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박현석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6 23:48 조회836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김민승, 김정훈, 박정우, 백지민, 신현빈, 임서현, 조승규 인솔교사 박현석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을 깨우러 방에 들어갔는데, 이미 아이들은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일어나기 힘들어 하던 아이들이 스스로 일어나 준비를 하는 모습들을 보니 정말 기특했습니다. 이제는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아서 척척 하는 모습을 보니 자립심이 많이 강해진 것 같습니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스포츠 활동으로 수영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수영을 하고 싶었는지 물을 보자마자 뛰어들려고 했습니다. 간단한 준비운동과 안전 규칙을 듣고 아이들은 수영장에 들어가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평소에는 저에게 장난도 잘 안치던 아이들이 수영장에 들어가니 저에게도 물을 뿌리며 장난을 치고,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수업 외에 오늘 저녁부터는 매일 단어시험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많이 틀린 아이도 있고, 적게 틀린 아이도 있었습니다. 많이 틀린 아이들은 내일부터는 더 열심히 공부해서 다 맞추겠다고 저에게 다짐하는 모습에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곳에서 새로운 경험뿐만 아니라 영어 실력도 많이 향상 시켜서 돌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오늘의 코멘트>
민승 – 똘망똘망한 눈을 가지고 항상 씩씩하게 대답해주는 민승이는 어제보다 오늘 더 수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같은 방을 쓰는 아이들과 홀로 떨어져 수업을 들어서 걱정을 했는데, 붙임성이 좋아서 그런지 다른 반 학생들과도 잘 어울리고, 혼자서 잘 해내는 모습이 정말 대견합니다.
정훈 – 정훈이는 오늘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저에게 조금 혼이 났습니다. 처음 이 곳에 왔을 때 약속한 것은 꼭 지키기로 했기 때문에 바로 잡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혼을 냈습니다. 스스로 반성하고 고쳐가는 모습을 보니 화냈던 마음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낮에 잠깐 목이 아프고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다고 해서 바로 약을 먹였고 지금은 괜찮다고 합니다.
정우 – 약속 시간을 항상 잘 지키는 정우는 갑자기 시계가 고장이 나서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제가 고쳐 주었더니 안심이 되는 모양입니다. 우리 방에서 가장 키가 큰 정우는 배려심이 정말 깊습니다. 같이 방을 쓰는 친구가 감기에 걸렸는데, 더위를 참고 에어컨을 꺼주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민 – 수업 이틀 만에 지민이는 거의 적응한 것 같습니다. 어제보다 훨씬 더 잘 알아듣고,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 수영을 좋아하는 지민이는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한 수영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땐, 밥이 맞지 않았는지 많이 먹지 못했는데, 오늘은 밥도 맛있었다고 합니다.
현빈 – 감기에 걸린 현빈이는 오늘 스포츠 활동 시간에 혼자 수영을 못해서 많이 속상해 하였습니다. 수영 활동은 일주일에 두 번씩 실시하고 있으니 일요일까지 꼭 나아서 그때 수영장을 가자고 약속을 하니 기분이 한결 나아져 보였습니다. 현빈이가 하루빨리 완쾌하여 수영장에서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신경 많이 쓰겠습니다.
서현 – 수업하러 갈 때, 자러 갈 때마다 항상 인사를 해주는 서현이는 정말 예의가 바른 것 같습니다. 장난기 가득하지만 할 때는 하고, 놀 때는 놀고 스스로 하는 모습을 보니 6학년의 모습이 맞나 싶습니다. 저의 6학년 때의 모습과는 정말 다르게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궁금합니다.
승규 – 우리 방의 분위기 메이커 승규는 같은 방 친구들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항상 재밌는 놀이를 제안하며 친구들과 노는 걸 보면 정말 아이디어가 많은 아이인 것 같습니다. 오늘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다 발바닥 부분이 조금 긁혔습니다. 후시딘을 발라 주었고, 지금은 괜찮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안전에 유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