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 인솔교사 장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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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09 02:28 조회88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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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일로 새벽 여섯시에 저보다 먼저 일어나 대경이와 재원이가 저를 깨워주었습니다. 전 날 다들 일찍 재워서 그런지 첫 수업보다부터 좋은 컨디션으로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요새는 시키지 않아도 8명이서 똘똘 뭉쳐다니며 식당에 가서 다같이 아침을 먹고 있습니다! 심지어 밥 먹는 동안에도 웃고 떠드느냐고 항상 식당에서 마지막에 나가곤 합니다.
오늘부터 첫 정규 스케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방 친구들 8명을 벗어나 낯선 친구들, 원어민 선생님들과 수업을 처음 갖은 하루였습니다. 레벨 테스트 결과에 따라 배정된 교실을 찾아다니는데 해매지 않고 주도적으로 잘 찾아다니는 모습이 대견하고 기특할 뿐이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는 다들 저한테 와서 몇몇 재미없고 지루했던 수업도 있었다고 말하지만, 체육시간도 좋고 원어민 선생님이 자기말을 알아들어주는게 너무 신기하고 신난다고 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특히, 수업을 듣는 아이들 교실에 찾아가는 절 매번 반겨주는 마음이 너무 고마울 뿐 입니다. 특히 주혁이와 태겸이는 “방 안에서는 투덕거리고, 낯선 친구들 만나는게 싫었는데, 수업을 지나다니다가 마주치는 방친구들이 가장 반갑고, 새 친구를 사귀는 것도 너무 좋다.” 라고 저한테 말해주었습니다.
저녁시간엔 수학 수업도 있었고, 단어테스트도 있었습니다. 단어 테스트는 제가 직접 방에서 진행하였고, 첫 날은 아이들과 직접 앞으로 어떤식으로 공부해나가면 좋을지에 대해서 한명 한명 얘기해보는 정도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부모님들께 전화를 드리면서 당장 집 앞도 아닌 이 먼 곳에 맡겨두시는 마음이 얼마나 불안하실지 한 번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 개구쟁이 8명 친구들 모두 정말 밝고 씩씩하게 놀다가도 부모님 목소리에 눈물 흘리는 모습에 사실 저까지 마음이 울적했습니다. 당부해주신 말씀들 잘 기억해서 무사히 4주 마치고, 훨씬 더 발전된 아이들 데리고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앞으로도 일지 잘 지켜봐주시고 코멘트 남겨주시면 확인되는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목소리로 개별 코멘트를 대신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이대경(lkb0224) 작성일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저에겐 평생 잊지못할 감사한분 중 한분으로 남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같은 방 친구들도 너무 귀엽고 밝아보여서..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길
늘 기도하겠습니다...화이팅!!
님의 댓글
회원명: 이태겸(dvmblue) 작성일
선생님 아이들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들 모두 새로운환경에서 즐겁게 잘 생활하고 잘 적응해 나가고 있는거 같아요 밝게 웃고 있는사진 모습 보니 조금씩 안심이 됩니다
친구들 모두모두 즐겁고 활기찬 시간되었음 좋겠습니다~~!!! 화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