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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3]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지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4 00:13 조회8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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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5 김민지, 김효은, 나윤선, 신지연, 이대희, 이세연, 전서현, 조희원 담당 인솔교사 이지현입니다.

 

오늘 역시 맑은 날씨로 시작되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아이들 또한 밝은 미소를 보였습니다. 이제까지 아픈 아이들이 있어 스포츠 시간에 단어를 외우거나 영어 일기장을 쓰는 것으로 대체되었는데, 오늘은 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리던 수영을 진행했습니다. 물놀이를 좋아해서 그런지 수영을 할 거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소리를 지르고 방방 뛰며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서로의 수영복을 챙겨주기도 했고, 2명씩 스포츠 시간이 동일하다보니 정규수업 시간에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에 크게 기뻐했습니다.

 

너무 즐거운 스포츠 시간과 더불어 CIP시간에는 페이스페인팅을 진행했습니다. 주어진 그림 도안을 참고하거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마구 발산하여 얼굴, , 팔 등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헬로키티, 미니언즈, 할로윈 컨셉 등 정말 다양한 아트를 보여주는 아이들을 보며 손재주가 너무나 좋다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또한 서로의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기도 하고, 그림을 잘 못 그리는 친구에게는 도움을 주는 등 서로 챙겨주는 모습이 너무나 기특했습니다.

 

오늘은 저녁식사를 마친 후, 수학수업 및 자습시간을 마치고 라면을 먹었습니다. 앞방의 아이들과 함께 한 집에 모여 봉지라면을 끓여먹는데, 다른 방 아이들과 몇 분 만에 친해지고 서로 겨울왕국의 렛잇고를 부르며 장단을 맞추는데 그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역시 나이가 어릴수록 서로 빨리 친해지는 것 같아요ㅋㅋ

맛있게 라면까지 먹은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940분쯤에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를 나가게 되는데 아이들이 기뻐할 모습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은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민지

우리 민지는 요즘 매일 밝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제 사진을 찍어도 피하지 않고 알아서 포즈도 취해주고ㅋㅋ얼마나 귀여운지!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잘 지내고 수업시간에 영어 지문도 술술 읽어나가는 민지를 보면 당찬 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오늘 CIP시간에 얼굴에 귀여운 무지개를 직접 그렸는데 정말 그림도 너무 예쁘게 잘 그렸습니다.

 

김효은

우리 효은이는 오늘 다른 반 선생님에게 약간의 꾸중을 듣게 되었습니다. 평소 말을 할 때,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다보니 다른 친구들의 기분을 안 좋게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늘 저에게도 약간의 무시하는 태도로 말을 하여 주의를 주기도 했습니다. 효은이가 진심으로 반성을 하고 있고 스스로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서로 만나서 화해시키게 하여 사이 역시 좋게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도 교사로서 효은이 에게 고쳐야할 점은 명확하게 말하며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도할 것입니다.

 

나윤선

우리 윤선이는 안경이 코를 계속 눌러서 그런지, 안경 받침 부분에 여드름이 2개가 나서 많이 아파했습니다. 제가 면봉으로 여드름을 짜고 여드름 연고를 발라주어 서서히 아물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원어민 선생님께 질문도 열심히 하며 매일 환한 미소로 참여하는 윤선이를 보면 피곤할 텐데도 잘 견뎌내는 윤선이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신지연

우리 지연이는 자습시간에 단어도 정말 열심히 외우고 오늘 수영시간에도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매번 빠짐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는 지연이를 보면 첫째인 게 느껴집니다. 한국을 많이 그리워하면서도 누구보다 가장 잘 적응하고 있는 지연이를 보면 기특하기만 합니다. 오늘도 수업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자신의 간식을 나누어먹는 지연이를 보면 참 베풀 줄 아는 아이인 것 같습니다.

 

이대희

우리 대희는 오늘 스포츠시간을 너무 즐겁게 보냈습니다. 끊이질 않는 웃음을 보이고 수영을 마친 후, 숙소에 들어와 샤워를 하고 제 시간에 맞춰 수업을 가는 대희를 보면 늘 바른 모습을 보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오늘 예쁘게 머리도 땋고 양 갈래로 예쁘게 묶었는데 얼마나 귀엽던지ㅋㅋ그런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는 대희가 더욱 귀여워 보였던 하루였습니다.

 

이세연

우리 세연이는 하루사이에 건강을 완벽하게 회복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스포츠시간에 웃음이 끊이질 않고 서현이와 즐겁게 물장난을 치는 서연이를 보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매번 생각하는 거지만, 세연이는 정말 물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매번 물놀이를 하러 갈 때마다 입이 귀에 걸리는 모습을 보면 진짜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전서현

우리 서현이는 빨래를 하러갈 때면 늘 자기가 먼저 가져오겠다고 합니다. 2층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8층은 가까운 거리가 아닐 수 있을 텐데도 매번 선생님~! 제가 갈래요!! 가게해주면 안돼요?”라고 말하는 서현이를 보면 참 마음이 깊다는 게 느껴지곤 합니다. 그리고 제가 급식당번을 할 때면, 줄을 기다리며 선생님~”이라고 불러주는 서현이 덕분에 괜히 어깨가 으쓱해지는 것 같습니다.

 

조희원

우리 희원이는 오늘 효은이와 함께 저에게 너무 소중한 그림을 그려주었습니다. 절 생각해서 제 얼굴과 별명을 같이 그려서 예쁜 종이봉투에 담아오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제가 방방 뛰었네요^//^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매일매일 저에게 감동을 설명해줍니다. 수업시간마다 부끄럽게 브이를 하는 희원이의 모습을 보면 핸드폰 뒤에 숨어 혼자 웃곤 합니다. 너무나 순수하고 맑은 희원이! 이 예쁜 모습이 앞으로도 늘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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