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박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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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8 22:16 조회81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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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승, 김정훈, 박정우, 백지민, 신현빈, 임서현, 조승규 인솔교사 박현석입니다.
오늘은 암벽등반 엑티비티를 하는 날입니다. 몇몇 아이들은 저보다도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많은 탓에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암벽등반을 하러 가야 했는데 저희 방 아이들은 오후 출발이기에 평소보다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간단하게 수학숙제와 영어단어 공부를 하였고, 평소에 일찍 일어나 피곤할 아이들을 위해 잠을 조금 자게 해주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버스에 올라타 암벽등반을 하러 출발하였습니다. 도착한 후, 다양한 코스들을 보자 아이들은 무서웠는지 입이 벌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그런지 잘 올라가지 못하였는데, 옆에서 안전관리 요원들이 줄을 잡아주며 도와주니 금세 잘 올라갔습니다. 서로 승부욕이 붙었는지 누가 더 많이 올라가나 내기도 하고 재밌게 놀았던 것 같아 정말 다행입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힘들었는지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고 잠이 들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아이들은 남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수학수업과 영어단어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하루가 지날 때마다 틀리는 개수가 줄어들고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오늘의 코멘트>
민승 – 뭐든지 다 잘하는 민승이는 오늘 암벽등반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몸집이 작아서 겁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겁 없이 성큼성큼 올라가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재밌게 엑티비티를 즐기고 온 민승이는 제일 처음으로 단어 테스트를 보고 만점을 받았습니다. 요즘 말도 너무 잘 듣고 아이들한테 멋진 말만 하는 민승이가 정말 대견합니다.
정훈 – 정훈이는 아직 아침에 일어나는게 조금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도 3일 동안 공부하느라 지쳐있었는데 오늘은 자유시간도 많고, 쉬엄쉬엄 공부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오늘 한 암벽등반이 정말 하고 싶었는데, 무서워서 한 번밖에 못해서 아쉽다고 합니다.
정우 – 키가 큰 정우는 오늘 암벽등반을 저희 방에서 제일 잘했습니다. 다양한 난이도 코스가 있는데, 가장 어려운 코스 하나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팔을 부들거리면서도 끝까지 올라갈려고 하는 정우는 끈기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정우는 남에게 뒤쳐지거나 지는 걸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민승이라는 친구가 항상 단어테스트를 잘 치자 뒤처지기 싫어서 그런지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그 결과 정우는 오늘 단어테스트 만점이라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지민 – 하루 지날 때 마다 점점 더 밝아지는 지민이는 요즘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만 들고 있으면 먼저 포즈를 취합니다. 오늘도 암벽등반하면서 많은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덕분에 지민이 부모님께 지민이의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빈 – 가장 먼저 손을 들고 암벽등반을 하겠다고 손을 든 건, 현빈이었습니다. 끝까지 올라가진 못했지만, 먼저 나서서 도전하는 자세를 보고 정말 대견했습니다. 감기 때문에 평소에는 축 쳐져있었는데, 암벽등반 덕분에 밝아진 모습을 보니 다행입니다.
서현 – 서현이는 당당하게 암벽등반을 하러 올라갔다 실패를 하고 내려왔습니다. 팔이 안 닿고, 막상 올라가니 무섭고 떨어질 것 같아서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암벽등반 대신에 줄 위에서 균형잡는 엑티비티가 있었는데, 무섭지 않고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3일 동안 공부하느라 지쳐있었는데, 오늘 하루 노는 시간이 많아서 즐거웠다고 합니다.
승규 – 겁이 많은 승규는 높은 곳을 무서워한다고 합니다. 다른 아이들이 다 할 때까지도 선뜻 도전하지 못하고 있는 승규를 데리고 저는 하나하나씩 설명을 해주며 하는 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처음 출발할 때 무서워서 발을 못 떼던 승규가 성큼성큼 올라가기 시작하자 주위 친구들이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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