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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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1 22:01 조회84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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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정현, 윤주영, 김수연, 김예은, 김나경, 이주연, 이채민, 김명진 인솔교사 박수빈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학생들이 마지막 워터 파크 액티비티를 다녀온 날입니다. 벌써 캠프기간이 1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 와 닿았습니다. 여러 액티비티들 중에서 학생들이 많이 기대한 액티비티인 만큼 오늘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즐겁게 출발했습니다. 날씨도 저희에게 잘 놀다오라는 듯이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기분좋은 아침 햇빛을 받으며 신나게 버스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아침에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 학생들이 웬일로 잠을 자지도 않았습니다. 아마 물속으로 첨벙 뛰어들 생각에 많이 들떠있었던 모양입니다. 워터 파크에 도착해서 우선 점심을 챙겨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준비운동을 하고 신나게 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느라 피곤할 법도 한데 모두 주어진 시간동안 신나게 놀았습니다. 오늘 다녀온 워터 파크에는 우리나라의 워터파크처럼 슬라이드와 파도풀도 있었지만 몇가지 새롭고 신기한 것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우선 바다속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처럼 다양한 해수어들 사이로 스토쿨링을 체험할 수도 있고 유수풀 중간중간에 물속을 지나가는 것처럼 터널이 나오는데 천장에 투명하게 아쿠아리움과 연결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물고기, 가오리, 돌고래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새로운 점 덕분에 학생들이 특히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즐거운 물놀이를 끝내고 나오면서도 학생들이 마지막까지 선생님들 인솔을 잘 따라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액티비티도 다친사람이나 아픈사람 한명 없이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 약속까지 척척 잘 지켜주어서 나오는 길에 기념품 샵까지 알차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오늘도 잘 따라와준 학생들에게 정말 고마웠고 학생들 기억속에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개별코멘트 입니다.
박정현 – 정현이는 오늘 파도 풀에서 놀 때 조금 무서웠다고 합니다. 그래도 친구들이랑 같이 들어가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수풀에 우리나라에는 수족관이 안 끼어져 있는데 튜브를 타고 둥둥 내려가면서 구경하는 것이 신기하고 가오리들이 귀여웠다고 합니다. 정현이가 웃으면서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윤주영 – 주영이는 오늘 구명조끼 입고 파도 풀에서 파도에 쓸려다니는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수풀에서 동굴을 지나가는 부분이 있었는데 무서워하니까 옆에 있던 나경이가 업어주었다고 합니다. 무서워하는 주영이를 나경이가 업는 장면을 생각하니 너무 귀엽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나경이한테 업혀서 안 무서워졌냐고 물어보니까 조금 무서웠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고 이야기 하는 주영이가 귀여웠습니다.
김수연 – 수연이는 오늘 워터 파크에서 썰매처럼 매트를 깔고 타고 내려오는 슬라이드가 재미있고 스릴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이번 워터 파크는 저번 레고랜드보다 더 재미있어서 시간이 너무 짧다고 아쉬워 할 만큼 재미있게 즐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기념품 샵에서 귀여운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김예은 – 예은이는 오늘 친구들이랑 워터파크가는 길이 정말 신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점심도 맛있게 먹고 선생님께서 아이스크림을 사주셨는데 싱가포르에서만 먹을 수 있는 리치맛 아이스크림이 맛있었다고 합니다. 아이스크림 하나에도 고마워해주는 예은이에게 제가 더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워터 파크에서 돌고래를 본 것이 신기했다고 합니다. 예은이가 오늘 액티비티도 많이 즐겨준 것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김나경 – 나경이는 오늘 워터 슬라이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거의 30분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조금 아까웠는데 막상 타니까 재미있어서 괜찮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슬라이드가 짧아서 아쉬웠다고 합니다. 파도 풀에서는 너무 깊은데 까지 들어가서 물을 많이 마셨다고 합니다.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수영하면서 즐거웠다고 합니다. 나경이가 오랜만에 밝게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서 저도 사진을 찍으면서 기분이 좋았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은 날도 나경이가 오늘처럼 웃으면서 즐겁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주연 – 주연이는 오늘 워터슬라이드를 재미있는 것을 탄 것과 친구들하고 워터 파크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것이 좋았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친구들하고 노는 게 더 재미있었고 조금 일찍 나와서 아쉬웠지만 마지막에 캔디샵에 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주연이가 친구들을 이끌면서 노는 모습이 즐거워 보였고 오늘도 재미있게 놀아서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채민 – 채민이는 오늘 엄청나게 경사가 가파른 워터슬라이드를 타면서 예은이랑 주연이랑 소리 안 지르기 내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소리가 날 뻔 했는데 끝까지 소리를 안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수풀에서 물고기를 볼 수 있는 게 아쿠아리움을 수영장 버전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했습니다. 채민이의 생각에 완전 친구들도 공감을 하였고 얼굴만한 훈제 닭다리를 친구들과 나눠먹은 것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항상 채민이가 친구들이 기억하지 못하는 사소한 일들도 다 기억해서 저에게 즐겁게 이야기 해주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고 좋았습니다.
김명진 – 명진이는 오늘 파도 풀에서 깊은 데까지 들어가서 힘들였다고 합니다. 처음에 구명조끼를 입고 친구들이랑 손잡고 천천히 가고 있는데 갑자기 파도가 확 덮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코에 물이 들어갔는데 그것도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워터슬라이드는 처음에는 무서워했는데 막상 타보니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명진이가 항상 씩씩하게 캠프 생활을 잘 하고 있는데 오늘도 씩씩하게 슬라이드도 타고 파도 풀에서 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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