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4 인솔교사 이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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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3 22:39 조회73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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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혜성, 재형, 서준, 정석, 영환, 채운, 유찬, 호연 G24 담당교사 이한주입니다.
오늘 날씨는 바람이 선선하게 불며 아이들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다녀와 아이들이 많이 피곤해서 일어나기 힘들 줄 알았지만,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인지 시간에 잘 맞춰 일어났습니다. 다른 방 아이들은 늦잠을 자다 아침 식사 시간을 오래 갖지 못한 학생들도 꽤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역시나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난 뒤, 휴식 시간을 충분히 가졌습니다. 그리고 정규 수업이 다시 진행되었고, 오늘의 스포츠는 수영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은 수영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수영을 좋아하는지, 모두 수영복을 챙겨와 수영을 하였고 4~6명의 소수 인원으로 그 넓은 수영장을 자유롭게 사용하였습니다. 우리 반 아이들이 2주 차부터는 반이 조정되어 한 반에 2명 이상씩은 붙어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영 시간에도 반 아이들끼리 장난도 많이 치고 스트레스도 풀며 잘 즐겼습니다.
CIP 시간에는 물감을 이용해 페이스 페인팅을 하였습니다. 얼굴에 그리는 친구들도 있었고, 팔에 자기가 원하는 문구나 마크를 그린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CIP 시간에는 평소 학교에서 해보지 못한 것들도 많이 하며 창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는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확실히 더 재밌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아이들 생활의 일주일에서 액티비티가 단비 같은 존재라면, 수업 시간 중에서 CIP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점심에 수육이 나와서 고기를 맛있게 먹은 후, 다시 정규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들께 혼나지 않고 많은 대화를 하기 위해 노력하며 수업에 집중해주었습니다.^^ 영어 단어 시험을 치고, 수학 공부까지 열심히 한 우리 아이들이 대견하여 오늘은 아이들이 에이온 몰에서 사 온 라면을 먹도록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라면을 먹은 아이들이 라면 하나에 신나 하는 모습을 보며, 제가 사 온 초코우유도 아이들에게 제공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신나게 라면파티를 한 뒤, 각자의 방을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수업도 잘 참여하고, 스포츠와 CIP 시간에도 다른 반 아이들보다 열심히 하고 있어서 인솔교사로써 매우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제 싱가포르에 다녀올 때도 제 말을 너무나 잘 따라주어 저도 너무 고맙고 아이들도 빠르게 다녀와서 더 오래 쉴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앞으로도 큰 사고 없이 지금처럼만 잘해준다면, 그 누구보다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캠프를 즐기다가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오늘 개인별 코멘트는 아이들의 장래희망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혜성 : 저의 장래희망은 운동선수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운동을 좋아하고 즐기고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유명한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재형 : 나의 장래희망은 검사이다. 왜냐하면 엄마가 가장 먼저 내게 권한 꿈이 검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난 나쁜 사람들을 꼭 응징해 주고싶다. 그리고 억울한 사람의 하소연을 들어주고 싶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이 꿈을 결정한 까닭은 모두 알다시피, 조두순 사건이 내게 검사를 하라 말해준 것 같다. 꼭 검사가 되야겠다.
서준 : 나의 장래희망은 프로게이머이다. 게임을 좋아하고 애들 사이에서 잘하는 편이다. 그리고 게임을 많이 해봤다.
정석 : 내 꿈은 시민의 안전을 우선시 하는 경찰관이다. 이 꿈을 가지게 된 계기는 관심과 강연 때문이다. 우연히 들어간 강의를 듣고 경찰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계속 강연을 듣고 찾아보고 해서 지금 내 꿈이 된 것이다.
영환 : 저의 장래희망은 자동차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자동차 엔지니어입니다. 그 이유는 어릴 때부터 자동차 종류, 브랜드 등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채운 : 나의 장래희망은 체육 선생님입니다. 왜냐하면 스포츠에도 관심 있고, 선수 하는 것 보다는 가르쳐 주는 것을 해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유찬 : 내 꿈은 의사, 여행가이다. 원래부터 의사가 하고 싶었는데, 재미 없을 것 같아서 할 일 없어지면 할 것이고 여행이나 다니면서 책을 쓰고 방송을 해서 돈 벌며 세계를 다닐 것이다.
호연 : 나의 꿈은 유튜버입니다. 지금도 활동하고 있지만, 더 성장하고 싶습니다. 되고 싶은 이유는 자기 취향으로 컨텐츠를 고를 수 있고, 8월에 서울가서 유튜버들을 만나서 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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