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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장효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8 22:41 조회849회

본문

1.18.2018

 

안녕하세요 준민, 태겸, 주혁, , 도희, 재원, 지호 ,대경 인솔교사 장효진입니다. 오늘은 어제 액티비티가 후 정규수업이었습니다. 아침에 피곤했을텐데도 불구하고 수업에 들어가기전에 준비물을 체크하는 아이들 입니다. 아이들은 다소 어수선했으나 부지런히 아침을 먹고 모두 지각생 없이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수업에 들어가니 금방 적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졸거나 딴청피우거나 선생님들에게 지적받는 학생이 우리반에는 한명도 없어서 다행입니다.

 

오늘은 수업시간 건의사항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아이들은 시간이 길어 혹 힘들지 않아?”라는 저의 선질문에 지루하고 힘들다는 학생들도 있었으나, 원어민 선생님들이 중간중간 워낙 쉬는 시간을 많이 주고 있고, 지루한 공부보다도 열심히 참여하고 같이 노는 시간이 더 많아 오히려 할만하다고 하는 대답이 더 많았습니다. 오늘도 긴 수업 시간 무사히 끝낸 아이들에게 고맙고 기특합니다.

 

저녁시간 이후에 빨래를 다같이 들고가서 어제 액티비티에 남은 소량의 용돈으로 매점을 들려 간식을 사먹고 잠들었습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을 바라본 후의 코멘트 입니다.

#지호

 

아침에 지호가 살짝 컨디션이 안 좋아 보여서 약을 먹였습니다. 어제 저랑 너무 열심히 놀아서 살짝 힘이 떨어졌나 봅니다. 오후에는 컨디션 완전히 회복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수업받고 아이들과 노는 모습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지호는 오늘 저를 도와 다른 아이들이 더렵혀 놓은 거실을 솔선수범 치워서 새 집 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이들의 잃어버린 물건들을 찾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경

 

대경이의 원어민 선생님께서는 대경이가 반을 바꾸고 나서 적응이 빨라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고, 수업도 잘 따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오전에 책을 몇 권 잃어버려서 애를 먹다가 결국 오후에 짐정리를 다시하다가 책을 찾아내서 걱정을 덜어냈습니다.

 

#

 

현이는 요즘 수업태도가 좋아서 원어민 선생님께 사탕을 받았다고 자랑했습니다. 자신의 발전되어가는 모습들을 저한테 스스로 찾아와 말해주는 모습이 항상 기특합니다.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 아침잠에서 칼 같이 한번에 일어나고 밥을 먹고와서 숙제를 하려고 책상에 앉아 있는 모습들이 절 감동시킵니다. 수학 수업을 조금 어려워하는 것 같아 저와 함께 방에서 같이 공부하였습니다.

 

#주혁

 

주혁이는 오늘 원어민 선생님께 좋은 코멘트를 받은 학생입니다. 아이들과 관계가 워낙 좋고, 처음에는 스피킹을 어려워하더니 요새는 한국말을 섞어서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려고 하는 노력하는 모습들을 통해 가장 큰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학생이라고 말했습니다. 누나가 사줬던 바나나 인형 대신에 요즘은 레고 장난감을 들고 다니며 노는게 재미있나 봅니다. 그리고 주혁이가 액티비티에서 새로 사귄 형이 주혁이에게 큰 곰인형을 방으로 빌려주러 왔습니다. 밖에 나가서도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태겸

 

친구들이 입맛 없다고 안먹고 있을 때 혼자 두 그릇씩 먹어 치우는 태겸이입니다. 태겸이의 에너지의 근원이 밥심이라는걸 확인할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태겸이는 오늘 수업시간에 행맨이라는 영어단어 게임을 하는 모습이 신나보였습니다. 안경을 잃어버려서 잠깐 당황스러웠지만 스스로 찾아내서 짐 정리를 한번 다시 시켰습니다.

 

#준민

 

준민이는 요새 수학공부에 푸욱 빠졌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틈만 나면 수학책을 붙잡고 4학년 수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너무 강행군은 아닐까 싶어 제가 말리는데도 재밌다고 합니다. 영어공부도 형들 따라서 반에 잘 적응하고 잘 노는 모습을 매일 확인하고 있습니다.

 

#재원

 

재원이는 친구들과 사온 레고를 갖고 아침부터 손에서 놓지를 못했습니다. 이런 저런 장난감들을 갖고 와서 저에게 설명해주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CIP 시간에 요즘 연극을 하는게 재밌다고 합니다. 도희형과 수업시간에 각자 맡은 Chile7Child5를 방에서 연습하면서 자기는 대사가 짧아서 좋다고 합니다ㅎㅎ.

 

#도희

 

 

도희는 오늘 매점에 너무 가고 싶었나 봅니다. 아이들이 간식이 부족한 듯 해서 도희의 제안에 응하여 제가 아이들과 함께 어제 액티비티에서 남은 돈으로 매점을 다녀왔습니다. 동생들을 데리고 빨래통을 들고 세탁실까지 가서 첫 빨래 미션을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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