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1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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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3 23:50 조회78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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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소진, 남유민, 류해민, 박정현, 성수현, 이선우, 이유정, 장윤지 담당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오늘의 날씨는 해가 쨍쨍하고,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날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눈이 왔다는 소식을 들은 아이들이 눈오는 것을 보고싶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한국과 전혀 다른 날씨지만 이곳에서도 아이들은 잘 지내고있습니다. 곧 한국에 갈 날을 기대하며 아이들과 오늘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조를 나누어 영어신문에 있는 그림을 사용하여 포토 뉴스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영화광고 뉴스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뉴스를 보니 사진도 붙여있었고, 싸인펜으로 영어뉴스도 쓰여있었습니다. 같은 조 친구들과 함께 만드니 아이들이 더 즐겁게 활동했던 것 같습니다.
스포츠시간은 아이들이 수영장에 갔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암벽등반도 하고, 수영도 해서 오늘은 쉬고 싶다고 하여 발만 담그고, 노래를 들으며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래를 들으며 흥얼거리고, 수학문제도 풀고, 잠도 잤습니다. 아이들과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포츠시간이나 영어일기 시간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수업시간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쉬는시간에도 아이들끼리 만나 웃으며 함께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3주째 수업을 듣고 있으니 아이들이 많이 편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수업이 듣기 싫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래도 수업에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가 피곤하다고 하지만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아이들을 보며 첫날의 아이들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이제 가족이야기를 해도 울지 않는 것을 보니 완전히 이곳에 적응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모든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주에 일찍한 친구들이 오래 통화하는 바람에 뒤에 통화하게 된 친구들이 짧게 통화하게 되어 이번에는 7분씩만 통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아이들이 핸드폰을 잡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통화하는 모습이었는데 그런 모습까지도 너무나 예뻐보였습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든 일정이 끝나고, 씻고 누워서 서로 안마를 해주었습니다. 마사지 샵에 온 것처럼 상황극을 하며 노는 모습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아이들이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 봤을 때 잊지 못 할 소중한 추억들이 될 거라는 사실에 오늘 하루도 뿌듯함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전화통화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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