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지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1 22:50 조회832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G15 김민지, 김효은, 나윤선, 신지연, 이대희, 이세연, 전서현, 조희원 담당 인솔교사 이지현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어드벤쳐 코브’에 다녀왔습니다. 오늘따라 더욱 화창한 날씨이다 보니 물놀이하기에도 너무나 적합했습니다. 지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방문해 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은 말하면 척척 알아듣고 줄도 예쁘게 잘 서고 모이는 시간도 잘 지키며 질서 있게 움직였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다들 물에서 놀 생각을 하니 너무나 들뜨고 행복해보였습니다. 지난 레 고랜드에서의 워터파크보다 규모도 더 크고 볼거리가 많아 아이들의 눈알 굴러가는 소리까지 들리더군요ㅋㅋ 본격적으로 놀기에 앞서, 누구보다 우리 아이들을 보고 싶어 하고 그리워하실 가족을 생각하여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많이 더웠을 텐데도 제가 “사진찍자~”라는 말 한마디만 하면 다들 일렬로 정렬해서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바라보는 아이들을 보면 웃음이 나더군요.
예전엔 다들 사진 찍기 싫어하고 얼굴가리기 바빴는데, 요즘엔 잘 웃어주고 먼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며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태도지적 한번 받지 않고 피곤한 몸과 감길 듯 한 눈을 부릅뜨며! 늘 수업에 집중하고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 한 편이 안쓰러우면서도 한번 씩 안아주며 힘을 주곤 합니다.
오늘 아이들과 액티비티로 두 번째, 워터파크를 가게된 것인데 같이 물장난을 치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곧 헤어질 생각에 마음이 많이 무겁고 가끔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합니다. 날씨가 뜨거워서 그런지 빨갛게 그을린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 얼마나 신나고 재밌게 놀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피곤해서 버스에 잠든 모습을 보면, 아기처럼 토닥거리고 안아주며 달래주게 되네요. 진짜 엄마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만큼은 눈에 넣어도 안 아픈 8명 아이들의 엄마가 되가는 것 같아요.
다음은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민지
우리 민지는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 8명 중 얼굴이 가장 빨갛게 달아올랐어요. 선크림도 듬뿍 바르고 갔는데!! 오늘 워터파크에 가기 전, 맥도날드에 들려서 햄버거를 사주고 더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사주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풀장에서 파도타기를 하고 잠수하면서 수영하는 민지를 보며 정말 행복해하는 게 느껴지더군요!
♡김효은
우리 효은이는 물 만난 물개처럼 어찌나 신나게 잘 놀던지ㅋㅋ풀장에 들어가자마자 저에게 물을 뿌리며 웃음을 짓는 효은이를 보며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이번 워터파크에서는 지난 레고렌드에서의 워터슬라이드보다 더욱 속도도 빠르고 놀이기구의 형식이 달라서 너무 재밌었다고 하네요~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친구들한테 과자도 나누어주는 우리 효은이! 참 안 예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나윤선
우리 윤선이는 민지랑 두 손 꼭 잡고 어찌나 재밌게 잘 놀던지~ 파도풀도 가고 유수풀도 가면서 정말 즐거워했습니다. 특히 유수풀은 천장이 아쿠아리움으로 되어있어서 수영하면서 물고기, 가오리 등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파도풀에서 놀면서 언니들과 친해질 수 있었고 파도에 휩쓸리고 계속 빠지는 걸 구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합니다.
♡신지연
우리 지연이는 이번 워터파크에서 유수풀에 가면 볼 수 있는 아쿠아리움을 가장 기대했다고 합니다. 파도풀에서 잠시 놀며 몸을 적신 후, 곧 바로 유수풀로 향한 우리 지연이는 가오리를 보며 어찌나 좋아하고 귀여워하던지! 다른 워터파크보다 신기한 것도 많고 놀 거리도 많아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그리고 기념품 샵에서 귀여운 돌고래 인형을 샀는데 너무 잘 샀다고 좋아하면서도 엄마한테 혼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하더군요~ㅋㅋ
♡이대희
우리 대희는 2인이서 타는 워터슬라이드가 가장 재밌었다고 합니다. 너무 스릴있고 짜릿하다고 말하는 대희를 보면 정말 재밌어하는 표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효은이랑 함께 타며 소리를 지르고 신나하는 대희를 보니 괜히 제가 더 기쁘더군요. 그리고 유수풀에서 수족관을 통해 물고기도 구경하고, 수족관을 지나 이어지는 동굴 역시 너무 시원하다고 좋아했습니다.
♡이세연
오늘 세연이는 몸이 좋지 않아서 워터파크에 가지 않고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15살 언니와 함께 8층에서 잠을 좀 더 잔 후, 실장님, 비너스, 마리아 선생님과 함께 맛있는 치킨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 다음으로 비너스와 마리아 선생님과 에이온 시티에 가서 도넛도 먹고 밀크셰이크도 마시며 영화도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활쏘기 게임도 하고 미니 케이크도 사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다행히 건강 역시 원래 상태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전서현
우리 서현이는 친구들과 함께 파도풀과 유수풀을 간 것이 가장 재밌었다고 합니다. 거기서 포키 오빠랑(포키는 다른 반 남학생의 별명입니다) 물장난을 하다가 물을 많이 먹었는데 재밌었기 때문에 다 괜찮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윤선이, 희원이, 지연이가 파도풀에서 놀다가 파도에 의해 어푸어푸 하고 있을 때 중학교 언니들이 도와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하네요~
♡조희원
오늘 희원이는 지연이, 서현이와 함께 워터슬라이드를 탔습니다. 무서울 수 있었는데 겁 없이 잘 타는 희원이를 보니 지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도 즐겁게 잘 놀던 희원이가 생각이 나더군요. 그리고 파도풀에서 7명의 아이들이 다 같이 모여 물장난을 하며 즐겁게 놀았는데, 그 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재밌었다고 합니다.
댓글목록
신지연님의 댓글
회원명: 신지연(gounsuk5) 작성일지연아! 돌고래 인형 너무 예쁘다...다른 건 생각하지 말고 우리 지연이가 하고 싶은데로 열심히 생활하다가 오렴...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