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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윤한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2 02:35 조회902회

본문

안녕하세요. G16 김수민, 정규리, 김나연, 이준선, 권보미, 김세현, 김다해, 장윤영 학생 담당 인솔교사 윤한비입니다.
오늘은 어드벤쳐 코브 워터파크에 가는 날이었습니다. 보통은 7시쯤 깨우면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7시 10분쯤 아침을 먹는데, 오늘은 워터파크에 갈 생각에 들떴는지 모두들 6시 30분에 일어나 저를 깨웠습니다. 아침을 먹은 뒤에는 워터파크에 갈 짐을 챙겨서 9시에 싱가폴에 있는 어드벤쳐 코브 워터파크로 향했습니다. 일요일이라 입출국 수속 시간이 길지 않아서 여유롭게 출발했습니다. 이른 아침에 일정을 시작하지 않아서 피곤해하지 않았고, 액티비티 때마다 싱가폴로 가다보니 입출국 수속도 이제 익숙해져서 아이들이 잘 따라주어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어드벤쳐 코브 워터파크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옆에 위치해 있는 워터파크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이며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워터파크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워터파크 안에 아쿠아리움이 있어 수영을 하면서 아쿠아리움도 구경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11시 30분에 워터파크에 도착하여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트레이드 마크인 지구본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말레이시아 현지 음식을 먹었습니다. 볶음밥과 돼지고기 국수를 시켜 나누어 먹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잘 먹어서 뿌듯했습니다.
밥을 먹은 후 아이들은 락커룸으로 이동해 옷을 갈아입은 후 짐을 한곳에 모아두고 물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답게 물놀이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들과 스노쿨링, 다이빙, 암벽등반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주로 파도풀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파도풀은 시간에 맞춰 파도가 치는데 높고 강한 파도 때문인지 아이들은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고 파도에 몸을 맡겨 떠 다녔고, 정말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놀이기구는 워터슬라이드가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줄은 길었지만 아이들이 재미있는 놀이기구라 꼭 타야 된다며 오랜 시간 줄을 기다려 워터슬라이드를 탔습니다. 또한 엄청난 길이의 잔잔한 물이 흐르는 유수풀도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었습니다. 어드벤쳐 코브의 유수풀은 길이도 상당하고 그 속에 아쿠아리움이 꾸며져 있어 아이들이 물고기와 가오리 등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를 체험하며 오랜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차마 집에 가자는 말을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더 놀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선생님들이 모여 회의를 하여 아이들이 놀 시간을 30분을 더 주었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좀 더 재미있게 놀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물놀이를 마친 후 아이들은 샤워실에서 간단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은 후 모여 숙소로 향했습니다. 액티비티 중 아이들의 가장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 것이 워터파크 일정입니다. 그 때문에 오늘 예정 되어있던 자습/수학은 다음 주로 연기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건강이기 때문에 충분한 회의를 거친 후 일정을 변경하였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아이들이 다음 주 수업도 활기차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오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의 워터파크에 다녀온 소감문입니다.
# 권보미
땀이 뻘뻘 흐르는 더운 날씨에 어드벤쳐 코브에 갔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근처에 있어서 그냥 유니버셜 스튜디오 갔던 날에 갔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터파크에 들어가서 먼저 유수풀을 돌았다. 대강 길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있으면 8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는데 시시했다. 그 후, 워터슬라이드를 탔는데 나는 긴 것보다 짧은 게 더 재미있었다. 그 이후에는 기구를 타지는 않고 돌아다니며 워터파크 구경을 했다. 기념품을 사려고 했는데 지갑을 찾지 못해서 돈을 못 썼다. 개꿀?! 캔디샵에서 캔디를 살 수 있었는데 늦어서 못 산 것이 아쉬웠다.
# 김나연
가장 먼저 유수풀에 가서 놀았는데, 가오리와 물고기, 돌고래를 볼 수 있었다. 신기하고 다시는 해 보기 어려운 경험이었던 것 같다. 꼭 기억해 놔야징 (찰칵) 두 번째로는 워터 코스터와 슬라이드를 탔다. 워터 코스터는 처음 타 보았는데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추천) 슬라이드는 그냥 워터파크에 있는 것 같았다. 워터 코스터에서 올라 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이 스릴있었다. 마지막으로는 기념품을 샀다. 친구들 선물로 볼펜을 사고, 동생과 나의 이니셜 열쇠고리를 사니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규리가 아이스크림을 사 주었다. 다음엔 내가 사 줘야징~ 고마벙♥
# 김수민
먼저 버스를 탔습니다. 준선이와 똥 이야기를 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자려고 하는데 아이들이 ‘좋니’를 불러서 깼습니다. 수영장은 컸습니다. 먼저 파도풀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파도가 높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또한 파도가 캐XXX 베X에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곳에서 한비 선생님이 당하는 것을 보고 구하러 갔으나, 구하지 못하고 오히려 제가 공격을 당하였습니다. 유수풀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너무 낮고, 잔잔해 제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놀이기구는 워터슬라이드가 재미있었습니다. 진한 초록색 놀이기구도 재미있는데 사람들이 연한 초록색 놀이기구만 타서 다해와 제가 슬펐습니다. 그리고 다시 파도풀에 갔는데 예원이가 자꾸만 저를 잡아당겨 물을 많이 먹었습니다. 핫도그는 4$이었는데 배가 고파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 김다해
수민언니, 세현, 윤영언니랑 다녔다. 가자마자 파도풀에 갔는데 와~ 레고랜드랑 차원이 다르다
다리가 안 닿는다 거기서 조금만 놀다가 워터슬라이드를 탔다. 나는 좀 ᄄᅠᆯ렸지만 타보니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2개를 탔는데 하나는 귀모양처럼 생긴거고 하나는 회오리 였따. 난 회오리가 더 재미있었따. 그리고 파도풀에 갔는데 수심이 높은 곳에 가서 다리도 안 닿고 힘들었는데 아는 오빠들을 만나서 오빠들이 더 깊은곳에 데려가 물을뿌리고 물장난을 쳤다. 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정말 힘들다고 느꼈는데 광진선생님께서 도와주셨다. 짱감사해요! 그리고 세현이랑 핫도그를 사먹고 낮은 곳에서 파도를 느끼고 있었는데 아는 애들이 물을 뿌려 기분이 좋지 않았따. 그리고 또 내가 나갈려니깐 김세현이 자꾸 나를 물로 집어넣어서 기분이 나빳는데 아는 이쁜언니가 왜그러냐고 걱정하는 척하다 나를 넘어트렸다....  그리고 버스에서는 노래를 틀어줘서 짱 좋았다. 완전 신나서 노래를 부르는데 애들이 나를 구경했다. 다음에도 워터파크를 가고싶지만 벌써 끝이라니!!! 짱 재미있는 날이였다.
# 정규리
오늘 워터파크를 가서 밥을 먹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 먼저 유수풀에 가보았는데 동굴, 가오리등이 나와서 신기하기도 했다. 유수풀이 레고랜드보다 여기가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두 번째로는 슬라이드를 타로 가다가 다른 친구들을 만났다. 10분만에 타서 기분은 좋았다. 타고 난 후 워터코스터를 타로 갔는데 기다리는 것만 40분 넘게 기다렸다. 타보았는데 그 시간의 가치가 있는 것 같다. 3시 10분까지라고 해서 2시 45분부터 기념품샵에 가려고 했는데 타자마자 시간이 다 되어서 기념품을 뛰어가 사고 모임장소로 향했다. 시간이 남아 슬러시를 사먹고, 샤워를 하고 숙소에 왔다. 좋은 하루였다.
# 이준선
인생 망했다. 생리다. 속으로 욕을 엄청 했다. 그 때 윤영이가 판톤인가 그걸 쓰라고 했다. 옆 방 선생님께서 빌려주셔서 구하고 사용법을 들었다. 착용했다. 기분이 이상했다. 처음에 2인용 슬라이드를 타러 갔다. 규리, 나연이와 셋이 다녔는데 한비쌤을 만나서 한비쌤하고 같이 탔다.
그 뒤 뭔가 재미있는 슬라이드를 탔다. 줄이 매우 길었다. 그래서 40분을 기다렸지만 타는 건 1분도 안돼서 아쉬웠다. 줄을 기다리는데 뒤에 쌤들이 수박 슬러시를 먹고 있었다. 빤히 쳐다봤더니 한 선생님이 “너희의 그 시선을 봤다.”라면서 슬러시를 한 입씩 주셨다. 엄청 맛있었다. 2시 45분이 돼서 기념품을 사러 갔다. 거기서 I ♡ Singapore 열쇠고리를 4개 샀다. 나, 파슬리, 바지락, 고구마꺼다. 마그넷도 하나 샀다. 그 후 시간이 3시 30분으로 연장되었다. 그래서 슬러시를 사러 갔는데 돈이 부족했다. 그 때 규리가 사 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수박 슬러시를 사서 나누어 먹었다. 그 후 파이프 뭐시기 슬라이드를 타고 씻고 집에 가다가 판톤이 새길래 화장실에서 뺐는데 기분이 되게 이상했다.
# 장윤영
생각보다 놀 수 있는 시간이 적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즐겁게 놀았다. 우선, 워터파크에 들어가기 전에 점심밥을 먹었다.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배부르게 먹은 것 같다. 점심 시간 후에는 '2시간 30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미끄럼틀도 타고 파도풀에 가서 놀기도 하고 유수풀에서 누워 둥둥 떠다니기도 하면서 놀았다. 파도풀에서 노는 도중에 잠깐의 사고(?)가 있어서 내 생은 여기서 끝인 줄 알았다. 수영하고 있는데 갑자기 바닥에 발이 닿지 않아서 당황했는데 다해가 계속 위에서 누르면서 나를 숨 못 쉬게 했다.(물도 많이 먹고...ㅎ) 그래도 광진쌤이 잡아주시면서 살려주셨다.^^; 광진쌤이 진짜 완저 멋져보였다.(쌤 진짜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한비쌤 괴롭히는 애들 혼도 내주고 물도 많이 마시면서 놀다가 이제 5학년 되는 여자애들 3명을 수민이와 구해줬다. (으쓱) 그 애들도 아까 나처럼 허우적대고 있길래 구해줬다! 마지막에는 시간이 돼서 어떤 가게에 들렀다. 언티쌤이 '나'만 맛있는 거 사주셨다.(언티쌤도 감사합니다^^) 일정이 끝나고 숙소에 와서 거울을 보니 모르는 얼굴의 토마토가... 완전 새빨갛게 익어서 노려보고 있었다.. 나름대로 선크림을 잘 발랐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토마토가 되어 있었다. 암튼 어떤 액티비티보다도 더 재미있었던 액티비티였다!^-^ P.S. 언티쌤, 광진쌤 감사합니다! 한비쌤은 평소처럼 이쁘셨어요. 신재쌤네 반 애들은 또 혼내드릴게요 한비쌤~ 알라뷰
# 김세현
수민언니, 다해, 윤영언니랑 다녔다. 처음엔 수민언니랑 다해랑 윤영언니랑 보미랑 다녔는데 보미를 잃어버렸다. 변기통 미끄럼틀을 탔는데 노잼이었고 귀 미끄럼틀을 탔는데 그것도 재미가 없었다.유수풀은 규리가 물이 깊다고 했는데 다 뻥이었고, 너무 물 흐르는 속도가 느려서 시시했다. 파도풀도 갔다. 계속 다해랑 다녔는데 다해가 아는 애가 너무 많아서 물을 계속 먹었다. 구명조끼를 입긴 했지만 내 키가 백 사십 몇인데 수심 1.6m인 곳에 가서 죽을 뻔 했다. 그걸 광진쌤이 도와주셔서 난 개헤엄을 치며 나오고 다해랑 윤영언니는 광진쌤 손을 잡고 나왔다. 나오고 나서 나랑 다해는 파도를 느껴야 된다고 해서 몸을 꿀렁꿀렁 움직였다. 그리고 다해와 단둘이 콜라도 먹고 핫도그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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