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T01 인솔교사 이재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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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0 02:06 조회82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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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재, 승우, 준호, 우찬, 재혁, 주호, 건우, 준혁, 동우, 현승, 성원 인솔교사 이재훈 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마치 공부와 놀이에 지친 아이들에게 조금 더 쉬어 라는듯 먹구름으로 하늘이 어두웠습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어느때 처럼 아침 7시에 기상하여 맛있는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아침밥은 토스트, 시리얼, 계란볶음밥 등이 나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따뜻한 아침을 든든하게 먹은 후 세면과 양치를 하고 각자 정해진 수업을 위해 이동했습니다. 항상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아침, 점심, 저녁 잘챙겨 먹는 씩씩한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과 수업에서는 어제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이전까지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하기 전 워밍업을 했습니다. 워밍업 방식으로 스피드 퀴즈를 했습니다. 3명이서 한 조가 되어 문제를 많이 맞히는 시합이었으며 이전까지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의 능력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코끼리 코를 두바퀴 돈 뒤 원어민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문장이나 단어를 칠판에서 찾아 맞추는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 공부에 지친 우리아이들에게 놀이방식으로 접근하여 더욱 재밌게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또한 바쁜 일정 속에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이뻐보였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 우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수영과 탁구를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탁구 게임을 통해 입수 하기를 했습니다. 캠프 내에 탁구 용품들이 모두 구비되어 있어 우리 아이들 모두 재밌게 즐겼습니다. 탁구를 처음 쳐보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탁구를 여러번 경험있는 아이 또한 있었습니다. 그래서 탁구에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 미숙한 아이들에게 탁구를 가르쳐 주고 함께 팀을 꾸려 탁구 게임을 진행 하였습니다. 그 결과 꼴지가 결정되었고 일등이 꼴지의 등을 밀어서 입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에 흥건히 젖은 우리 아이들은 언제 레고랜드 워터파크에 언제 다녀왔냐는 듯한 모습으로 수영장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물살을 해쳐갔습니다. 리조트의 수영장은 총 3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워터슬라이드, 경주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수영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 했던 물놀이는 경주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T02의 형들과 함께 팀을 꾸려 경주를 진행하였습니다. 형들과 우리 아이들과 신체적으로 차이가 너무커서 팀 밸런스가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형들을 잘 따랐던 우리 아이들은 형들과 힘을 합치기로 하여 두팀으로 나뉘어 경주를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형들과 함께 상대 팀을 이기기 위해 열심히 손을 휘 저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에너자이저 같은 모습을 보면 저 또한 힘을 얻어 아이들이 더욱 활발하게 놀 수 있도록 잘 도와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CIP수업에서 가면만들기와 종이인형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각자 하고싶은 가면 또는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가면은 풍선에 물풀을 칠한 뒤 신문지로 고정하여 가면을 제작하였으며 인형은 신문지에 물풀을 칠한 뒤 A4로 감싸서 만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개개인의 개성을 담아 제작하여 소중한 가면과 인형을 제작하였습니다.
수업을 마친 뒤 저녁으로 소고기 야채볶음, 숙주나물, 참치김치찌게, 맛살 옥수수전이 나왔습니다. 공부로 지쳐 배고픈 우리 아이들은 맛있고 따뜻한 밥을 든든하게 먹으며 “쉐프님, 맛있는밥 감사합니다.”라고 하며 쉐프님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하루일과의 마지막으로 단어시험을 쳤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단어외우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던 것이 효력을 보인 것인지 아이들 모두 단어를 잘 외워서 통과한 후 잠들었습니다. 항상 열심히 하는 우리아이들이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어제 통화 후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으신 어머님 아버님들의 마음이 무거울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밥으로 잘 챙겨 먹고 있으며 공부면 공부, 놀이면 놀이 모두 열심히 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우리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 오늘은 우리 아이들 개개인의 편지로 대체하겠습니다.
- 성재 : 엄마 안녕하세요? 성재 에요. 제가 있는 말레이시아는 한국시간 8시 30분까지 해가 지지 않아요. 이제 친구도 많이 사귀고 해서 괜찮아요. 그리고 요즘 열심히도 하고 있어요. 사랑해요.
- 승우 : 엄마 여기 너무 더워,, 집가서 tv도 보고 먹고싶은것도 다 먹고 싶고 레오도 보고싶어 사랑해.
- 준호 : 엄마 나 잘지내고 있어 그러니 걱정하지말고 너무 늦게 자지마 몸에 안 좋데, 그러니 일찍자 그리고 여기서 재밌는거 엄청 많이해 사랑해.
- 우찬 : 엄마 아빠 많이많이 보고싶어 너무 먼 곳 까지 날아와서 그런지 왠지 오랫동안 헤어져 있는거 같은 기분이 들어. 방학때는 그냥 놀아야 되는데 외국에서 영어공부하고 있다니!,, 거기서 공부해도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가끔 들때가 있어 ㅎㅎ 하지만, 엄마가 말한데로 그냥 재밌게 공부하고 놀면서 싱가포르에 있는거도 좋아! 동생이랑 안싸우고 친하게 지내고 있어! 잘했지? 엄마아빠 사랑해!
- 재혁 : 엄마 아빠 저 한국으로 가고싶지만 참고 열심히 할게요! 잘때마다 엄마, 아빠, 동생이 너무 보고싶긴한데 그래도 잘 해낼께요. 그리고 오늘 단어시험 25개 중에 3개 틀렸어요. 단어가 어렵긴 한데 쓰고 말하고 해서 10번쓰기 통과했어! 나 이제 잘 지내고 있어 걱정 하지마 사랑해.
- 주호 : 저 오늘 수영가서 형들이랑 워터 수구했어요. 지금은 자습하고 있어요. 다음에 암벽 등반 하고 밤에 전화 할게요 그리고 맨날 목욕하고 세수하고 양치해요! 다음에 암벽등반 잘할 수 있게 응원해줘요!
- 건우 : 엄마! ㅎㅎ 잘지내? 벌써 여기서 1주일이 지났어. 여기는 재밌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 수업도 재밌어서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거 같아. 요즘 엄마 아빠 무슨일 없는지 계속 생각하고 있고 기도도 하니까 다치지마. 나는 씩씩하게 잘 있을게! 사랑해.
- 준혁 : 준혁이 오늘 귀여운 거북이 만들었다? 나중에 그거들고 사진 한번 찍을게! 지금 이거 손 편지인데 선생님이 받아 적어주시고 있어, 앞으로 3주정도 뒤면 준혁이 다시 돌아갈꺼야 다음에도 전화 잘 받아줘! 여기 계단있는 집이다?! 너무좋아, 지금 잃어버린게 있긴한데 있는건 다 가져갈게! 꼭 EXER파란 스웨터 가져와줘! 사랑해.
- 동우 : 엄마! 저 동우에요. 엄마는 잘 지내죠?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 저 여기서 매일 만들기도 하고 화요일과 토요일에는 엑티비티로 여러 곳에 여행도 가서 즐거워요. 엄마 사랑해요.
- 현승 : 엄마 저 현승이에요 벌써 떠난지 6일이 지났네요. 엄마가 그리워요. 여기가 괜찮기는 한데 집이랑 다르고해서 잠을 오래 못자요. 그래서 아침에 힘들어요 아빠를 마지막에 못 본게 제일 아쉬워요 그래도 메세지도 받고 통화도 해서 괜찮아요. 준혁아 너가 나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들었어 나도 너를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워. 빨리 보고싶어 사랑해.
- 성원 : 엄마 나는 여기서 잘 지내, 엄마도 잘 지내지? 말레이시아에서 친구도 많이 만들었어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한국에서 잘 지내. 인천공항에서 만날 날을 기다릴게. 엄마 사랑해.
댓글목록
최준호님의 댓글
회원명: 최준호(sedona99) 작성일
준호야, 엄마도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않아도돼. 고맙다~
탁구는 준호가 안해본 운동인데 그곳에서 재미나게 잘 배워.
돌아오면 엄마랑 게임해보자.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준호 인솔교사 이재훈 입니다.
준호는 항상 공부나 놀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항상 많은관심 감사합니다.
이재혁님의 댓글
회원명: 이재혁(jylee0923) 작성일재혁아! 재민이도 밤마다 형아가 몇밤 자야지 돌아오냐고 묻네.. 도준이랑 민소도 싫고 형만 그리운가봐.. 엄마아빠가 우체통에 남긴 편지 읽엇어? 우리아들 잘하고 오리라 믿어~~ 사랑해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재혁이 인솔교사 이재훈 입니다.
항상 재혁이 우체통에 담긴 편지 재혁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혁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도와 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소연님의 댓글
회원명: 강소연(hikangsy) 작성일
준혁아~ 사진 보니 수영이랑 탁구도 하고 너무 즐겁게 보내는 거 같아 흐뭇하다!
수영장 점프샷 아주 멋있는데 ㅋ 계단있는 집이구나~ 가보고 싶다.
참 선생님이 5학년 배정반을 알려 주셨단다(나반이래) 성재는 몇 반인지 물어보렴 ^^
성재와 다른 친구 형동생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즐겁고 행복한 기억으로 충만하길~
우리 준혁이 많이 보고싶고 사랑해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준혁이 인솔교사 이재훈 입니다.
준혁이의 캠프생활은 나무랄때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준혁이가 행복한 축억 많이 쌓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 주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건우님의 댓글
회원명: 정건우(sye0045) 작성일선생님 고생 많으세요.. 캠프우체통에 편지쓴거 건우에게 전달 부탁드릴게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건우 인솔교사 이재훈 입니다.
건우에게 보내주신 소중한 편지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