의 소소한 행동까지 표현해 주신 글 잘보았습니다.
현지에 도착해서 초기 N01 아이들이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 눈물을 흘리고 글썽거렸다는 글을 볼때는 무처 애처롭고 마음이 찡했답니다.
이런 상황을 이겨내고 아이들이 캠프 생활을 무사히 마치는 순간인데요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한층 더 성숙해져 있을 같습니다.
손동현 선생님 이제 정든 아이들과 헤어져야 하는데 무지 섭섭하시지요?
다시 한번 감사에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N01 친구들 자기 짐 잘 챙기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일 인천공항에서 만나자
멋진 N01 친구들...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우리 우진이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우리 우진이를 포함한 N01 아이들 모두 부족한 저를 잘 따라와 주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아이들을 떠나보내는 저는 마음이 아파옵니다. 우리 사랑하는 아이들 앞으로도 더 멋진 남자가 되어서 즐거운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임준서님의 댓글
회원명: 임준서(danny1191) 작성일
너무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손동현 선생님 그동안 진심을 다해 아이들 돌봐주셔서 감사하단 말씀 꼭 드리고싶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 고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우리 준서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우리 준서는 너무나 귀여운 아이입니다. 우리 준서를 포함한 아이들과 많은 추억을 쌓지 못했다라는 것을 떠나보낸 지금에서야 느낍니다. 마음이 아려오고 보고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떠나지를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 앞으로 부모님 말씀 잘듣고 멋진 아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