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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8]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 캠프 인솔 교사 이광호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8 23:59 조회808회

본문

  안녕하세요! 은수,선길,세진,시혁,태현,주영,본승,현우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
  
  오늘은 너무 후덥지근한 날씨입니다. 순도 100% 동남아 날씨입니다. 햇볕은 따갑고, 하늘을 푸르고, 구름은 예쁘고, 공기는 덥습니다. 이제 아이들의 말레이시아 생활이 절반정도 지나가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현지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날씨가 너무 덥고 습했다면 아이들이 더욱 힘들어 했을 텐데 다행히도 아이들이 적응을 마친 후에 이런 날씨가 시작되어 다행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말레이시아 까지 왔는데 말레이시아 스러운 날씨도 오래 경험 하고 가야 아이들이 잊지 못하는 날씨가 되지 않을까 싶기 떄문입니다. 어제까지는 그래도 긴팔 또는 긴바지를 입는 아이들이 간간히 보였는데 오늘은 다들 반팔에 반바지를 주로 입고 다니고 있습니다.
 
  어제의 여파가 너무도 커서인지 오늘 아침은 아이들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했습니다.ㅠㅠ 다들 몸에 피로가 너무 쌓여서인지 아침에 일어나는 것과 더불어 아침밥을 먹으러 내려가는 것도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아침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허니씨리얼이 메인이었습니다. 씨리얼과 더불어 토스트, 매쉬포테이토, 스크램블드 에그와 같은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침메뉴가 나와 힘겹게 내려오기는 했지만 우리 아이들은 다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나니 조금씩 정신이 차려진 우리아이들은 다시 활기차게 수업준비를 해서 오전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영어일기를 쓰는 날 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일주일에 세 번씩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날이 갈수록 일기쓰는 실력이 상승했습니다. 처음 영어일기를 시작할 때는 분량에 대한 걱정과 풀어나가는 법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이제는 본인들이 있었던 일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풀어 나갑니다. 일기의 질도 중요하겠지만은, 아이들이 본인들이 하고 싶은 말을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두려움 없이 풀어나가는 것이 아주 큰 성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조금씩 영어를 불편하게 여기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큰 성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말하기에 있어서도 조금 더 아이들이 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아이들은 아주 밝게 지내고 있습니다. 친구들끼리 서로 해야할 일을 함께 하면서 이와 더불어 서로 필요한일에 있어 잘 돕고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협동심을 보여줄때 마다 너무 흐믓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 간에 트러블없이 여기 생활을 잘 즐기면서 많이 배워갈수 있도록 옆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을 위해 행동했던 인솔교사 이광호 였습니다 *^^*  

 

 

* 학생별 개개인 코멘트입니다

 

#주영

 

  주영이는 오늘 아침에 열이 났습니다. 아무래도 어제 너무 신나게 놀아서 몸에 무리가 와서 오늘 열이 났던 거 같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 수업에 들어갔다가, 너무 열이 많이나 해열제를 먹고 오전동안 방에서 쉬었습니다. 다행이도 점심때에는 열이 뚝 떨어져서 오후 수업부터는 정상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만, 저녁이 되어 다시 열이 올랐고 그래서 해열제를 먹이고 푹 쉬게 하여 열이 떨어지고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밤 사이 제 옆에서 재우며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밤 사이 건강을 회복해서 내일 다시 밝은 주영이의 모습이 될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은수
 
  은수는 마음씨가 참 여린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방에서 지내는 8명의 아이들이 다 다른 성향을 가진 친구들이기에 때로는 은수가 친구들의 장난을 받아들이기 불편할때도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은수와 면담을 나누고, 은수의 기분을 달랬습니다. 은수에게 친구들이 악의없이 치는 장난이라는 점을 잘 이해시켜주고 앞으로의 방향과 선생님이 잘 지켜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세진

 

  세진이는 참 체력이 좋은 거 같습니다. 어제 다들 지금 껏 액티비티 중 가장 신나게 놀고와서 피곤해하고 수업에 들어가면 조금 지쳐있는 분위기였는데, 세진이 수업에 참관을 했더니 아주 밝은 웃음으로 수업에 잘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오늘 컨디션이 100%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어제 열심히 놀았지만 지치지 않고 컨디션 관리를 잘 한거 같습니다.  
 
#본승

 

  본승이는 친구들을 참 좋아합니다. 이와 더불어 친구들을 많이 생각해줍니다. 오늘은 주영이가 오전에 몸이 안좋아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때, 우연히 방에 물건을 가지러 들어갔던 본승이는 쉬는 주영이에게 물수건을 올려줬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친구가 아파하는 모습이 싫었고 빨리 낫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랬다고 합니다. 본승이의 행동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쳐 보입니다.

 

#시혁

 

  시혁이는 오늘 혼이 조금 나서 저기압이었습니다. 같은 수업을 듣는 여학생을 악의 없이 장난을 걸었는데, 그 여햑생이 기분 나쁘게 받아들여서 선생님께 혼이 났습니다. 마음씨가 여려 본인이 큰 잘못을 했다고 생각한 시혁이의 기분은 저기압이었습니다. 옆에서 제가 이야기를 잘 나눠주고 기운을 북돋아 주어서 다시 밝은 시혁이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인 스스로 반성을 잘해서 앞으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 태현

 

  매 번 밝았던 태현이는 오늘 표정이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아파서인지, 기분이 안좋아서인지 이유를 많이 물어보았지만 태현이는 오늘 피곤함의 절정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어제의 여파가 온 거 같습니다. 어제 너무도 즐겁게 놀아 오늘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다행이 아픈 곳은 없어서 오늘 하루 푹 쉬고 나면 다시 내일은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 올 거 같습니다.

 

#선길

 

  선길이는 정말 장난꾸러기입니다. 방친구들과도 그렇고 새로 사귀게 된 반 친구들과도 장난을 잘 칩니다. 그만큼 긍정적이고 활달합니다. 분명히 피곤했을텐데도 불구하고 오늘도 선길이는 아주 밝게 잘 지냈습니다. 장난꾸러기이지만 예의가 있는 선길이라서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본인이 장난을 칠때도 상대방의 반응이 좋지 않으면 끊을 줄 알기에 아주 보기 좋은 장난꾸러기 입니다.
 
#현우

 

  현우는 역시나 에너자이저입니다. 운동을 좋아하고 잘하는 현우는 체력이 역시나 좋은 거 같습니다. 어제 액티비티때도 가장 즐겁게 많이 놀았던 현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의 컨디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현우의 수업태도가 너무 좋습니다. 왠만하면 외국인 선생님옆에 항상 앉아서 수업을 들으려고 하는 자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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