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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9 인솔교사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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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5 01:23 조회8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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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김민선, 김이솔, 김윤준, 김현경, 김희서, 박지원, 백주연, 신다은 학생을 맡은 인솔교사 김수연입니다.

 

  아이들이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온 지 이틀째 날입니다. 어젯밤 일찍 자지 않고 친구들끼리 모여 수다를 떨고 싶어하던 아이들은 어제 비행 때문에 피곤했는지 취침시간이 되자 금방 잠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햇살이 따사로운 오늘 아침, 아이들은 인솔교사인 제가 깨우기로 한 기상시간이 되지 않았는데도 벌떡 일어나주었습니다.

 

나중에 합류한 친구들이 몇 명 있어 8명 모두가 어색함 없이 지낼 수 있을까 내심 걱정했지만 점심식사를 한 후 그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아이들은 서로서로 친해졌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어제와 같이 한 방에 모여 수다를 떨며 공통 관심사를 찾기도 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스스로 가졌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대하던 액티비티 중 첫 번째 액티비티인 에이온 테브라우 시티에 갔다온 날입니다. 저희는 쇼핑몰에 도착하여 모임장소와 모임시간을 정하고 흩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원활한 쇼핑을 위해 알아서 4명씩 팀을 나누어 쇼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3시간 정도의 쇼핑을 마친 후 아이들은 역시나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로 잘 모여주었고 버스를 타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맛있는 저녁식사를 한 후 아이들은 사온 간식을 먹으며 8명이 거실에 둘러앉아 간식도 먹고 수다도 떨며 화목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재미있게 게임도 한 후에 정해준 시간이 되자 고맙게도 잘 준비를 하고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습니다.

 

캠프 이튿날로서 제가 가장 많이 느낀 것은 밥을 먹으러 갈 때에도 액티비티를 갈 때 버스를 타기 전에도, 누구 한 명 빠짐없이 잘 따라주고 알아서 줄도 척척 서서 다른 친구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틀째인 오늘부터 8명이 저렇게 자기 전까지 사이 좋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기특합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 건강과 안전을 위해 4주 동안 최선을 다하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일지의 코멘트 순서는 아이들 이름순입니다.)

 

김민선, 김이솔, 김윤준, 김현경, 김희서, 박지원, 백주연, 신다은

 

 - 김민선 : 민선이는 성격이 털털하고 웃음이 많은 아이 같습니다. 처음엔 조 친구들을 어색해하는 듯 했지만 다행히 언니들이 잘 챙겨주어 이제는 언제나 8명끼리 함께 모여 잘 놀고 어색해하지 않습니다. 다만 민선이가 웃는 모습이 예쁜 아이인데 사진을 찍는 것을 조금 꺼려서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찍지만 그래도 최대한 많이 찍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이솔 : 이솔이도 웃음이 참 예쁘고 모두와 잘 어울리는 친구입니다. 다만 액티비티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갈 때쯤 이솔이가 허리가 조금 아프고 몸이 뻐근하고 오들오들한 느낌이 난다고 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증세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아무래도 감기 초기 증세인 것 같아 이솔이가 챙겨온 종합감기약을 두 개 먹였습니다. 후에 간식도 먹고 게임도 하고 나니 괜찮다고 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 다시 한 번 더 증세에 대해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윤준 : 윤준이는 성격이 참 밝고 좋은 윤준이는 성격이 외향적이어서 모든 친구들, 동생들과도 잘 지냅니다. 다른 친구들과 같이 언제 어디서든 인솔교사인 저의 말을 척척 잘 따라주고 친구들한테 먼저 말도 걸어주는 모습이 보여서 기특합니다. 특히 윤준이의 눈웃음은 모두를 기분 좋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 김현경 : 현경이는 제가 오히려 의지할 수 있는 친구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서로 어색해 할 때마다 현경이가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항상 무언가를 주도하여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냈습니다. 나중에 합류한 민선이와 이솔이, 지원이 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고 친구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참 고마운 아이입니다.

 

- 김희서 : 희서도 참 성격이 좋고 밝은 친구라서 아침을 먹고 숙소에 들어와보니 언제 서로 처음 봤냐는 듯이 삼삼오오 침대에 모여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특히 희서는 사진 찍는 것을 즐겨 해서 언제나 예쁜 미소와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습니다.

 

- 박지원 : 지원이는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저를 너무 잘 따라줍니다. 사실 지원이가 비행 편으로 인해 오늘 레벨테스트를 마친 후에 제일 마지막으로 숙소에 합류한 친구입니다. 지원이가 제일 뒤에 합류하여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지원이가 오자마자 아이들이 먼저 말을 걸어주고 다같이 화목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 백주연 : 주연이는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주연이가 첫 날 오전까지는 조금 어색한 모습을 보이다가 오후가 되자 금방 아이들과 친해져 서로서로 화장을 해주며 놀기도 하고 서로의 외모를 칭찬하는 그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다만 주연이가 평소 생활과 달라서 그런지 삼시세끼를 모두 챙겨먹는 것을 약간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오늘 자기 전에는 속이 조금 더부룩하다고 하여 주연이가 스스로 소화제를 챙겨먹었습니다. 친구들과 신나게 게임을 하고 나서는 증세가 괜찮다고 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 신다은 : 다은이는 참 어른스럽고 군말 없이 항상 저를 잘 따라주는 친구입니다. 사실 다은이가 첫 날에는 말이 많이 없어서 친구들을 어색해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친구들이 성격이 활발하다 보니 다같이 어울려 화장을 하면서 어색한 자기 얼굴에 웃음꽃이 피기도 했고 다른 친구의 외모를 칭찬해주는 그 모습을 보고 참 착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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