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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1708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17 23:23 조회2,090회

본문

 

 

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이은성, 이홍, 성해민, 이승주, 정세진, 유지원, 윤경준, 김민권, 조정훈, 류승원, 곽민규, 이유신 학생 인솔담당 박찬율입니다. 8월 17일의 날이 밝았습니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저희 빌라 아이들은 이제 한 두 번만의 뒤척임 후에 바로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불을 예쁘게 덥고 자는 것을 분명히 제 두 눈으로 확인하고 아이들 방의 불을 끄고 나오는데 아침만 되면 전날에 무슨 전쟁이라도 난 듯 아이들의 잠자리는 엉망진창이 되어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다음 날 방이 바뀌어 있고 어떤 아이는 거실 소파에서 잠을 깹니다. 분명 늦은 밤까지 작업을 하고 아이들 방의 에어컨을 끄느라 한 번 더 확인을 하는데 도대체 저희 밤은 밤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미스테리 합니다. 정작 당사자들은 자기가 여기에 왜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며 본인도 무서워합니다. 아무쪼록 으스스한 364호입니다.

 

오늘도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정규수업 날의 연장이었습니다. 4주차 아이들은 오늘 밤에 3차로 나가면서 전부 다 나가게 되었으며 내일부터는 5주차 아이들만 있을 겁니다. 이런 상황을 모두 인지하고 있는 저희 빌라 아이들의 쓸쓸한 마음을 달래고자 오늘 단어시험 전에 아이들이 한국에 돌아가면 먹고 싶은 것과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적어보자고 하였습니다. 4주차 아이들을 보며 자기도 집에 가고 싶어진다며 우울해 하던 아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자기들끼리 이거 먹어봤냐고 저거 먹어봤냐고, 이 게임 해봤냐고 저 게임 해봤냐고 떠들고 있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이것들로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앞에서부터 세 가지의 음식은 아이들이 특히 더 먹고싶다고 하는 음식들이니 어머님, 아버님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은성

☺ 먹고 싶은 것 : 불닭볶음면, 삼겹살, 스테이크, 파스타, 잡채, 볶음 우동, 짬뽕, 짜장면, 탕수육, 칠리 새우, 족발, 불족발, 보쌈, 육개장, 돼지국밥, 순대국밥, 부대찌개, 치킨, 피자, 김치찌개, 라면, 비빔면, 볶음밥, 비빔밥, 레모네이드, 닭갈비, 갈비, 스파게티, 연어, 초밥, 해물탕, 오징어, 핫도그, 소세지, 프링글스, 갈비탕, 에스카르고, 장어, 꼼장어, 오레오, 햄버거, 햄버거 스테이크, 떡볶이, 김밥, 삼각김밥, 칼국수, 바비큐, 갈치, 고등어, 홍합, 백숙, 삼계탕, 돈까스, 날치알 초밥, 날치알밥, 만두, 부침개, 평양냉면, 그냥냉면 

☺ 하고 싶은 것 : 워터파크 가기, 준혁이랑 팽이하기, 밀린 영화 쭉 보기, 신서유기 쭉 보기, 게임하기, 상현이형과 같이 자기

 

이홍

☺ 먹고 싶은 것 : 불닭볶음면 치즈맛, 주스, 김치 볶음밥, 보신탕, 삼겹살

☺ 하고 싶은 것 : 놀러가기, 게임

 

성해민

☺ 먹고 싶은 것 : 장어, 부대찌개, 치킨, 족발, 햄버거, 홍합, 햄, 소세지 빵, 달걀 후라이, 볶음밥, 도넛, 샌드위치, 김치찌개, 초밥, 한우, 소고기, 돼지고기, 닭갈비, 닭발, 된장, 목살, 삼겹살, 피자, 짜장면, 탕수육, 짬뽕, 깐풍기, 키조개, 우동, 쫄면, 돈까스, 생선까스, 꽃게, 새우튀김, 오징어

☺ 하고 싶은 것 : 게임, 물 놀이, 롤, 놀이동산 가기, 엄마랑 아빠랑 집에서 뒹굴뒹굴 하기

 

이승주

☺ 먹고 싶은 것 : 치킨, 아빠가 직접 숯으로 구워주신 치킨, 탕수육, 한국라면, 과일, 짜장면, 참치 볶음밥, 족발, 돼지고기, 소고기, 피자, 우동, 순대, 돈까스, 볶음밥, 햄버거, 버터구이 오징어, 해물 없는 튀김, 한국 음료

☺ 하고 싶은 것 : 휴대폰 게임, 자전거 타기

 

정세진

☺ 먹고 싶은 것 : 도미노피자 치즈인더크랩, 자갈치시장에서 꼼장어 먹기, 치킨, 소고기, 돼지고기, 짜장면, 짬뽕, 소세지 빵, 오븐치킨, 간장치킨, 염소고기, 참치 대뱃살, 빵, 아빠가 만든 해물라면

☺ 하고 싶은 것 : 기프트카드 사기, 게임 하루종일 하기, 공부하기, 영어단어 마스터하기, 워터파크 가기, 대화시간 가지기, 클래시 로얄 게임 48시간 하기, 호주 가기, 레스토랑 가기, 젤리 아주 많이 사기, 롯데마트에 장보러 가기, 힘들어도 다음에는 뉴질랜드 가가기

 

유지원  

☺ 먹고 싶은 것 : 한우, 초밥, 김치 볶음밥, 빵, 달걀 후라이, 햄, 소세지, 쫄병스낵, 삼겹살, 목살, 김치찌개, 된장찌개, 갈비, 보쌈, 연어, 광어, 참치, 샌드위치, 불닭, 치즈불닭, 커리불닭, 김치찌개라면, 떡볶이, 비빔밥, 샐러드, 스테이크, 불고기, 탕수육, 짜장면, 피자, 치킨, 양념치킨, 족발, 소세지 빵, 도넛, 닭갈비, 새우, 새우튀김, 소고기, 사과, 망고, 청포도, 쭈꾸미, 우동, 장어, 고등어, 홍합, 조개 파인애플

☺ 하고 싶은 것 : 게임 (좀비고등학교, 스페셜 솔져, 세븐나이츠, Arrow, io, 드래곤가드S) 엄마, 아빠, 형들이랑 모노폴리 오리지널, 형 게임 구경, 롤 어떻게 하는지 형한테 물어보기, 같은 숙소 형들한테 전화 해보기, 친구들이랑 게임하기

 

김민권

☺ 먹고 싶은 것 : 갈비, 김치말이국수(비빔국수), 치킨, 쭈꾸미, 뷔페, 후식으로 소프트 아이스크림

☺ 하고 싶은 것 : 컴퓨터 게임, 정훈이네 집 가기

 

조정훈

☺ 먹고 싶은 것 : 회, 초밥, 스테이크, 치킨, 라면, 장어, 피자, 짜장면

☺ 하고 싶은 것 : 게임, 친구랑 놀기, PC방 가기, 롤 게임 다운로드 받기

 

윤경준 

☺ 먹고 싶은 것 : 고기, 짜장면, 치킨, 라면, 피자, 냉면, 국수

☺ 하고 싶은 것 : 컴퓨터 게임 많이 하기

 

류승원

☺ 먹고 싶은 것 : 삼겹살

☺ 하고 싶은 것 : 기프트 카드 사기, 롤 계정 만들기, 클래시 로얄 하기

 

곽민규

☺ 먹고 싶은 것 : 짜장면, 스테이크, 김치찌개, 콩국수, 떡볶이, 스파게티

☺ 하고 싶은 것 : 게임, 축구, 에버랜드 가기, 소도둑 가기, 핸드폰 바꾸기, 파자마 파티, 전자영어사전 사기

 

이유신

☺ 먹고 싶은 것 : 삼겹살, 짜장면, 스테이크, 떡볶이, 짬뽕, 스파게티, 라면, 바비큐, 김치찌개, 제육볶음, 치킨, 피자, 불닭볶음면, 김밥, 낙지, 회, 칼국수, 족발, 닭발

☺ 하고 싶은 것 : 게임, 축구, 가족끼리 소도둑 가기

 

일정이 조금 변경되었습니다. 당초 금요일인 내일 계획되어있던 싱가포르 시티투어 액티비티는 내부사정으로 인해 토요일로 하루 미뤄졌습니다. 아이들이 아쉬워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제안을 하나 하였습니다. 오늘 단어시험에 꼴등에서 바로 앞 삼등까지의 정답 개수의 합이 25개 이상이면 내일 저녁식사 이후에 책임지고 로비에 있는 수영장에 대려가 주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물론 실장님과 미리 이야기가 된 부분이지만 아이들의 파이팅과 단어 시험의 평균 성적을 올리기 위한 저의 작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바로 통했습니다. 3개, 9개, 14개 총합 26개로 아이들은 보기 좋게 통과를 해버린 것입니다. 이 외에 부가적으로 했던 약속 옵션들인 당일 깜지 전원 면제, 내일부터 깜지 개수 15개에서 5개로 줄이기도 제가 지켜야하는 부분입니다. 아이들은 결과 소식을 듣고 제가 이제까지 본 아이들의 모습 중 가장 기뻐하였고 오늘도 떠난 4주차 아이들의 공백에 대한 쓸쓸함은 다 날아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지금 자기 전 씻고 한국채널의 드라마를 보며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루가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어머님 아버님들도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오늘 일지는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이은성(s9922027) 작성일

4주 선생님들이 떠나고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아이들 맞춰가며 지도하신다고 정말 고생이 많으세요~ 5주차 캠프 한명한명 아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힘내서 잘 지도해주세요^^ 많았던 캠프 빌라동 다이어리가 5동 밖에 없는것을 보니 여기서도 마음이 허전하네요~~ 아이들 마음은 더 그렇겠지요. 수영한다고 하니~~ 벌써 제 마음도 그곳 수영장에 가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은성엄마-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은성이 어머님^^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어머님이 느끼는 것 만큼 저와 아이들 모두 마음이 허전합니다. 하지만 그런 쓸쓸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모두 오늘도 씩씩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제가 옆에서 최선을 다해 잘 보살피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