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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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5 00:02 조회91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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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8(태현이, 우현이, 혁주, 지민이, 태준이, 규학이, 상진이, 수한이) 인솔교사 이신재입니다.
오늘의 날씨는 아침엔 조금 흐리고 비가 왔지만 오후엔 비도 잠시 쉬었습니다. 초가을의 하루 같은 날이라서 아이들에게 혹시 모르니 긴팔을 챙기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맑은 하늘을 보여주고 싶은데 하늘이 도와주질 않네요. 긴팔을 챙긴 친구도 있고 반팔만 입은 친구도 있었지만 춥다고 한 친구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를 감기를 대비해 오늘 자기 전에 8명 모두 약을 먹이고 따뜻하게 해서 재우겠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 액티비티인 싱가포르 사이언스 센터에 가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일부러 여유로운 아침을 누리기 위해 7시에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아침을 먼저 먹었습니다. 맛있는 아침을 먹고 돌아와서 여유롭게 준비하고 용돈도 나눠주었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싱가폴로 넘어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이제 몇 번 국경을 넘어봤다고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어떻게 하는지 알고 참 잘 합니다. 여권도 안 잊어버리고 짐도 잘 들고 내립니다. 제가 하는 일이 점점 줄어듭니다. 태우고 내리고 인원 세는 일 말곤 할 일이 없습니다.
도착 후 아이들은 관람 및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봐도 신기하고 재밌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매우 다양하고 넓은 영역의 과학 관련 전시들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교과서에서만 보던 뇌의 구조는 그냥 그림과 평면인 호두였는데 그 곳엔 뇌의 더 깊숙한 모습까지 3D로 볼 수 있었습니다. 비행 기술부터 전자기술, 지질학 등 정말 신기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역시 아시아 최대 규모인지 훨씬 다양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재미있다고 뽑은 것은 ‘거울의 방’이었습니다. 거울로 이루어진 미로였는데 중간 중간에 함정이 있어서 참 재밌었습니다. 곤충도 있었고 빛의 신비도 있었고, 아이들이 가장 많이 모였던 곳은 바람으로 회오리를 만들어 만져보고 만들어보고 하는 체험이었습니다. 저도 해봤는데 솔직히 좀 재밌었습니다. 그 외에도 재밌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점심시간이 돼서 모인 아이들은 맥도**에서 세트메뉴로 배를 채웠습니다. 같은 맥도**여도 한국과는 맛이 달랐지만 아이들이 느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관람을 금방 끝낸 친구들도 있고 오랫동안 본 친구도 있었습니다. 금방 끝낸 친구들은 기념품 가게에서 자신이 사고 싶은 기념품과 먹을 것들을 사먹었고 더 관람한 친구들은 안에서 다양하고 신기한 많은 것들을 관람하고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관람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꽤 맛있었습니다. 저녁식사 후 수요일에 하지 못했던 수학 수업을 오늘 보강했습니다. 아이들은 충분히 힘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수업을 잘 받고 왔습니다. 게다가 방에 들어와서 다 못한 분량들과 숙제들도 했습니다. 점점 공부에 익숙해지나봅니다.
내일은 월요일로 정규수업을 하게 됩니다. 내일도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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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코멘트는 우리 아이의 이름을 찾기 쉽도록 ‘가나다순’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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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늘의 액티비티인 사이언스 센터에 다녀온 감상을 적어보았습니다.
강태현 : 오늘 아침 7시에 일어났다. 그리고 밥을 먹고 버스를 탔다. 국경을 넘어 사이언스 센터에 도착했다. 처음에는 레고를 만들었는데 레고 하나의 그림자로 여러 가지 모양이 나왔다. 신기했다. 플라즈마하고 거울의 방이 정말 신기했다. 거울의 방에선 스펀지로 된 막대를 주는데 친구들과 그걸로 장난치느라 미로에서 진짜로 못나올뻔 했다. 어지러웠다. 10달러짜리 장난감 석궁을 샀다. 어쨌든 재밌었다.
김우현 : 아침에 살짝 비가 왔지만 아침을 먹고 8시 40분쯤 버스를 탔다. 갈 때는 ‘아르테미스’란 책을 읽고 갔다. 세관과 출입국 심사는 지루했다. 도착하니 11시쯤이었다. 처음에는 재미가 없었다. 그렇지만 점심을 먹고 플라즈마 공연, 미로 등 재미있는 것들이 되게 많아서 재미있었다. 특히 기념품점이 재미있었는데, 신기한 물건들이 많았고 잘 샀다. 와서는 단어공부를 하느라 조금 힘들었다.
김혁주 : 오늘은 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싱가포르 사이언스 센터에 갔다. 예전에 가봤던 과천 과학관을 생각하며 입구로 들어갔는데 과천 과학관보다는 유아틱했고 대신 놀이공원처럼 미로, VR체험 등 체험하는 게 훨씬 많았다. 그리고 중앙 홀에 있는 플라즈마 쇼를 봤을 때는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소리가 컸고 진짜 번개 같아서 되게 신기했다. 그리고 과천과학관은 구조가 순서대로 관람해야만 하도고 돼있어서 불편했다. 그런데 여기는 중앙홀에서 각 카테고리별로 체험구역이 설치돼있어서 훨씬 관람하기가 편했다. 이곳을 다녀와서 친구들이랑 같이 다시 초등학생이 된 기분이었고 많이 웃고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박지민 : 오늘 싱가포르 사이언스 센터를 갔다. 오늘 그곳에서 신기한 것들을 많이 보고 느꼈다. 거기서 햄버거를 먹었는데 맛있었고 감자튀김을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그리고 기념품점을 갔는데 전기 볼펜과 사촌동생 선물인 판다를 샀다. 뿌듯했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거울의 방’이 제일 재미있고 신났다. 사이언스 센터는 굉장히 컸고 볼 것도 많고 굉장히 재미있는 것도 많고 해서 정말 좋은 곳이구나 생각을 했고 다음에 또 와서 재미있게 놀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
박태준 : 오늘 아침에 아침을 먹고 나왔다. 씻고 사이언스 센터에 갔다. 엄청 넓었다. 거울에 들어가서 출구 찾는 걸 상진이가 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또 한 번 했다. 레이저 피하는 게임도 하고 싶었는데 10달러여서 못했다. 너무 비싸다. 다음에 돈이 된다면 해야겠다. 점심은 햄버거를 먹었는데 맛있었다. 빅맥과 맥치킨 중 빅맥을 먹고 싶었는데 빅맥이 아니어서 아쉬웠다. 집 올 때는 너무 졸렸다. 선물을 샀는데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엄청 크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일요일은 액티비티만 하고 다른 활동은 하지 않으면 좋겠다. 영어 단어 시험이 너무 힘들다. 수학도 해야 한다. 어쨌든 뜻 깊은 시간이었다.
심규학 : 오늘은 액티비티 날이라서 ‘사이언스 센터’로 액티비티를 갔다. 사이언스 센터는 아시아에서 가장 넓다고 한다. 사이언스 센터 안에 여러 가지 볼거리와 체험도 할 수 있다. 여러 장소를 친구들과 함께 돌아다니며 신기한 것들과 체험을 했는데 체험 중에는 거울 미로 탈출 체험이 있었다. 사방이 거울이고 미로여서 길을 찾기 힘들었다. 거울을 거기서 준 스펀지로 건드리며 길을 찾았다. 볼거리 중에는 비디오를 천천히 또는 빠르게 되돌려 볼 수 있는 것과 플라즈마가 기억에 남았다. 볼거리와 체험을 한 후 기념품 가게를 둘러본 후 먹을거리를 샀다. 처음 사이언스 센터에 들어갔을 때는 별로 재미없을 줄만 알았다. 그런데 선생님 말씀대로 하나하나 살펴보니 재미있는 것도 많았다. 액티비티 날은 힘들기도 하지만 기억에 담을 좋은 추억을 만드는 날 갔다.
이상진 : 오늘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사이언스 센터에 갔다. 처음에 들어가기 전에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들어가니까 엄청 컸다. 처음에 가서 한번 둘러보고 신기한 것들을 체험해보았다. 나는 태준이와 함께 거울 방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이정도 쯤이야 라고 생각했지만, 들어가니 앞이 내가 왔던 곳 같고 가다가 부딪히고 귀신을 만나 무섭기도 하였다. 레이저 방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10달러여서 체험해 보지 못했다. 너무 하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해보지 못하였다. 체험이 끝나고 기념품 가게에 가서 큐브와 트럼프 카드, 엄마 팔찌를 샀다. 오늘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옷에 가보았다는 것이 뿌듯했다.
조수한 : 오늘은 매우 잼났다. 오늘은 친구들과 너무너무 재밌게 놀았다. 거기서 물고기도 보고 전기쇼, 용오름, 헐크동상 등 재미있는 것들을 봤다. 친구들이랑 가서 더더욱 재밌었다. 근데 돈을 너무 많이 썼다. 이것저것 많이 사서 그렇다. 그리고 나는 물을 항상 가지고 다녀야겠다. 물이 없으면 갈증도 많이 나고 어지럽다. 나는 오늘 사이언스 센터에 가서 재미있게 놀아서 너무 좋다.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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