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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0]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 교사 강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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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1 00:18 조회9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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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G10 김승환, 김용욱, 박건욱, 박지민, 안태빈, 이대한, 이민형, 이유준 학생 인솔담당 강대훈입니다.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오전에는 습하고 뜨거운 날씨를 보였지만, 오늘도 아이들이 활동하기엔 너무 좋은 날씨였습니다. 오늘은 영어캠프의 다른 그룹이 한국으로 떠나는 날이었습니다. 그 아이들과 처음부터 많은 시간을 나누지는 않았지만, 2주 동안 일어날 때부터 자기 전까지 함께 수업을 진행하면서 오고 가면서 만나던 친구들이 떠나고 나니 가슴 한 켠이 뭔가 허전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지낸 친구들이 아닌데도 이런 마음인데, 시간이 지나고 우리 아이들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아쉬운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CIP 시간에 준비했던 연극 공연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공연 전에는 쭈뼛쭈뼛 서 있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막상 공연에 들어가니 다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그 동안 자신이 맡은 역할에 충실히 하는 모습들이 기특해 보였습니다. 내래이션을 맡은 친구들이 사진에 많지가 않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아이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그간의 노력들이 헛되지 않고 결실을 맺었다는 의미를 아이들 스스로도 느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렇듯 눈에 보이지 않는 목표들이 때로는 아이들에게 조그만 벽이 되어 다가올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막연한 미래와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자신이 그렸던 목표에 대해 망각하고 힘들어 할 수도 있지만, 자신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던 일들이 모두 결실을 맺어 친구들의 미래에 항상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 데이로 워터파크(어드벤쳐 코브)에 가게 됬습니다. 남자 아이들이라 실외 활동을 매우 반기겠지만, 일주일에 두 번 워터파크를 가게 되서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내일 영어 수업이 아니라 밖으로 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아이들은 벌써부터 들떠 있습니다. 지난 번에 워터파크를 다녀와서 긁히거나 쥐가 나는 등 조금씩 다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이번 액티비티에는 아이들에게 얘기를 한 번 더 해주고 관리를 더 잘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하도록 하겠습니다.

 

     * 금일의 아이들 코멘트로 자신의 취미활동과 좋아하는 일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글로 적어 명확하게 알게 하고 친구들의 적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줘 미래의 장래희망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물론, 지금 친구들 나이 때에는 친구들과 뛰어 놀고 게임을 하는 것이 가장 좋아할 때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노는 것 이외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 때 일의 효율도 올라가고 삶의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아직은 아이들이 중학생이라 자신의 미래를 뚜렷하게 그려보는 일이 많지는 않겠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이고,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줘 미래에 멋진 친구들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대한

 

다른 인솔교사들까지 예뻐하는 대한이는 취미 생활로 스포츠 기사를 읽어보고 핸드폰 하는 일이 취미라고 적어주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일로도 핸드폰 하기라고 적어 주었는데, 핸드폰을 통해서 다른 새로운 지식들을 읽어보고 알아가는 일이 즐거워서 핸드폰 하는 것이 재미있고 좋아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 이유준

 

평소에도 운동 얘기를 많이 하고 활동적인 유준이의 취미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캐치볼하기, 주말에 친구들과 모여서 야구하기, 운동하기, 노래 듣고 부르기, TV시청하기라고 했습니다. 유준이가 가장 좋아하는 일로는 TV시청과 야구하기, 게임하기라고 했습니다.

 

# 안태빈

 

평소에 일본노래를 자주 흥얼거리던 태빈이는 취미도 일본어 노래듣기, 일본 노래 따라 부르기, 애니메이션 보기, 만화책 읽기입니다. 태빈이도 좋아하는 일은 게임과 집에서 누워서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편하게 느끼는 시간이고 즐겁다고 했습니다.

 

# 박건욱

 

건욱이의 취미는 노래 들으면서 책 읽기라고 했습니다. 문학보단 비문학 서적들을 선호한다고 했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게임을 즐기며, 강아지랑 놀아주면 힐링되는 기분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좋아하는 것으로는 책을 여러 번 읽고 숨겨진 의미를 찾고 문장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또한, 과학적 현상에 관하여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찾아보고 그 이유를 알아가는 것에 성취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 이민형

 

G10 친구들 중에 조용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수다쟁이인 민형이는 락 종류의 노래를 들으며 독서하고 야구가 취미 생활이라 했고, 여름에 땀 흘리면서 야구 하는 일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어제 스포츠 시간에 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피구를 했던 민형이의 모습이 정말 즐거워 보였는데 이제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 김용욱

 

저희 G10의 스포츠맨인 용욱이는 농구, 노래듣기, 그리고 친구들과 놀기가 자신의 취미생활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농구 경기를 할 때 다른 생각 없이 그저 즐겁다고 했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 김승환

 

평소에 다른 아이들보다 일찍 일어나서 공부를 하는 승환이는 취미로 노래 듣기, 책 읽기(가장 좋아하는 책은 셜록홈즈), 큐브 맞추기라고 했습니다. 좋아하는 일로는 노래방 가기, 영화 보기, 어렵지만 아름다운 결과를 보여주는 수학 문제를 풀면 힘들지만 보람차서 좋아한다고 작성해주었습니다.

 

# 박지민

 

평소에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좋은 친구인 지민이는 취미로 누워서 핸드폰을 하기, 컴퓨터 하기, 노래 듣기가 취미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일로는 상담하기라고 작성해주었는데, 지민이가 저번 코멘트와 같이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일을 하고 싶어하고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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