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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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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5 00:13 조회8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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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5 김민지, 김효은, 나윤선, 신지연, 이대희, 이세연, 전서현, 조희원 담당 이지현입니다.

 

오늘은 화창한 날씨와 함께 액티비티를 진행했습니다. 다행히도 실외가 아닌, ‘실내암벽등반이였기에 다른 날에 비해 조금은 시원하게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액티비티 장소는 비교적 협소한 공간에서 진행되다보니, 5개의 버스가 한 대씩 시간의 간격을 두고 출발했습니다.

3호차였던 우리반은 평소와 동일하게 오전 7시부터 아침식사를 한 후, 1130분까지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다음 점심을 먹고 1220분까지 그라운드에 모여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처음으로 가졌던, 자유 시간에 우리 아이들은 장기자랑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절대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장기자랑이 벌써 다음 주로 성큼 다가오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은 노래를 맞춰 부르며 트와이스 heart shaker’를 열심히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춤을 잘 추는 대희와 희원이가 중심이 되어 아이들에게 춤을 가르쳐주고 대형이동을 하는데, 8명 가운데 단 한명도 센터욕심을 부리지 않고 서로를 배려하며 춤 연습을 하는 모습이 가장 예뻐 보였던 것 같습니다.

대게 자신이 돋보이고자 하는 경향이 있을텐데, 누구 한명이 튀는 것이 아닌 전체적으로 합을 맞추어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내는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오늘 하루만에 1절 후렴까지 끝낸 우리 아이들은 저에게 노래를 틀어달라며 얘기를 했고, 음악에 맞추어 연습하는 모습을 보니 빠른 시간 안에 많은 춤과 동선을 해낸 아이들이 너무나 기특하고 대단해보였습니다.

 

이번 실내암벽등반에서 암벽을 타는 것이 여자아이들에겐 무서울 수 있고, 땀 흘리는 게 싫어서 하고 싶지 않아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과 달리 누가 먼저 암벽을 빨리 올라가나 경쟁도 하고, 잘 하지 못하는 친구에게 다가가 나랑 같이해보자~”라고 하며 서로 간의 격려를 해주는 아이들을 보니 정말 어른스러워졌고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약 한 달간의 캠프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은 영어실력 뿐만 아니라, 상대방과 소통하고 배려하며 지내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습니다. 처음엔 낯을 가리고 자신의 의견이 가장 먼저였지만 이젠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 스스로 인간적인 부분에 있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곤 합니다.

 

액티비티를 마치고 돌아와 지난 주 일요일에 진행하지 못했던 수학 보충수업과 단어시험을 보았고 저녁으로는 맛있는 피자를 먹기도 했습니다. 피자를 먹으면서 서로 지금까지 먹었던 급식 가운데 가장 맛있었던 메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는데, 그에 대한 내용을 이번 개별 코멘트에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민지

가장 맛있었던 것은 치킨너겟이다. 치킨을 먹고싶었는데 치킨너겟이 나와서 맛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치킨은 눅눅했는데 치킨너겟이 바삭해서 맛있었다.

 

김효은

간장새우 볶음이다. 저번에 한번 나왔었는데 원래 새우를 좋아해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또 먹고싶다

 

나윤선

내가 생각한 급식 주에 가장 맛있었던 급식은 스파게티와 간장치킨이다. 그리고 요즘 문득 김치가 익어져서 더 맛있어진다.

 

신지연

1, 무말랭이. 물론 내가 좋아하는 거였지만, 무말랭이가 밥이랑 먹기 정말 좋았다~ 가장 좋은 건 양념이 가장 맛있었다. 다음에 무말랭이가 또 나오면 좋겠다.

2, 양념치킨. 눅눅한 건 별로였는데 양념치킨은 양념이 있으니 더 맛있고 그냥 치킨보다 맛있었다.

 

이대희

수요일 점심! 스파게티, 파인애플, 계란국, 만두!! 면을 좋아해서 많이 먹고 싶었는데 말레이시아에 와서 제일 맛있었던 스파게티였다. 양도 많고 새콤달콤해서 더 맛있었다. 그리고 만두도 바삭바삭해서 맛있었다.

(참고로 오늘 나온 것은 만두가 아니라, 사모사였습니다~)

 

이세연

양념치킨이다. 양념도 맛있고, 겉옷이 눅눅해도 떼서 먹든 그냥 먹든 상관없이 맛있다. 한국에서 치킨 시켜먹은 맛이어서 더욱 기억에도 남는다.

 

전서현

가장 맛있었던 급식 메뉴는 스파게티입니다. 면이 탱글탱글 하면서도 소스도 맛있고 면도 맛있었다.

 

조희원

1, 무말랭이. 할머니가 해준 맛이 났고, 한국에서 먹은 것과 같이 맛이 있었고 양념이 잘 베어 있었다.

2, 양념치킨. 내가 좋아하는 00통닭의 양념통닭 맛이랑 비슷했다. 그리고 바삭했다. 근데 조금 적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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