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김남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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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8 21:51 조회80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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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태윤,심미우,김민제,이초원,신서윤,김승현,김우현,조익현 인솔교사 김남준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액티비티인 암벽등반을 했던 날입니다. 오후에 액티비티를 가기로 했기 때문에 오전에 시간이 남아 숙소 정리를 했습니다. 캠프 시작했을 때부터 아이들이 자기 물건을 사용하고 제자리에 갖다 놓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테이블과 바닥에 물건들이 있고 침대가 조금 어질러져 있어서 아이들에게 정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방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물건도 찾게 되면서 아이들이 이래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청소를 하고 시간이 남아서 탁구를 하러 갔습니다. 대결을 하는 스포츠를 하게 되면 아이들이 다투고 기분 나쁜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에 우려를 했습니다. 그래서 탁구를 시작하기 전에 스포츠 정신을 알려주었습니다. 스포츠는 싸우거나 기분 나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응원하고 협동하는 좋은 활동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강조했습니다. 팀 게임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함께 목표를 이루는 경험을 해보고 개인 게임을 통해 성취감을 얻기도 하고 결과에도 인정할 줄 아는 태도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싸우지 않고 건강하게 탁구라는 스포츠를 잘 즐긴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오후에는 암벽등반을 갔습니다. 시범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이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암벽등반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아이들이 용감하게 한 칸 한 칸 오르는 모습이 멋있어보였습니다. 힘들텐데 땀까지 뻘뻘 흘려가며 노는 모습을 보니 역시 아이들은 활동적인 걸 해야 한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안전에 최대한 유의해가며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액티비티를 잘 즐겼습니다. 오늘 재밌게 놀았던 기억으로 다음 액티비티까지 열심히 공부하면서 지내주면 좋겠습니다.
[김태윤]
태윤이는 항상 진중하고 꿈도 많은 아이입니다. 다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과학자 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둘 다 재미있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태윤이가 훗날 꿈을 이뤄서 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심미우]
미우는 오늘 탁구를 할 때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아 자신에게 화가 난 모양이었습니다. 저는 미우에게 스포츠는 즐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미우가 많이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하지 못하는 게 당연한 거라고 잘 타일렀습니다. 미우의 승부욕이 건강하게 작용해서 여러 가지를 다 잘하는 팔방미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민제]
민제는 탁구 시간에 유독 제 눈에 띄었던 아이입니다. 아이들이 기분 나빠할 때마다 못 할 수도 있다, 그래도 잘했다고 해면서 중재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고 심판도 자진해서 도맡아 하면서 제가 아이들을 관리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민제의 배려심과 어른스러움이 더 돋보였던 하루였습니다.
[이초원]
초원이의 꿈은 하늘 나는 비행기를 모는 파일럿입니다. 초원이는 하늘을 나는 것 뿐만 아니라 여행을 좋아해서 그동안 갔다 온 곳도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많다고 합니다. 승객들을 안전하게 여행지로 보내주고 여러 나라를 가볼 수 있는 파일럿이라는 직업이 초원이에게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멋진 제복을 입고 원 없이 하늘을 날면서 여행을 다니는 미래의 초원이를 응원합니다.
[신서윤]
서윤이는 오늘 액티비티에서 가장 적극적이었습니다. 교관의 시범이 끝나자마자 튀어나가서 제일 먼저 암벽등반을 했습니다. 첫 번째 암벽등반을 멋지게 해내고 나서도 거기서 멈추지 않고 몇 차례 연속해서 암벽을 탔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즐거웠습니다.
[김승현]
승현이는 오늘 액티비티 때 평소보다 훨씬 역동적으로 놀았습니다. 친구들을 리드하면서 이곳저곳을 누비며 정말 활발하게 놀았습니다. 승현이는 농구와 같은 스포츠를 좋아한다고 했었는데 오늘 보니 암벽등반도 승현이가 좋아하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것 같습니다.
[김우현]
우현이는 오늘 암벽등반을 하지는 못 했습니다. 우현이가 많이 아쉬워했지만 대신 친구들을 구경하고 응원하면서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다른 아이들도 틈틈이 우현이에게 다가와 어땠는지 이야기를 나눠주었습니다. 우현이가 제일 기대하는 액티비티가 워터파크라고 하는데 깁스를 풀고 빨리 자유롭게 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익현]
익현이는 요리사가 꿈이라고 합니다. 혼자 있을 때에도 맛있는 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귀엽기도 하고 기발하기도 했습니다. 캠프 식단을 한 번 평가해보라고 했더니 이 정도면 괜찮다고 후하게 점수를 주었습니다. 나중에 익현이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요리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조익현님의 댓글
회원명: 조익현(dlrgus08) 작성일
우리 익현이 탁구시간이 즐거웠나부네.
남은 기간 아프지말고 선생님 말씀잘듣길 바란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작성일안녕하세요 익현이 인솔교사 김남준입니다 ^^ 익현이가 탁구를 좋아하더라구요~ 땀도 흘려가면서 열심히 탁구를 쳤답니다. 익현이가 밥도 잘 먹고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3주 뒤에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