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1 인솔교사 김혜린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08 00:37 조회805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김지우, 김채연, 송승연, 안유진, 이세윤, 정하얀, 한별, 황지은 담당 인솔교사 김혜린 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아침은 기분 좋은 맑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 역시 투정한번 없이 기상한 뒤에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이른 아침에 하루를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테지만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끼니도 거르지 않는 우리아이들이 너무 대견스럽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스포츠수업으로 수영을 하는 날입니다. 일어나서 수업하기 전에 수영복과 수건, 갈아입을 옷을 챙겨서 나왔습니다. 이곳에 도착해서 처음 하는 수영인데 다행이 우리아이들은 대부분 물을 좋아했습니다. 수영시간에는 많은 아이들이 함께 놀아서 이곳에서 또한 아이들은 새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다.
CIP수업으로는 아크릴판 밑에 무늬종이를 깔고 아크릴판 위에서 두꺼운 잉크 펜으로 따라 그리는 활동을 했습니다. 무늬를 완성하고 난 뒤에 드라이기로 굳히면 작품이 완성되는데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아이들은 여자아이들이라 그런지 깔끔하고 예쁘게 완성하였습니다. 한국에 들고 돌아가서 보면 좋은 추억작품이 될 것 입니다.
점심으로 짜장밥이 나왔는데 맛이 괜찮았는지 남김없이 맛있게 식사하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 공부하느라 힘들 텐데 매시간 맛있게 밥을 먹고 힘을 내주어서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식사 중에 캠프 때 아이들 생일이 있으면 챙겨주려고 생일을 물었습니다. 아무도 캠프기간 내에는 생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아이들은 ‘거짓말 할걸, 아쉽다’ 등등 장난을 치고 이럴 때 특히 단합이 잘되는 모습이 개구쟁이들이 따로 없습니다. 식사 후 잠시 숙소에 들려 다음 수업을 준비하고 내려갈 때 응원에 한마디씩을 해주었습니다. 대답은 줄곧 잘 하면서도 오글거린다는 등 부끄러워하는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개별 코멘트입니다.
별 : 별이는 어제 일찍 잤지만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별개로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아침에 깨우면 투정 없이 벌떡 일어나 부지런히 준비를 합니다. 오늘 수영시간에 같이 수업 듣는 친구랑 대화를 많이 해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윤 : 사진찍자고 하니까 세윤이가 ‘선생님 뽀샵해줘요?’라고 물어봤습니다. 그 말이 계속 생각이 납니다. 제 눈에 포토샵 안 해도 예쁜 세윤이는, 그래도 카메라 앞에서 피하지 않는 점이 좋습니다.
승연 : 오늘 승연이는 수영수업을 나가기 전 숙소에서 수영복을 챙기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수영복을 입어보고 이상하지 않냐고 자꾸 물어보고 부끄러워했습니다. 그래도 막상 수영장에 가니 신나게 놀았습니다.
유진 : 사진찍자고 하면 피하지 않고 포즈를 잡거나 예쁜 미소를 지어주어 너무 고맙게 생각합니다. 유진이의 항상 밝은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을 기분 좋게 합니다.
하얀 : 하얀이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지만 따로 혼자 데리고 가서 사진 한번만 찍자고 얘기를 하면 '빨리 찍어주세요' 라고 하며 포즈를 잡아줍니다. 하얀이의 예쁜 모습 사진으로 담으려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